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자유게시판
크리스마스 다음날
작성자 뜬구름     게시물번호 -208 작성일 2003-12-26 10:11 조회수 1953

 

 

    크리스마스 다음날

 

 

그렇게 가고 있었어

기대하지도

기다리지도 않던

그들만의 크리스마스가

빈한한 마을 어귀를 지나고 있었어

 

 

등골이 빠지도록

흰눈 사이로 썰매를

끌고

끌고

달리고 싶었는데

(그래서 상쾌도 하게......)

 

 

눈물이 나질 않아서

술마시고 싶었어

노래 부르고 싶었어

마구 달려 나가고 싶었어

 

 

고단한 종소리 멈출때까지

숨이 턱까지 차 오르도록

그러다 숨이 넘어 가도록

어차피 썩을 몸,

그저 달리고 싶었어

정말이지

무작정 달리고 싶었어.

 

 


0           0
 
다음글 따뜻한 이야기--아버지를 팝니다
이전글 생존의 안식:시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식료품, 주류, 식당 식..
  드라이브 쓰루, 경적 울렸다고 ..
  앞 트럭에서 떨어진 소파 의자 .. +1
  (CN 주말 단신) 우체국 파업..
  연말연시 우편대란 결국 현실화 ..
  캘거리 트랜짓, 내년 수익 3,..
  주정부 공지) 알버타의 회복적 ..
  웨스트젯 인천행 직항, 내년 주..
  주말 앨버타 전역에 폭설 - 캘.. +1
  (CN 주말 단신) “버림 받은..
  캘거리 한인 약사, 개인 정보 .. +1
  주정부 공지) 예방접종, 정부서..
자유게시판 조회건수 Top 90
  캘거리에 X 미용실 사장 XXX 어..
  쿠바여행 가실 분만 보세요 (몇 가..
  [oo치킨] 에이 X발, 누가 캘거리에..
  이곳 캘거리에서 상처뿐이네요. ..
  한국방송보는 tvpad2 구입후기 입니..
추천건수 Top 30
  [답글][re] 취업비자를 받기위해 준비..
  "천안함은 격침됐다" 그런데......
  1980 년 대를 살고 있는 한국의..
  [답글][re] 토마님: 진화론은 "사실..
  [답글][re]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반대건수 Top 30
  재외동포분들께서도 뮤지컬 '박정희..
  설문조사) 씨엔 드림 운영에..
  [답글][답글]악플을 즐기는 분들은 이..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글에 추천..
  한국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9...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