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목) 등산을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아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했는데 오늘 시신을 찾았다고 RCMP에서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내일(화) 병원에 가보려고 하는데 다녀와서 상세한 사고 경위와 장례식 일정을 이곳 게시판에 다시 알려드릴께요.
72년생으로 알고 있는데 너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떴기에 더욱 마음이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위로의 맘을 전합니다.
부고) 캘거리 한인산악회 전임 부회장 조재욱(페인트 짱)님 별세
작성자 운영팀 게시물번호 9845 작성일 2017-02-20 20:43 조회수 5742
삼가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고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고인의 능력으론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산행도,
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봉사와 배려로 낙오자 없도록 항상 뒤에서 격려해 주시며,
산악회에 부회장의 직함이 부족할 만큼 그 이상의 활동과 회원들에게 배푸신 사랑-,
함께 산행했던 시간들, 그 짧은 시간들이 벌써 이젠 추억속에 아른히 적셔오네요.
유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든 산행이 있는 날은 배낭 무게는 줄이기 위해 음식을 최소한으로만 가지고 가기 마련인데 조재욱님은 그런날도 어김없이 배낭에서 무언가 먹을것을 꺼내서 동료들에게 나누어 주던 그 선한 눈길이 잊혀지지 않네요.
작년에 고인은 좀더 강도 높은 산행을 하겠다고 해서 한인산악회를 탈퇴 후 캐네디언 산악회를 나가는 바람에 가서 얼굴을 자주 못보았죠. 그래서 지난해 말에는 조재욱님과 둘이서 맥주도 한잔 하면서 세상 사는 이야기도 나누고 했는데...너무 안타깝고 슬플 뿐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참 의리있고 따뜻하고 좋은 분이셨는데 안타깝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얼굴은 알지 못하지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