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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e: re: re: 과장도 없고, 허위도 없습니다.
작성자 교민     게시물번호 -1434 작성일 2005-06-02 11:42 조회수 1558


역시 황호석님은 언변의 달인이네요.

이러니 사람들이 속아 넘어가지....

법대 출신이니까 사람들을 혹하게 하는 글재주와 말재주를 잘 가지고 계시구요....

 

자기가 아는 캐나다인들을 모두 무보수로 자기를 도와주는 직원들이라니? 캘거리 교민 여러분들, 황호석님 회사에 한번 가보세요.과연 회사가 운영되고, 몇명이 근무하는지? 한국에서 황호석님 처럼 행동하고 구라치는 사람들을 수도 없이 봤는데, 캘거리 이 좁은 땅에도 이런 분이 계시네요. CNVIRO와 한국도서관의 순수성과 장래성을 제껴 놓더라도, 황호석님의 언론플레이와 광고방법,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수법 등이 아주 구역질 납니다.

 

황호석님 열심히 사실려고 하는 것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이제 그만 하시죠.


☞ 황호석 님께서 남기신 글


CNVIRO의 광고는 모두 인쇄매체를 통하여 이루어졌습니다. 다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아이디어를 내어놓고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먼저 교민사회에 내어놓고 투자유치를 시도하였지만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다행스럽게 연방정부로부터 자금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가진 재산 없고 비즈니스 운영경력도 보잘 것 없는 제가 제출한 비즈니스 플랜 하나만 믿고 정부가 지원해 준 자금을 헛되게 낭비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무실 전화를 제 휴대폰으로 포워딩하여 낮에는 직접 대형트럭을 운전하여 스티로폼을 수거하러 다니고 한국에서 새로이 이민 오신 분을 시간당 10불씩 파트타임으로 고용하여 함께 기계를 가동하고, 밤에는 우리 회사를 무보수로 도와주는 캐너디언 친구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만들고 기술연구를 하면서 CSA인증을 준비해 왔습니다.

 

기술벤처인 저희 회사가 마케팅을 하고 사업을 진행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CSA인증 획득이 필수적입니다. 한국의 여러 업체가 우수한 기술로 스티로폼 리싸이클링 기계를 만들고 있지만, 모두가 중소기업이라서 CSA인증신청을 할 만한 자금여력이 없고 그래서 지금까지도 전무합니다. CNVIRO가 OEM 방식으로 기계를 수입하여 현지에서 CSA규격에 맞추어 개량하고 인증작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하여 제가 직접 준비작업을 진행시켜왔고, 비전문가인지라 그만큼 시간이 더 걸려서 5월 31일에서야 비로소 인증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희 회사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수십 명입니다. 경영은 McMaster University 출신 MBA인 Damien Griffiths, 엔지니어링은 University of Calgary 출신 엔지니어인 Ivan Rodriguez, Public Sector Marketing은 Techno Trash의 Dale De Schover 등 각자 그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CNVIRO의 Board of Advisor 멤버로서 평일 밤 또는 주말 등의 시간을 쪼개어 무보수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외에도 Plastifab의 Darcy, Freeform Building works의 Dean Winter, Foam Crafter의 Ken Brown 등 여기에 다 언급하기 힘든 만큼의 많은 사람들이 후원해 주고 있습니다. 모두들 캘거리를 사랑하고 그래서 새로운 아이템으로 환경보전에 기여하는 CNVIRO가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을 희생하여 무보수로 도와주는 사람들입니다.

 

겉에서 바라보는 것보다 안에 뛰어 들어서 겪어 나가는 사정들은 많이 다릅니다. 가장 좋은 것은 미리 충분한 자금을 마련하고 그래서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력들을 채용하여 일을 진행시키는 것이지만, 워낙 가진 것이 없고, 교민사회에서 도움을 받지 못하니 사정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지금에서야 좋은 아이디어라는 이야기도 듣지만, 처음에 제가 교민사회에 이 아이디어를 제시할 때에는 냄새가 난다느니, 교민여러분들 사기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라느니 하는 익명의 우려도 많이 받았습니다. 이러한 우여곡절을 거쳐서 시간이 더디 걸렸습니다.

