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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2년차 여학생이 전하는 글
작성자 무지개     게시물번호 -5358 작성일 2006-10-22 18:13 조회수 1192

(퍼온글)

안녕하세요~

전 미국 동부의 공립고등학교를 다니는 11학년 여학생 입니다.

 

여기서 사람들이너무 고민이 많고 그런거 같아서, 저가 느낀것들을 적어봤어요

유학온지 2년 하고 2개월 되어가구요 ^^;

 

저가 쓴것들이 동부에만 관련이 되있는 것들일 수도 있어요. 일단 미국은 큰나라니까^^;;

비판하시지 마시고 저의 환경은 이렇구나 하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전 정말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솔직히 썼답니다.

 

1. 어휘

 

미국오면 가장 걱정되는것이 어휘죠

말이 안되면 공부가 안되지 친구도 못사귀지 등등 모든 불행의 원인이죠.

더군다나 미국은 우리가 들어보지도 못한 말들을 많이 써요. 특히 청소년들 사이에서는요.

가서 한 6개월 정도는 잘 못알아 들어요. 한 그후부터는 대충 알아듣긴 하죠.

하지만 다 알아듣지는 못하고 몇몇 단어가 귀에 들리면 그걸 대충 조합해서 알아 들어요.

하지만 꾸준히 귀담아 듣고 모르는 단어들은 암기하고 그러면 더 빨리 늘수도 있다고 봐요.

 

미국학교에 사용하는 영어의 예를들어보자면요.

"pretty" 우린 단순히 한국에선 이쁜, 형용사로만 알았는데

미국사람들은 "pretty cool" ,"pretty good" 이렇게 부사적으로도 써요

꽤, 제법 이런뜻으로요.

인사말도 hello 나 good morning 은 학생이 선생님이나 그 반대의 경우는 몰라도

친구들 끼린 거의 안쓴답니다.. 그리고 상대방을 도와줬을때, 상대방이 thank you 하면

don't mention it  안그래요. 이것은 영국식 영어죠.

how are you도 청소년끼리는 what's up 이라고 보통 말하죠. 저 말은 아예 안 사용 한다는게 아니라 후자를

훨씬 더 많이 사용 한다는 거에요.

그리고 what's up? 하면 fine 이나 good 이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nottin' (g는 없애는 경우가 많아요)이라고 해야 되요.

저같은 경우는 미국에 와서 6개월 동안까지 fine 하다가 나중에 알고 엄청 쪽팔렸죠..

그리고 상대방말을 못알아 들으면 "l beg your pardon?" "pardon?" 보단

"what?" "sorry?" "l can't hear you"를 더 많이쓰는거 같아요.

아아 그리고 점심시간에 친구보고 "점심 잘먹어~" 는 Have a good lunch가 아니라

enjoy your meal 이에요. 저는 처음에 몰라서 해버 굿 런치 라고 말했죠 ㅜㅜ

 

그리고 숨이 차다, 찌뿌둥 하다 이런것들 정말 알아두면 좋죠.

정말 그런 말이 꼭 필요한데 말을 못할때 기분은 정말 유학생분들은 알꺼에요.

 

 

2. 친구

아마 미국가기 직전 사람들이라면

"가서 난 외국 친구들도 잘 사귀고 그러겠지?" 라고 하면서 혼자 뿌듯해 합니다.

저도 그랬고 다른사람들도 다 그렇게 생각했다고 봐요.

 

저희 학교는 유색인종들은 정말 눈 씻고 봐야 1,2명 있고요

백인의 비율이 98%인 정말 좋은학군의(?) 공립 학교죠.

친구는 솔직히 말하자면 한국보단 평균 3배 정도 어렵다고 봅니다.

물론 성격이 무척 활발하고 한국에서 엄청 엄청 인기 많다면 친구사귀는데 별로 오래 걸리지는 않겠죠.

 

하지만 적어도 한 미국에 온지 2~3주 까지는 좀 힘들다고 봐요.

