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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퐁신부를 통한 멸망의 길

작성자 westforest 게시물번호 9538 작성일 2016-11-03 12:02 조회수 3175

이 사람이 누군가 했습니다. 
김병준이 박근혜의 얼굴로 나와 페이크를 하는 것을 보고 과연 이사람이 누구인가 말이죠.

그는 참여정부의 사람이며 사사건건 박근혜정권의 모든 것과 맞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이 말 그대로 실권 총리가 되면 현재까지의 모든 정부 정책이 바뀌어야합니다. 
그리고 현 시국을 풀어갈 현안들, 박근혜 비리 조사할 특검법같은 것이 김병준의 결재를 받는다?
이게 과연 가능한 일일까요?

박근혜의 2선 후퇴가 과연 책임총리에게 이런 실권을 주는 것일까요. 그렇다고 믿으면 순진한 바보죠.
대한민국 헌법은 대통령제입니다. 대통령 2선 후퇴 이런 조항 없습니다. 하야 및 퇴진 없이는 
모든 결정은 여전히 대통령의 몫입니다. 실세 총리가 아무리 자기 입맛대로 하고 싶어도 
2선 후퇴한 대통령의 재가 없이는 단 하나의 정책도 시행할 수 없다는 것. 

책임총리가 실권을 행사하려면 대통령이 하야하고 그 권한 대행이 되었을 때입니다.
대통령 2선 후퇴 이런 꼼수말고 진정으로 거국내각을 만들려면 대통령의 하야는 필수입니다.
김병준이 그걸 바라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그런데 박근혜에게 그럴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국민당 비대위 위원장으로 영입대상이었으며 민주당 노무현의 사람인 김병준이 왜 박근혜의 위기모면용으로
자의반 타의반으로 발탁되었고 '노무현은 편가르기를 안했다' 라고 하며 박근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을까. 
과연 이사람이 뭐하는 사람인가. 왜 이런 짓을 하나.

가폰신부. 피에 주린 권력자들의 가면에 속아 감성에 호소하면 불쌍한 인민들에게 복이 올거라고 믿었던 간첩
누군가 이사람을 가폰신부에 비교했을 때 이 사람이 누구지? 하는 의문이 풀려버렸습니다.
김병준은 가폰신부의 포지션과 하나 달라보이지 않았습니다. 
가폰 신부는 1905년 러시아에서 일어났던  피의 일요일 사건을 유발한 장본인, 어리석은 중재자였죠.   


1905년 1월 22일, 굶주린 노동자들은 니콜라이 2세에게 청원할 생각으로 차르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성가를 부르며 황제의 겨울 궁전으로 향했다. 행렬 선두에는 러시아 정교회의 가폰 신부가 있었다. 그는 비밀경찰의 스파이였다. 분노한 민심을 조금이라도 덜 위협적인 상태로 돌려놓는 것이 그의 임무였다. 가폰 스스로도 과격한 혁명보다는 그것이 노동자들에게 더 도움이 된다고 믿고 첩자가 되었다. 노동자의 진정한 이익과 당국의 선한 의지를 조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행렬은 오후 2시, 광장에 집결했다. 이 대열 앞에는 '병사들이여, 인민들을 쏘지 말아라'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들려있었다. 그러나 황제의 군대는 대열을 향해 일제사격을 가했다. 1년 뒤 동료에게 첩자임을 밝혔고 분노한 당원들에 의해 빨랫줄에 목메달려 죽었다. 가폰 신부는 러시아 혁명사에서 굉장히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인물이다. 혁명의 기로에서 반드시 출현하는 유형의 인물이기 때문이다. [나무위키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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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탄건달  |  2016-11-0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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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인기 팟 캐스트에 잠깐 언급 되었던 사람 이군요...그나마 그 신부는 간첩 이라는 맡은바 책무라도 있었지...나라가 망하건 민중이 죽어 자빠지던 어리버리 살다가 한자리 시켜 준다니깐 눈물 흘리면서 영혼 이건 쪽이건 팔수 있는건 다 내다 파는 김병준 따위가...

가폰신부 의문의 1패 에 1달러(캔불로) 걸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