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국에서 서울서 부산으로, 혹은 부산에서 광주로 직장때문에 이사간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고, 의지도 있으시면 무엇이라도 하실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자금형편에 따라 방향이 많이 바뀌겠지만, 한국에서 집한채 있으시면 그런대로 여러가지의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겠구요.
그러나 제 생각으로는 우선 렌트나 주택이나 거주를 결정하신 후 ESL(영어교육)을 열심히 다시니면서 교민 업소든 현지인 업소든 일을 함께 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면서 영어에 대한 공포도 어느정도 벗고 현지생활에도 익숙해지고 그렇게 1년정도(ESL에서 최고 1년까지 공부할 수 있습니다) 지내신 연후에 고정적인 일자리나 교외의 소규모 자영업을 알라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제 가족의 경우 딸이 중1 아들이 초5에 와서 1년 ESL 열심히 하고(이민 직전 알파벳부터 시작했었습니다.) 그러면서 캐나디언 가게에서 눈치보며 일도 하고, 한국인 가게에도 일도 하면서 영어를 익히고 이곳생활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교외에서 조그마한 자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사교육비 전혀 안들어 가서 좋구요. 애들이 스트레스 안 받아해서 좋구요. 저도 가족들과 지내는 시간이 많아져서(거의 전부라서) 너무 좋습니다. 벌써 딸아이는 올해 대학을 갔고 아들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기대가 지나치게 크실 필요도 없지만, 걱정이 너무 앞서시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누구의 의견보다도, 와서 직접 부딪히시면서 본인만의 마음으로 느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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