한국에서도 중학교 고등학교 애들 다 붙어서 놀잖아요. 미국도 그래요.

자기 성격에 맞는 애들끼리 놀고, 붙어서 다니고 그래요.

 

가장 좋은 방법은, 미국은 다행이 같은 반이라는 개념이 없잔아요. 그러니까 깊게는 못사겨도,

폭넓게 사귈수 있다는 거에요.

물론 싸가지 없는 애들도 있구요. 하지만 대부분이 적어도 겉으로는 웃고 잘대해주고 싫은말 못합니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친해질순없겠지만 시간을 두고 인사하고 숙제물어보고 화장실에서 만나면 what'up? 해주고

이러다가 나중에 점심시간에 걔가 혼자 있는것이 보이면 같이 밥먹자고 그러고 이러는게 좋아요.

 

미국가면 처음에 관심가져주고 도와주고 이러는게 있기는 한대요.

오래 못가요. 그다지, 자기가 먼저 다가가고 활발하게 굴지 않으면 신경을 끕니다.

좀 친해진다음에 서로 더욱 친해지길 원하는데 서로 주저할때, 그때 먼저 다가가는건 좋아요.

하지만...음,, 별로 친하지도 않고 처음 만났는데 막 달라붙고

더군다나 그 애가 자기 친구들이 있는 애라면 좀, 싫어합니다. 완전 대 놓고 싫어하지는 않아도

뒤에서 친구들한테 뒤땅을 까죠

 

그리고 친구들끼리 재밌는 애기를 하면 못알아 들어도 웃어주고 알아듣는 척 하는게 좋아요.

물론 중요한 것이나 뭐 그런것들은 반복해서 물어보고 그래야죠.

하지만 아직 덜 친해진 사이에서 무슨 말 할때마다 왓? 왓? 이러고 한마디 알아듣게 할려면 5분이 걸리는 애한테

누가 친구하고 싶겠어요. 그러니 무슨 말하면 못알아들으면 왓보다는 " yeah~" 라고 하면서 알아 듣는척 하는것도 필요합니다.

(저말은 다시 물어보지 말라는게 아니라 그런것도 필요하다는 것을 말하는 거에요.)

 

그리고 자기가 성격이 좋다면,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친구를 사귀게 되요.

얘네들이랑 친구가 되기 힘든 점은, 우리가 아시안 이라기 보다는 영어를 못한 점이 훨씬 커요.

얘네들도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말이 안통하니까 아마도 그런거겠죠.

시간이 지나고 영어가 늘고 그러면 그동안 조금씩 알고 지냈던 애들한테 다가가서 같이 밥먹자 주말에 영화보자

이런말들 해보세요. 적어도 자기가 그동안 그 얘한테 친절했다면 거절하지는 않아요.

 

그리고 여기 애들은 친구라고 서로 너무 많은것을 공유하지는 않아요.

어느 적당한 선이 있답니다. 아마 한국에서 친구들을 대했던 거처럼 대했다면, 친구가 좀 싫어할지도 몰라요.

 

좋은 친구를 많이사귀면 영어를 많이 쓰게되고 또 자기가 말하고자 하는것을 모를땐 찾아보고 말하게 되요.

그만큼 외국인 친구를 많이사귀는것은, 그만큼 그애는 영어정복의 지름길로 가는 거겠죠.

 

3. 옷, 액세사리

 

여기애들은 학교 이름,자기가 사는 마을 이름 등 어디 특정한 것의 이름이 쓰여져 있는 것을 잘 입고 다녀요.

예를 들어 학교이름이 브루크 라면 브루크라고 쓰여져 있는 옷 입고 다니구요.

우리는 그런거 잘 안 입잖아요. 하나도 안 이쁘니까, 그런데 얘네들은 그런거 잘 입고 다녀요.

 

그리고 어떤 분이 여기 애들은 옷에 신경 안쓴다고 그러던데요.

저가 생각 하기엔 애들마다 다릅니다.

