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린 말은 아니지만
분명하게 알것은 바로 알아야 할 것 같아
대글 답니다.
먼저 삼성노조이야기부터 하지요
혹시 학교에서 노동법에 대하여 부전공이라던가 전공을 하신 사람이라면 삼성이 노조가있음을 인정 할 것입니다.
삼성의 노조는 회사 설립 당시 가족단위로 한 노조를 만들어 이미 노동부에 등록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노조를 만들고 하는 문제와는 별개의 분제지요.
두 번째 공부와 취직입니다.
이것은 입장을 바꿔 놓구 생각 해봐도.
나같아도 노조 활동 안하고 능력것 일하여 보상 받는
삼성과 월급의 차이가 많이 나는 노조활동과 가입이 자유로운
2류기업중 어느 것을 택하겠냐 한다면
두 말 할것 없이 삼성을 택할 것입니다.
물론 기부금과 명예학위와는 별개의 대글입니다.
☞ 노탕이 님께서
남기신 글
아래 글은 고려대에서 삼성 이건희 회장에게 수여하는 명예철학박사 수여식에서 벌어진 학생들 시위 사건에 관한 학 학생의 글입니다. 이
사건이 벌어지자 온갖 언론이 학생들의 시위를 "폭력시위" (?)로 몰고 가고, 삼성의 도덕성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시위
정황을 고려해 볼 때 학생들이 폭력을 의도한 적이 없고, 이를 저지하려는 삼성 "어깨들"과의 격렬한 몸싸움이 과정된
듯합니다.
경제학 박사든, 철학박사든 학위 이름이 PhD라서 분야에 상관없이 학위 이름이 동일하지만, 어떤 분야건, 그 분야에 일관된
태도를 가지고 연구를 하는 것은 박사들이 해야 할 과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번 시위로 경제계의 황제로 군림하는 이건희 회장의 스타일이
구겨졌는지 모르지만, 대학에 기부를 하기 전에 그 동안 재벌들이 중소기업를 착취하고 갈취한 짓은 반성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중소 기업사장으로 살아가는 것은 대기업의 입사 이년된 대리만도 못할 때가 있습니다. 삼성의 기술혁신과 경영은 우리같이
경제에 잘 모르는 사람들도 대충 짐작이 가지만,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들과 반대되는 소리도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학생들이 데모를 하면, 철없는 자들의 무책임한 행동쯤으로 간주하기 쉽지만, 70-90년대에 이르는 한국 정치사와 민주화는 바로 이런
학생들의 용기와 희생으로 되었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대학에 들어가서 자신의 삶의 진로뿐 아니라 사회와 민족에 고민하며 몸부림치는
학생들이 과격하다고 말하기 전에 오히려 순수한 열정과 삶의 실천에 반성하는 지적 열기를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열정은 나이와는 상관없는 것입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움을 향한 노력은 나이와 상관없이 젊은 것입니다. 저는 대학생들이
결코 어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건희 회장 학위 수여 반대 이슈는 전혀 틀린데가 없습니다. 어떻게 삼성같은 거대 기업에 노조가 없는지 전혀
상상이 안 가며, 중소기업을 착취하지 마라는 이슈는 너무나 지당한 것입니다. 캐나다만 보더라도 교직원 노조가 있고, 캘거리의 버스와 LRT도
노조가 있습니다. 심지어 교회도 노조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고려대학생이었다면, 취직걱정해서 아마 데모에 참여를 하지 못했을 것 같은데, 심정적으로는 가서 피킷이라도 들고 싶은 마음은 숨길
수가 없습니다.
* 마지막으로 노조가 없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삼성의 무노조 정책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다른 기업에 비해 높은 임금과
직원들에 대한 복지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노조가 없다는 것은 그 만큼 소수의 소리나 집단적 항의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이건회 회장은 삼성제국의 황제라고 할 수 있지요. 어쩌면, 사간원과 사헌부 제도가 있어서 왕의 전횡을 막은 조선왕조보다 더 한 곳이
무노조의 삼성이 아닐까요?
++++++++++++++++++++++++++++++++++++++++++
예전에 존경하는 '위인'이 누구에요?
하면 얼어서 남들 다 하는 대답을 늘여놓거나, 침묵을 지키기 일쑤였다.
그런데 얼마전 내게도 존경할 '위인', 아니 역할 모델인 사람을 찾았다.
수많은 과학책을 썼고(독서 토론했던 책 '유전자의 세기는 끝났다'의 저자), 과학 논쟁을 이끌었던 비판적 과학자이자 저술가인.
