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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신문에 등장한 황교수 사진 두장
작성자 어제신문     게시물번호 -2257 작성일 2005-12-17 11:10 조회수 1505

*반전에 반전, 황당한 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패닉 입니다. 정치권의 이야기도 아니고 재벌들의 이야기도 아닙니다.과학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입니다.
CNN이 발 빠릅니다.
지난 15일,노이사장의 줄기세포는 없다는 회견 이후 CNN뉴스에서 처음 단신으로 소개 됩니다.자막에는 'STEM CELL FRAUD?' 라고 깔리며 사기였냐고 묻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캘거리 일간지 헤럴드와 썬,글로브 앤 메일 에 서울로 부터의 황교수 관련 보도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나름대로 읽어 보았습니다.
 
<캘거리 썬; Research questioned in cloning>
어제 불거진 한국(south korea)과학자의 줄기세포연구가 사기라는 새 증언으로,과학자들은 그의 배아복제와 최초의 복제된 개를 포함한 다른 업적 까지도 조사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합니다.지난 5월 발표된 그의 블록버스터 논문에 대한 조작이 서울대학교 황우석교수의 명성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합니다.그와 공동저자들에 의해 환자 맞춤형 11개의 배아복제 줄기세포를 만들었다고 싸이언스지에 발표 되었슴을 상기 시킵니다. 이어서 이번 주 초에 공동저자중의 한명인 피츠버그대의 썌튼 교수가 논문 상의 일부 자료가 조작되었을 수 있다며 싸이언스지에 자기 이름을 빼달라고 요청했다며 기사를 마칩니다.
캙거리 썬은 언제나 기사가 짧습니다. 보기에 따라 썌튼교수가 진실을 규명하는데 앞장 선 것처럼 보일수도 있겠습니다.한국 피디수첩이나 자체진상규명 운동등은 일체 언급이 없습니다. 고민이 없습니다.캘거리 썬은 늘 혀가 짧습니다.
 
<캘거리 헤럴드;Cloning scientist accused of faking research>
작년 인간배아복제줄기세포를 만들었다고해 세계를 놀라게한 한국(korean)과학자가 조작된 데이타에 의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기사를 시작합니다.서울대학교의 황과 동료들은 5월 환자맞춤형 치료가 가능할것으로 보이는 줄기세포 배양에 관한 이정표적인 논문을 싸이언스지에 발표했슴을 밝힙니다. 썌튼교수가 그 논문에서 발을 빼려고 하고 다른 저자들에게도 논문 철회를 권했다고 말합니다.최근 조작논란에 대해 자료들을 조심스럽게 재검토해본 결과 논문의 정확성에 의문을 품게 되었다는 썌튼의 말을 쌩뚱맞게 그대로 전합니다. 썌튼의 소속대학교에서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그리고 미국의 Advanced Cell Technology라는 연구소의 마이클 웨스트라는 수석연구원의 '진실을 알고 싶다'는 인터뷰 내용을 땁니다.그들도 2001년에 비슷한 기술을 사용해 줄기세포복제에 성공했었으나 세포가 4개나 8개 까지의 분열단계에서 머물러 그만 둔 일이 있답니다.
서울대가 자체검증에 들어 갔슴을 비교적 상세히 알립니다.
세계의 많은 줄기세포연구자들이 놀라고 있다고 하며 이 분야에서 이런 류의 사건이 일어날 수 있는 충분한 개연성이 있다는 하버드 연구소와의 인터뷰내용에 이 사건이 사실이라면 크나큰 비극이라고 덧붙입니다 .
다시 마이크 웨스트 박사와 인터뷰 합니다.그는 황의 논문이 싸이언스에 발표 되었을때 크게 놀랐다고 말합니다.갑자기 황의 연구성과가 자기들을 앞질러 갔다고 말합니다.황교수가 했던 '젓가락 사용으로 셀을 잘다룬다'는 발언을 들먹입니다.웨스트 박사는 말합니다."우리는 일말의 의심을 하고 있었다.우리가 했던 연구를 쉽고 빠르게 추월해 가는 것에 대해 우리는 큰 충격을 받았었다" 는 미국 과학자의 말로 기사를 끝 맺습니다. 그럴 줄 알았던 모양입니다.깨소금 맛인 모양입니다.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라는 뉘앙스를 풍깁니다.
 
밤 새 짙은 안개가 끼어 있더니 아침햇살에 온 세상이 눈 꽃으로 하얗습니다. 눈 꽃 핀 나무에 햇살이 아름답게 빛납니다.모든 것이 잘 되길 바래 봅니다.우리에겐 청산해야 할 것들이 왜 이리도 많은지 모르겠습니다.누적되어만 가는 건 아님지 조바심이 납니다.싸이고 싸여만 가는 건 아니길 바랍니다.아픈 마음들  치유하며 잘못 된 것들은 과감히 고치고 그래도 또 앞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을 보고 싶습니다. 
이어 달리기가 생각 납니다.각자의 몫을 생각 합니다.혼자 다할려고도 말고, 넘어진 동료를 탓하지도 말고,게임이 끝나지 않았다면 다음 주자가 얼른 바톤을 줏어서 달려야 합니다.너무 슬퍼지지 않는 년말이길 기대 합니다.그냥 그렇 다는 겁니다/어제신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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