 

어쨌든 이제 비로소 CSA인증을 받게 되어서 캐나다 사회에 당당하게 내어놓고 환경부 장관이든, 시장이든, 언론사 기자들이든 중요한 인물들을 초청하여 Open house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님이 좀 도와주셨더라면 훨씬 더 빨리 진행할 수 있었을 텐데 그래서 많은 수익을 만들어서 보답할 수 있었을 텐데 안타깝습니다.

 

CNVIRO는 recycling 기업입니다. recycling은 사람들이 버리는 쓰레기를 상품으로 전환시켜서 쓰레기의 양을 줄이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사업입니다. 그래서 부지런히 사람들에게 알려야 하고 기존의 시스템을 바꿔 나가야 합니다. 저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사의 규모가 작고 아직은 보잘 것 없지만 캐나다 최초의 기업이고 앞으로 얼마든지 성장해 나갈 전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사장이지만 정부가 믿고 지원해 준 자금을 허투로 쓰지 않기 위하여 직접 노가다도 마다하지 않고 일합니다. 그게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어쩔 수 없이 앞으로 더욱 자주 CNVIRO의 이름을 언론매체를 통하여 또는 다른 경로를 통하여 접하게 되실 것입니다. 아직도 많은 스티로폼이 매립지에 쓰레기로 묻히는 상황에서 하나라도 더 건져서 환경을 보전하고 동시에 회사를 성장시켜야 하기 때문에 조용히 사업을 추진하라는 님의 권고를 따르기가 어렵습니다.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한가지 궁금한 점은 저희 회사에 주주라야 처음 설립 당시에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risk를 떠안고 함께 시작한, 저를 포함한 3명이 전부이고 그 이후에 추가로 참여한 주주는 한 사람도 없는데, 누가 투자를 해서 불안해 하고 있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현재의 주주 3명은 지금까지도 모든 희생을 감내하면서 서로를 북돋워가며 고생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이번 기회에 한가지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제 CNVIRO는 CSA인증을 획득한 유일한 스티로폼 리싸이클링 머신 메이커입니다. 최근까지도 단지 같은 한국사람이라는 이유로 기계를 구경하고 싶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해왔지만 앞으로는 지적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제한하겠습니다. 너그럽게 용서해 주십시오.

 

저는 제 이름을 내어놓고 이야기를 합니다. 저는 명예를 소중하게 여기고 캐나다에서 4년 이상 살아오는 동안 인간적으로든 금전적으로든 원칙을 지키며 부끄럼 없이 교민사회와 교류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신앙없이 교회에 출석하여 예배를 보는 것이 저 자신을 속이는 일이라고 생각되어서,  비즈니스를 하려면 교회에 나가야 된다는 많은 권유를 뿌리치고 지금까지도 교회에 나가지 않으면서 교민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책방을 어렵게 이끌어 왔습니다. 제가 못마땅하실 수도 있습니다. 최소한 황호석이라는 인간이 있고 그가 이러한 일을 하는데 나는 이래서 싫다라는 의견을 제시할 때는 근거를 내어놓고 실명을 밝히는 것이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모두 자식들을 기르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가는 아이들에게 비추어 부끄럼 없는 부모가 되고 싶습니다. 



 

 


☞ 교민 님께서 남기신 글


이제 더 이상 과장성, 허위 광고는

정말 떠벌리지 말고 조용히 추진하세요.많은 교민들에게 상당한 거부감과 혼란을 줍니다. 황호석씨는 이것을 교묘히 이용할 만큼 상당히 지능적인 사람입니다. 그를 잘 모르는 대부분의 교민들은 이번 도서관건 역시 상당히 미화되어 바라볼 수 밖에 없죠.

 

황호석씨,

정부로부터 상당한 지원금을 받고, 연방정부 및 관련 담당자들을 모시고 성대히 식을 한다는 날짜는 훨씬 지났는데 정말 환경부장관 등 광고에 보냈던 분들이 다 왔습니까? 그리고 지금 CNVIRO에 과연 직원이 몇명 있는지요? 모두 떠나고 달랑 혼자 일하는 것 아닙니까? 그로서리도 아니고 그런 훌륭한 기업에 사장 황호석 혼자 일하는 게 말이 됩니까? 어설플게 투자하신 분들이 참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캘거리 교민 님께서 남기신 글




아무리 좋은 사업, 아이디어라도

혹은 돈벌이가 좋아도요.