스티븐 제이굴드.
맹목적이기 쉬운 과학계에서 주류 과학자들에게 많은 견제를 받았지만, 자신의 의견을 떳떳이 표현했던 멋쟁이 과학자이자 작가.
그가 죽었다는 것을 며칠전에야 알고 상당히 충격을 받았는데.
엊그제 충격받을 일이 또 있었다.
대학생으로 산다는 것은 무얼 의미하는걸까?
졸업이 가까운 지금까지 4년을 고민했지만 쉽게 답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요몇일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았다.
참 시끄럽다.
인터넷에서도, 티브이에서도, 핸드폰을 통해서도.
끊임없이 들어야 한다.
우리 학교와 우리 학교 학생과 나에 대한 걱정.
이 사건(?)을 접한 우리 모임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궁금했고, 지금 용감하게 글을 쓰고 있다.
처음 던졌던 대학생의 의미에 대해 먼저 얘기하고싶다.
치열한 경쟁 속에 살고 있지만, 대학생은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 학점을 잘 받는 사람이 아니다.
대학생은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강의, 책. 인간관계 맺음을 통해) 배우는 사람이다.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공부하는게 대학생이다.
그럼 진정 사회가 원하는, 아닌 원해야 하는 대학생은 어떤 모습일까?
많은 지식을 갖고, 자기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사람?
맞다. 분명 그런 사람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보다는 진정 '인간다운' 사람을 필요로 한다.
많은 책들과 씨름하고, 인간 관계가 어떤건지 괴로워해보고, 자기가 가야할 길과 자신의 존재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기를 통해.
'인간이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게 '인간'으로 살려면, '인간'이 되려면, 용감해야 한다.
불의에 맞서서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
적어도 (이익집단의 구속이 없다는 점에서라도) 대학생은 떳떳해야 한다.
자기 목소리를 잃고, 타성에 젖은 대학생은 존재 이유를 상실한 것이고, 또 그런 대학생은 '인간'으로 사회 구성원으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
오늘 강의와 강의 사이 쉬는 시간에 같은 과 사람들의 냉소적인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미X놈들. 우리 삼성한테 밑보여서 취직 어떻게 해?' '오늘 우리 교수님 표정 봤어?' '사람 봐 가면서 덤벼야지.'
창피했다. 정말 창피했다.
그리고 숨이 탁 막혀왔다.
교수들은 삼성에 잘 보이려 한다지만, 우리까지 이래야 하나?
삼성 이건희 회장이 받은건 명예 철학 박사이다. 그래 400억 받았는데 '명예'박사 하나 주면 어때?
경영학 박사도 아니고 '철학' 박사다.
과연 그 분이 철학 박사 학위를 받을 자격이 있나?
학교는 철학 박사학위를 줄 자격이 있나?
이건희 회장의 철학 박사학위 수여는 우리학교 철학과 교수님들도 모르던 일이었다.
학교에서 400억 준 댓가로 철학과 교수님 상의도 없이 '판 것'이다.
우리 학교가 그렇게 우스운 학교인가?
100년의 전통, 자존심 어디 갔나 싶었다.
학문을 한다는 것은 자부심을 하나하나 쌓아가는 것인데, 이렇게 다 허물어 버리는 우리 학교가 부끄럽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학문하는 사람은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고 들었는데 이게 교수님들이 말씀하신 자존심인지 의아했다.
그렇다면 삼성은 어떤 기업인가?
몇일 전 뉴스 기사를 보면, 단번에 알 수 있다.
'5월 1일 공정거래위에서 분식회계 조사를 하던 중, 삼성직원이 회계 자료를 가지고 사라졌습니다.'
정부도 손대지 못하는 대단한 사람들이다.
기업의 가장 큰 목적은 이윤 추구이지만, 기업은 나름의 사회적 의무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재용(이건희씨 아들)씨에게 재산을 물려 주기 위해 수천억을 탈세한 기업이 삼성이다.
이러한 일들은 우리와 상관없는 일이 아니다.
우리의 이웃들과 관계된, 아니 바로 우리 자신의 문제라고 나는 생각한다.
수천억의 탈루들이 모여 우리들이 내는 세금 고지서에 '0'을 더 붙일 수 있고, 분식 회계는 소액주주 - 우리 아버지들 - 의 주머니를 축낸다.
이러한 기억의 대장을 존경하고, 철학 박사학위를 줘야할까?
