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확한 근거와 자료를 가지고 말씀드리기 어려운 부분인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 한국내 경제 상황에대해서 여러 전문가가 서로 다른 방향에서 얘기하는 것과 별로 다를 바가 없다고 봅니다.

제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면에서 간단하게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Small Business 종류는 크게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기술을 가지고 하는 사업 - Home Based & Small Self Employed

본인이 직접 운영하거나 관리 하는 사업 - Retail Business

Self Employed 는 자동차 정비, 건축, 전기 등등 Engineering이나 Consultant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무실이 없이 또는 조그마한 사무실내지 손님을 위한 공간이 어느정도 필요한 부분이고, 이부분은 제각기 Set Up과 예상 운영비에 따라 필요한 자금은 편차가 심한편입니다.

자동차 정비소 같은경우엔 초기 장비 구입에 따른 자금이 특히 편차가 심합니다. 건축, 전기 같은 Engineering분야는 초기에는 집 가라지를 이용하여 자재등을 적재해 놓을 수 있겠지만, 규모가 커짐에 따라 별도의 창고를 필요로 할것입니다. 보통 자동차 정비소의 경우 중규모 정도의 자금은 6개월 초기운영비를 포함하여 대략 12~20만불정도 필요로 하고, 건축/전기는 장비와 초기 자재,차, 1~2명의 Helper를 고용한 상태에서 5만불~12만불정도의 자금이 필요하며, 잔디관리/카펫 클리너/이삿짐 센터의 경우 7만불~15만불정도 필요합니다.

변호사나 회계사, 치기공, 유학/이민 컨설팅의 경우 전문적이고 자연스러운 영어 구사를 필요로 하며, 초기 자금은 아주 적게(4만불 내)시작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인적 네트위크와 노하우를 필요로 합니다.

Retail Business는 아주 다양합니다. 교민들분께서 많이 하시는 커피샵, 델리샵(샌드위치 샵), 그로서리, 스모크샵(Fresh Food를 제외한 그로서리임.), 세탁소(공장 또는 디포), 체인점, 1달라샵(싼물건을 주로 취급하는 가게), 식당 정도로 얘기할 수 있습니다.

Retail Business는 건물이 위치하고 있는 장소와 주변의 유동인구, 재고량 등등에 따라 가격이 천차 만별입니다.

좋은 가게라는게 정도가 없지만, 보통 10만불 이상이 필요로 하고, 반대로 가게가 싸다고 해서 결코 나쁜 가게이지는 않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매출이 적거나 가게가 오래되어서 싸게 나왔다면 여러가지를 계산하여 가게를 여러방면으로 고치고 수리하고 이미지 개선, 고객 서비스를 강화 하게되면 향후 매출이 오를만한 여지를 생각해보시고 가게를 구입하는게 좋을 것입니다. 물론 많은 노력과 센스, 적지 추가 경비를 생각하셔야 겠지만요..

예비이민자님께서 알고싶어하는 체인점의 경우 기존의 가게를 인수하는데 상당히 비쌀 뿐더러 새로운 장소로 개업을 하려해도 무척 어렵습니다.(왠만하게 장사가 잘될법한 장소는 대부분 다 들어서 있기때문에..). 새로운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새롭게 체인점을 열 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향후 매출에 대해서는 어느정도의 모험이 필요로 합니다.

Second Cup(커피 전문 체인점)의 경우 장소와 규모에 따라 틀리지만, 30만불정도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이하는 본적이없고 오히려 그 이상도 되는곳이 많은것 같습니다.

어떤 체인점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가게를 내주지 않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사전에 충분한 조사가 필요로 합니다.(본사에서 지사 개념으로 직원 파견또는 매니져를 이용하는 경우입니다.)

모든걸 종합 해볼때 한국에서 체인점이나 개인 가게 차릴때 가격과 그리 차이 나지 않습니다. 다만, 가격 분포도가 한국에 비해 편차가 좀 적은 편이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캘거리의 경우에는 어느정도 경기가 더 이상 나빠지지 않을꺼란 얘기와 점점 나아지고 있지 않느냐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교민/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비지니스의 경우 신규 이민자들이 예년에 비해 줄어들고 있어 약간 상황이 좋지 않는다는 반응입니다.(뭐 그렇다고 아주 장사 못할 정도는 아니고요..) 그렇다고 캐네디언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사들도  그리 여유스러운건 아닌것 같습니다. 그나마 운영의 편차가 좀 적다는것입니다.

전망에 대해서는 저도 특별히 뭐라 말씀드리가 어렵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전문가라 하더라도 상당히 유동적이기기 때문입니다. 이건 본인이 인터넷이나 기타 객관적인 자료(뉴스, 신문, 경제 잡지 등등)을 통해 판단할 문제일껍니다.

어떤 비즈니스건간에 처절한 시장조사와 객관적인 자료수집에 의한 정보판단, 향후 계획/설계, Risk관리/대책 없이는 사업을 꾸려나가기란 어렵습니다.

시원한 답변을 드리기가 어려워 죄송스럽니다만, 실제로 명확한 대답은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본인의 판단이 가장 명확한 대답이라 생각됩니다.

그럼 도움이 되셔길 바라며, 위에 모든 얘기는 제 주관적인 판단으로 말씀 드린것이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염두 하시고, 혹 위 분야에서 종사하고 계시는 분(리얼터;부동산 중개인, 또는 직접 현재 사업을 하고 계시는 분들)중에 제가 얘기 부분이 틀린곳이 있으면 고쳐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전 리얼터도 아니고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도 아닙니다.. 그져 향후 비즈니스에 관심을 갖고 사는 평범한 캘거리 교민입니다.

☞ 예비이민자 님께서 남기신 글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국에 살고 있는 명퇴대기자(?) 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캘거리에서 small business의 종류와 예상자금, 현재 경기, 전망은 어떠한지요?

그리고 한국에도 있는 프랜차이즈점(31,던킨,맥도날드)을 하려면 얼마정도 있어야 하나요?

좋은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항상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