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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과 공주

작성자 philby 게시물번호 9132 작성일 2016-05-26 22:59 조회수 2955


작년 제레미 코빈 노동당 대표 취임 후 노동당 행사에 아들 며느리 대동하고 참석한 여왕은 적기가(red flag) 합창하는데 입 다물고 안 부릅니다. 다들 열심히 부르는데. 뭐... 맘에 안 들고 나 싫으면 안 부르면 되는 겁니다. 그걸 뭐랄 사람 없어요.  안 부른다고 데려다 주리를 틀 수도 없고. 





2004년 5.18 기념식인데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노래 안 부르고 있다. 카메라가 비치니까 종이 내려다 보는 척합니다. 금지옥엽 유신공주 마마가 천한 것들이나 부르는 노래를 입에 담을 수 없다는 건 알겠는데... 당당하게 안 불렀으면. 합창이건 제창이건 나 싫으면 안 부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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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bird  |  2016-05-2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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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공주는 당당하게 고개를 들라!

‘공주의 덕을 아느냐,
온순하고 공경하고 너그러워서 편협함이 없으며
미움을 스스로 풀어 더럽거나 좁아지지 않을 것이며,
본 것은 본대로 두어두고, 들은 것은 들은 것에 놓아두며,
마음을 어지럽히지 않을 것이며,
늘 주위를 조화시켜 착함을 이룰지니라’

소설 ‘덕혜옹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