시위를 한 이유를 이해하지만, 수단(폭력성?)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폭력적이지 않았다.
누구에게 달걀을 던지지도, 회장님의 멱살을 잡은 것도 아니다.
다만 박사 학위는 줘서는 안된다고, 행사장 길을 막았을 뿐이다.
자존심이 허락 안는데, 그걸 보고 있을 수 있나.
우리 학교에 오는데, 등록금 내고 다니는 의견에 귀 안 기울이는 학교에 할 수 있는 어쩔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본다.
다친 사람도 없고.
과거 2000년에 김영삼 전대통령의 강연이 있을 때는 10시간 넘게, 김영삼씨를 밖에 세워뒀었다.
그래도 별말 없던 학교가 이제 보직 교수들이 사퇴한다.
이사장 소유의 동아일보는 우리 학생들보다, 삼성 회장님이 우선이다.
이사장님과 삼성 회장님은 사돈지간이니까.
아마 이번달말 즈음해서 부모님이 오실거 같다.
그러면 이번 사건(?)에 대해 말씀하시겠지?
'그래도. 상무하고 있는 친척처럼 너도 거기 들어가'라고 하실지 모른다.
'비록 안좋은 모습이 있더라도 네가 가서 변화시키면 된다'고.
확률적으로 나의 이러한 신념들이 바뀔 가능성은 매우 높다.(다른 여러 어른들을 볼 때.)
하지만 그렇지 않은 어른들도 많고, 세상을 움직이는 큰 축이 되고 있다.
맨 처음 얘기했던 내 인생의 역할 모델, 스티븐 제이굴드.
내가 그렇게 위대한 사람이 되기 힘들겠지만, 최소한 내 양심에 흠집을 내어 얼굴 빨갛게 되어 살지는 않으리라 약속할테다.
세상에 돈보다 소중한 가치는. 많다!
고려대학교에 다녀서 부끄럽다.
하지만 '인간다운 친구'들이 있어 자랑스럽다.
10년, 30년이 지나고 이 글을 보고 있을 때도.
내 피가 식지 않았으면 한다.
하면 얼어서 남들 다 하는 대답을 늘여놓거나, 침묵을 지키기 일쑤였다.
그런데 얼마전 내게도 존경할 '위인', 아니 역할 모델인 사람을 찾았다.
수많은 과학책을 썼고(독서 토론했던 책 '유전자의 세기는 끝났다'의 저자), 과학 논쟁을 이끌었던 비판적 과학자이자 저술가인.
스티븐 제이굴드.
맹목적이기 쉬운 과학계에서 주류 과학자들에게 많은 견제를 받았지만, 자신의 의견을 떳떳이 표현했던 멋쟁이 과학자이자 작가.
그가 죽었다는 것을 며칠전에야 알고 상당히 충격을 받았는데.
엊그제 충격받을 일이 또 있었다.
대학생으로 산다는 것은 무얼 의미하는걸까?
졸업이 가까운 지금까지 4년을 고민했지만 쉽게 답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요몇일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았다.
참 시끄럽다.
인터넷에서도, 티브이에서도, 핸드폰을 통해서도.
끊임없이 들어야 한다.
우리 학교와 우리 학교 학생과 나에 대한 걱정.
이 사건(?)을 접한 우리 모임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궁금했고, 지금 용감하게 글을 쓰고 있다.
처음 던졌던 대학생의 의미에 대해 먼저 얘기하고싶다.
치열한 경쟁 속에 살고 있지만, 대학생은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 학점을 잘 받는 사람이 아니다.
대학생은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강의, 책. 인간관계 맺음을 통해) 배우는 사람이다.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공부하는게 대학생이다.
그럼 진정 사회가 원하는, 아닌 원해야 하는 대학생은 어떤 모습일까?
많은 지식을 갖고, 자기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사람?
맞다. 분명 그런 사람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보다는 진정 '인간다운' 사람을 필요로 한다.
많은 책들과 씨름하고, 인간 관계가 어떤건지 괴로워해보고, 자기가 가야할 길과 자신의 존재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기를 통해.
'인간이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게 '인간'으로 살려면, '인간'이 되려면, 용감해야 한다.
불의에 맞서서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
적어도 (이익집단의 구속이 없다는 점에서라도) 대학생은 떳떳해야 한다.
