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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서부 도시 집값 하락 가능성”
작성자 Kim     게시물번호 -4683 작성일 2006-09-04 02:12 조회수 1033

미국 주택시장 둔화 캐나다 영향은 '별로'

 

최근 미국 주택시장의 급속한 냉각으로 일부 경제전문가들이 미국경제 퇴조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주택시장은 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란 보고서가 나왔다.

1일 토론토 스타 보도에 따르면 TD은행 금융그룹은 전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제에는 실제적인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으나 캐나다는 경우가 다르다"며 "경제기반이 완전히 다르다"고 분석했다.

지난 7월 미국의 신축주택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추락했으며 연방준비위원회가 계속 금리를 인상하면서 쌓인 주택매물이 기록적으로 증가했다.

지난주 미국의 가장 큰 고급주택 공급업체인 '톨 브라더스'(Toll Brothers)사는 4년만에 처음으로 올 1.4분기 수익감소를 발표했다.

그러나 캐나다의 경우 기존주택의 매매는 올해 들어서도 새로운 기록을 작성하고 있으며 수요가 꾸준해 가격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고 TD 보고서는 밝혔다.

이 보고서는 전날 연방 통계국이 지난 2.4분기 캐나다 경제 성장이 둔화됐다고 발표한데 이어 나온 것이다.

TD은행 부총재 크레이그 알렉산더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경제가 급속하게 후퇴한다면 미국을 가장 큰 교역 상대국으로 하는 캐나다에 영향이 없을 수 없지만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진수 님께서 남기신 글

**캐나다 중앙일보에 실린 기사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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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도시 집값 하락 가능성”

TD 뱅크 보고서 “가격 상승 추세 유지되기 힘들어”



캐나다의 주택 시장이 미국에서 겪고 있는 급격한 가격 하락 현상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밴쿠버와 캘거리 등 일부 서부 도시들은 가격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TD 뱅크의 경제학인 크레이그 알렉산더씨와 스티브 챈씨는 공동 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캘거리와 밴쿠버에서 최근 일어났던 가격 상승 현상이 지속되지 않고, 미래 어떤 시점에 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포함해 전반적인 조정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이들은 “캐나다 주택 시장이 최근 수년간 신축, 가격, 거래 건수 등에서 놀랄만한 신장세를 보였다는 점은 이론의 여지가 없으나 캐나다 주택 시장은 일반적으로 과거 활황과 불황 사이클에서 보였던 투기의 정도가 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은 최근 수년간의 성장이 침체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특히 캘거리와 밴쿠버와 같은 도시는 가격 하락의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알렉산더씨와 챈씨는 “서부의 다른 도시들은 두 도시처럼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에드먼톤의 경우 폭발적인 가격 상승을 보였지만 주택 유지 부담은 낮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대부분의 타 도시들은 상당한 균형을 보이고 있으며 동부 지역 도시들은 가격 하락을 겪지 않고 진정되고 있어 이 지역에서 거품이 형성되지 않았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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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주택시장 거품붕괴 없다”

한인부동산 전문가들 “수요 꾸준” 진단

주택시장에 거품붕괴 현상은 과연 나타날 것인가?
미국의 부동산 시장이 완연한 둔화기미를 보이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 경(급격)착륙과 연(완만)착륙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캐나다, 특히 광역토론토지역(GTA)은 거품붕괴가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미국에서 붕괴 현상이 나타나면 경제 의존도가 높은 캐나다도 피해가기 어려우나 상대적으로 금리 인상폭이 적었고 집값이 덜 올랐다는 것이다.

또 토론토지역의 한인부동산 시장은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1세기 한인부동산 조준상 대표= 캐나다는 미국보다 한발 늦게 움직이며 80년대 말처럼 거품붕괴 현상은 오지 않을 것이다. 단 가파르게 오른 서부지역은 동부보다 위험성이 높다. 최근 직업을 찾아 캘거리 등으로 이주하는 사람이 많은데 국내에서 가장 큰 상업도시인 토론토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부동산 시장은 앞으로 수년간 주춤한다고 봐야한다.

▲홈라이프 한인부동산센터 유웅복 대표= 미국이 붕괴되면 심리적인 여파가 캐나다에도 미치나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어 연착륙을 예상한다. 20년전 거품붕괴 경험을 통해 이 시장에 노하우가 축적됐기 때문에 대처능력이 있다. 과열조짐이 있는 서부는 다소 우려돼도 광역토론토지역은 걱정이 없다.

▲리맥스 부동산 김희삼씨= 세계 대도시의 집값상승을 비교해보면 광역토론토는 아직 싼 편이다. 특히 서울과 비교하면 명확해진다. 따라서 새로운 투자처로 생각해 한국에서의 해외부동산투자에 인기가 높고 미국 부동산재벌 트럼프가 다운타운에 빌딩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인구유입이 꾸준해 수요가 여전하고 특히 노스욕은 아직도 인기가 높다.

▲센추리21 최재용씨= 광역토론토는 실수요가 뒷밭침하는 상태에서 건실한 성장을 해왔다. 따라서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금리가 오르기는 했어도 아직 낮은 수준인데다 인구유입도 꾸준하다. 캘거리는 과열조짐이 있지만 이곳은 투기 성향이 거의 없다. 콘도 공급과잉이 있기는 하나 라이프스타일 자체가 콘도로 옮겨가고 있어 수요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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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신축주택 감소”

“올해 말부터 주택수요 진정 예상”

“모기지 이자, 주택 수요 감소 요인”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

올해 신축주택 시장이 연초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지만 연말부터 진정국면으로 들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는 3분기 주택시장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신축주택이 22만7천9백채이지만 내년도에는 20만9천1백채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CMHC의 밥 더건 수석경제학자는 “알버타주에서만 강한 주택수요로 20%가 상승하면서 전체 신축주택시장은 연초 예측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높아진 모기지 이자 부담과 주택 가격으로 올해 말에서 내년까지 캐나다 전체적으로 주택에 대한 수요가 진정국면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중리스팅서비스(MLS)로 측정되는 기존주택 판매는 작년보다 다소 줄어들었지만 주택시장 사상 2번째로 많은 48만1천7백채가 올해 매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등록되는 물량의 증가로 인해 주택구입 희망자에게 더 많은 선택기회가 생기면서 신축주택 시장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내년도 MLS 등록 물량은 46만2천2백채가 될 것으로 추산됐다.

사상 3번째로 매물이 많은 해가 되지만 CMHC는 높아진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 캐나다 주요 주택지역에서 주택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부캐나다지역의 높은 주택매물 호가로 올해 캐나다 주택 전체 평균가격이 17년만에 최고인 12%상승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내년 높은 매물 등록에 비해 낮은 판매로 기존 주택시장은 조정을 거쳐 평균 주택가격이 6.4% 인상에 머물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BC주의 신축주택 공급 수는 1985-89년에 기록한 최장연속증가연수 기록을 깨고 6년 연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작년보다 6.7%가 증가한 3만7천채의 신축주택이 세워졌지만 내년도에는 3만4천9백채로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입력시간 :2006. 09.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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