혹은 님이 잘되셔서 억만장자가 되셨어도 부럽지않습니다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님의 전의 교묘한 과장광고는 정말 잘못되셨음을 인정하십시요.

또한 앞으로도 조용히 추진하셨으면 저의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그럼...

☞ 황호석 님께서 남기신 글


제 개인적인 사연과 배경까지 여기에 밝힐 필요가 있었을까 싶지만, 어떤 분이 뛰어난 통찰력으로 제 속을 훤히 들여다보고 계시니 저를 전혀 모르는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몇 마디 적어야 되겠습니다.
 
먼저 CNVIRO는 2005년 5월31일자로 모델명: CNV-EPS15004 제품규격에 대하여 CSA인증을 받았습니다. 명실상부한 캐나다 최초, 유일의 스티로폼 리싸이클링 기계 메이커가 된 것입니다. 작년 11월에 설립되어 올해 3월초에 기계를 들여와서 설치하고 3개월 여 동안 기계를 가동하면서 그 안정성과 기계적 우수성을 검증받았습니다. CSA인증을 받으려면 엔지니어링 컨설팅 회사와 계약을 하여 맡겨야 하는데 엄청난 비용이 요구됩니다. 그래서 엔지니어도 아닌 제가 직접 연구하고 발로 뛰면서 준비하여 끝내 인증심사를 통과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교민사회에 대하여 CNVIRO를 홍보하지 않으니 시들시들하다고 느껴지셨나 봅니다. 연초에 교민신문에 광고를 낼 당시는 기계도 들여오기 전에 그야말로 초기투자가 필요한 단계였습니다. 지금은 이미 기계를 들여와서 가동을 해 왔고 이제 CSA인증까지 받았습니다. 회사입장에서 추가 투자가 필요하면 광고를 통하지 않고서도 Venture Capital을 통하여 얼마든지 받을 수 있습니다. 좋은 소식들이 많지만 이것은 도서관과 관계없는 비즈니스라서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어쨌든, 환경사업을 해 오면서 필수적으로 비영리공익단체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일하게 되었습니다. 비영리 단체의 운영비 대부분이 개인 기업체 등의 기부금과 정부 지원금 등으로 충당되는데,캘거리 시에서 집행하는 2005년도 비영리단체 지원예산 2500만불의 배정우선순위 1위가 "문화적 다양성" 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Chinese Library는 이 지원금을 받고 있습니다.
 
캘거리 전체 인구의 1%정도 밖에 되지 않는 소수언어로서의 한국어 사용인구가 비영리단체로서 한국어도서관을 운영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비영리단체이어야 하고, 제가 미래책방의 소유권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자기를 희생하여 헌신적으로 일할 사람이 필요했는데, 제 집사람이 기꺼이 동의해 줬습니다. 앞으로 자리가 잡힐 때까지 당분간 제 집사람(황병윤)이 도서관에 전적으로 매달려서 상근자 일을 할 것입니다. 서류작업들이며, 한국과 캐나다의 기업, 단체들에 연락하여 도서기증을 받고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정부지원금을 신청하고 회원관리, 도서관리 등등 할 일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래서 많은 도움이 필요한 것입니다. 저는 설립자이자 첫번째 자원봉사자에 불과합니다. 비즈니스가 아니므로 어떤 누구도 소유지분을 가질 수 없습니다. 오로지 공익을 위하여 존재하는 단체이고 그러기 때문에 정부가 지원을 해주는 것입니다.
 
비영리단체는 누구라도 회원이 되어서 활동할 수 있고, 그 회원들이 총회를 통하여 대표자와 임원을 선출하고 운영해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해마다 세세한 서류들을 갖추어서 단체내부에서 회원들에게 승인을 받고 또 정부에 보고하여야 합니다. 어떤 꿍꿍이를 마련할 수 있을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이번 일을 시작하면서 저희 부부가 바라는 것은 캘거리에서 태어나고 자라는 우리 아이들 자유,정의,자연이가 세월이 흐른 후에, 부모님이 보람된 일을 하셨구나 하고 느낄 계기를 만들어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빠는 "환경보호"에 그리고 엄마는 "문화적 다양성 증진"에 투신하여 열심히 일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이 되리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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