자기 목소리를 잃고, 타성에 젖은 대학생은 존재 이유를 상실한 것이고, 또 그런 대학생은 '인간'으로 사회 구성원으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
오늘 강의와 강의 사이 쉬는 시간에 같은 과 사람들의 냉소적인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미X놈들. 우리 삼성한테 밑보여서 취직 어떻게 해?' '오늘 우리 교수님 표정 봤어?' '사람 봐 가면서 덤벼야지.'
창피했다. 정말 창피했다.
그리고 숨이 탁 막혀왔다.
교수들은 삼성에 잘 보이려 한다지만, 우리까지 이래야 하나?
삼성 이건희 회장이 받은건 명예 철학 박사이다. 그래 400억 받았는데 '명예'박사 하나 주면 어때?
경영학 박사도 아니고 '철학' 박사다.
과연 그 분이 철학 박사 학위를 받을 자격이 있나?
학교는 철학 박사학위를 줄 자격이 있나?
이건희 회장의 철학 박사학위 수여는 우리학교 철학과 교수님들도 모르던 일이었다.
학교에서 400억 준 댓가로 철학과 교수님 상의도 없이 '판 것'이다.
우리 학교가 그렇게 우스운 학교인가?
100년의 전통, 자존심 어디 갔나 싶었다.
학문을 한다는 것은 자부심을 하나하나 쌓아가는 것인데, 이렇게 다 허물어 버리는 우리 학교가 부끄럽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학문하는 사람은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고 들었는데 이게 교수님들이 말씀하신 자존심인지 의아했다.
그렇다면 삼성은 어떤 기업인가?
몇일 전 뉴스 기사를 보면, 단번에 알 수 있다.
'5월 1일 공정거래위에서 분식회계 조사를 하던 중, 삼성직원이 회계 자료를 가지고 사라졌습니다.'
정부도 손대지 못하는 대단한 사람들이다.
기업의 가장 큰 목적은 이윤 추구이지만, 기업은 나름의 사회적 의무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재용(이건희씨 아들)씨에게 재산을 물려 주기 위해 수천억을 탈세한 기업이 삼성이다.
이러한 일들은 우리와 상관없는 일이 아니다.
우리의 이웃들과 관계된, 아니 바로 우리 자신의 문제라고 나는 생각한다.
수천억의 탈루들이 모여 우리들이 내는 세금 고지서에 '0'을 더 붙일 수 있고, 분식 회계는 소액주주 - 우리 아버지들 - 의 주머니를 축낸다.
이러한 기억의 대장을 존경하고, 철학 박사학위를 줘야할까?
시위를 한 이유를 이해하지만, 수단(폭력성?)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폭력적이지 않았다.
누구에게 달걀을 던지지도, 회장님의 멱살을 잡은 것도 아니다.
다만 박사 학위는 줘서는 안된다고, 행사장 길을 막았을 뿐이다.
자존심이 허락 안는데, 그걸 보고 있을 수 있나.
우리 학교에 오는데, 등록금 내고 다니는 의견에 귀 안 기울이는 학교에 할 수 있는 어쩔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본다.
다친 사람도 없고.
과거 2000년에 김영삼 전대통령의 강연이 있을 때는 10시간 넘게, 김영삼씨를 밖에 세워뒀었다.
그래도 별말 없던 학교가 이제 보직 교수들이 사퇴한다.
이사장 소유의 동아일보는 우리 학생들보다, 삼성 회장님이 우선이다.
이사장님과 삼성 회장님은 사돈지간이니까.
아마 이번달말 즈음해서 부모님이 오실거 같다.
그러면 이번 사건(?)에 대해 말씀하시겠지?
'그래도. 상무하고 있는 친척처럼 너도 거기 들어가'라고 하실지 모른다.
'비록 안좋은 모습이 있더라도 네가 가서 변화시키면 된다'고.
확률적으로 나의 이러한 신념들이 바뀔 가능성은 매우 높다.(다른 여러 어른들을 볼 때.)
하지만 그렇지 않은 어른들도 많고, 세상을 움직이는 큰 축이 되고 있다.
맨 처음 얘기했던 내 인생의 역할 모델, 스티븐 제이굴드.
내가 그렇게 위대한 사람이 되기 힘들겠지만, 최소한 내 양심에 흠집을 내어 얼굴 빨갛게 되어 살지는 않으리라 약속할테다.
세상에 돈보다 소중한 가치는. 많다!
고려대학교에 다녀서 부끄럽다.
하지만 '인간다운 친구'들이 있어 자랑스럽다.
10년, 30년이 지나고 이 글을 보고 있을 때도.
내 피가 식지 않았으면 한다.
한겨레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