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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며 살아도 시간이 부족하다.
작성자 박병철     게시물번호 -533 작성일 2004-04-22 10:05 조회수 1693

농원으로 사과 모종을 사러 갔다. 사과 묘목은 300평 정도면 20~25 그루 심는다는 걸 배웠기 때문에 25그루를 사려고 했다.

그런데 파는 사람이 150그루를 사라고 권했다.
차이가 너무 나서 이유를 물었더니, "사과는 빽빽하게 심어서 서로 경쟁하도록 키워야 좋은 모가 나온다" 고 했다.

그래서 "그럼, 150그루 주세요" 했더니,
"똑같은 품종으로 150그루를 사면 안 됩니다" 하는 것이었다.
10그루 가운데 1그루 꼴로 다른 품종을 심으면 원래 심으려고 한 품종이 더 잘 큰다고 했다.

또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게으름을 피우니, 때때로 메마른
상태가 되도록 해서 나무에게 자립심을 키워주라고 했다.
--- 다카이 노부오의 '3분력' 중에서 ---
 
농축적으로 사랑하라고 하네요.
이미 말을 할 줄 아는 아이도 우선은 쉽게 울어댑니다.
호소력이 크니까 그럴 테지요.
냉큼 달려와 아이의 요구사항은 무엇이나 들어주는 엄마.
아이는 24시간 자기 곁에 있는 엄마를 자기의 종 쯤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맞벌이 엄마가 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일에 쫓기다 귀가한 엄마는 아이를 끌어안으며
"미안해 우리아가! 엄마 보구싶었지? 지금부터 엄마가 너를 흠뻑 사랑해 줄께!"
어디 다친 데는 없나 살펴보며, 씻어주고 먹이고 업고 안아주고 뽀뽀도 해줍니다.

"괜찮아 엄마 ! 엄마는 바쁘잖아. 난 잘하고 있어" 하는 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엄마를 그리던 아이는 기껏 한 두시간의 사랑에
너무 만족해서는 곧 잠이들어버리고 맙니다.
사랑이란 주는 것이라고 하지만,
받는 이는 아마도 주는 이의 속을 다 헤아리지는 못할듯합니다.
농축 적인 사랑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사랑과 평화 님께서 남기신 글


세상에는 하느님의 이름으로 자신의 겉모습을 느끼하게 치장한 사람들이 참으로 많은것 같다.

무었이 옳고 무었이 잘못인지를 잘알고 있는 사람들이 그리고 자신의 마음이 편안하지 못하다는 사실을 잘알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을 속이고, 남에게 치유될 수없는 아픔을 안겨주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은것 같다.

이는 개인주의적인 사람들이 아니라 오직 자신만의 행복을 추구하고자 하는 지극히 이기적인 사람들인것 같다. 뿐만아니라 마음의 문을 꼭꼭 걸어두고 그것도 모자라 문에 못질까지 하고선 남들이 자신의 마음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자신을 위해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다고 불평과 불만 심지어는 타인들을 아주 나쁜사람으로 매도한다.

내가 그들이 아니고 그들이 내가 아닌것을 어찌 그들을 내게 맞추고 나를 그들에 맞출 수있겠는가. 있는 그대로 왜 서로를 인정할 수없는가.

참으로 가엾고 안타까운 사람들이다. 서로 사랑하며 살아도 모자라는 인생의 시간이 아니던가. 나는 오늘 이런이들을 위해 진정으로 기도하고 싶다. 하느님께서는 모든것을 알고 계신다. 누가 진실을 숨기고 거짓의 행위를 일삼는지.

모름지기 사람은 겉과 속이 같아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하느님앞에서 아무리 기도한들 아무리 자신이 하느님을 체험하였든, 마음의 겉과 속이 다르면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이는 자신과 하느님을 속이는 행위밖에는 되지 않는다는것을 잘알고 있지않는가. 참으로 통제다. 어찌그리도 작은 머리에서 슬픔과 고통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가! 남을 음해하는 혀 놀림을 하면 마음이 편안하던가? 잠들기전 조용히 침대에 누워 남을 음해했던 것을 상기하면 마음이 편하던가?

우리 모두번성하며 서로 사랑하며 용서하고 이해하도록 노력하며 살아갑시다.

부디 가슴과 마음의 문을 활짝열고 따뜻한 평화와 행복의 향기를 맡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남을 10번 헐뜻는것 보다 남을 1번 칭찬하면 칭찬받은 사람은 당신을 영원히 잊지않을 것입니다. 또한 당신도 마음이 행복하고 가벼워질것입니다. 죄인으로 주님의 십자가에서 왼쪽에 설것인지 오른쪽에 설것인지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이글을 읽으면서 자신은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고 합리화하고 또다시 타인만을 음해하려는 생각을 하지않기를 간절이 바라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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