친구가 더많고 인기가 더 많을수록 옷을 잘 입는거 같애요.(꼭 그렇다는 것은 아니에요)

옷 신경 안쓰고 맨날 똑같은 가디건 걸치고 오는 애들도 많지만,

보통 여자애들은 맨날 옷 바뀌고 치마 자주 입고 그래요.

 

그리고 여기애들은 티 한장 달랑 입는거 보다는 옷을 여러개 걸쳐서 입죠.

저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옷을 여러게 겹치는데 그걸 조화롭게 겹쳐서 입는게 옷을 잘 입는 거라고 하더군요.

아, 그리고 뚱뚱하거나 몸매 안좋아도 나시 입거나 치마입고 그래요

 

여기애들은 아메리칸 이글, 홀리스터, 바나나 리퍼블릭, 아베크롬비를 가장 좋은 옷 브랜드로 안다고 들었는데요.

솔직히 말하자면 그냥 아무거나 이쁘면 입어요. 물론 그런 상표도 입지만 다른 상표도 입어요.

꼭 유명하다고 그 상표 입거나 그러지 않고 안 유명하다고 안입지는 않는 다는 말이에요.

 

그리고 old navy 가 싸구려 옷 브랜드라고 들었는데요.

우리 학교에선 아니랍니다. 올드네이비라고 크게 써있는 옷들도 당당하게 입고 다니고 그래요.

 

머리스타일도 바꿔가지고 오는 애들도 많구요.

저 친구는 3주에 한번씩 머리를 바꿔요. 검정색으로 염색했다가 파마했다가 그러죠.

반지 같은것도 많이 하고 귀걸이도 많이해요. 피어싱도 하죠.

코에 피어싱 한 애는 있긴 있는데 그렇게 많지는 않은거 같애요. 보통 귀에 피어싱 하죠.

 

앞머리가 있는 애들도 있고 없는 애들도 있는데요.

저 친구들은 이마가보이는게 훨씬 더 당당해 보인다고 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국애들은 외모를 보고 친구를 사귀지는 않아요.

물론 이쁘거나 옷 잘입고 다니면 애들이 다가오는데 장점은 되겠지만,

보통처럼 생겼거나, 그 이하인 애들도 친구들이랑 잘 놀고 그래요.

미국은 성격이 좋다면 정말 외모는 잘 안본다고 보면 되요.

 

4.공부

한국 학교에서 상위권에 들었던 분이라면 레귤러 클래스는 쉬워요.

 

여기 보통 애들은 수학을 못해요. 여기는 12곱하기6도 암산을 못해서 계산기를 사용하라고 한답니다.

(저가 9학년때 수업을 하는데 어떤 애가 " 12곱하기6은 72야 왜냐하면 12곱하기5는 60이고 거기다

12를 한번더 더하면 72잔아" 라고 했어요. 그런데 걔는 우리반에서 저 오기 전까진 그반에서 가장 공부 잘하는 애였죠)

여기애들은 연립방정식을 되게 특이하게 푼답니다. 일차방정식을 이용해서 풀어요.

(적어도 지금까지 저가 배운 것은 그렇답니다.)

그렇다고 미국애들 무시하지 마세요. 수학잘하는 애는 우리보다 엄청 잘하는 애도 있어요. 그게 좀 드물뿐이죠.

 

얘네들은 자기 답이 틀릴지도 몰라도 당당하게 애기하고 선생님이 틀렸다고 그러면 이유를 물어보고 그게 타당하다고 생각할땐

바로 수긍하고, 아니다고 생각할땐 토론을 해요. 그러면 선생님이 우리한국처럼 혼내거나 기분나빠 하는게 아니라

선생님의 의견을 말하고, 더 좋은 답을 찾아 나가죠. 그런 것이 좋은거 같아요.

 

여기 수업은 정말 살아 있어요. 물론 어떤수업은 애들이 딴짓 하고 그러고 하지만

애들이 보통 수업시간에 집중해요.

애들이 수업시간에 잡담안하는 것은 아니지만, 애들끼리 다른 애들이 수업에 방해되도록 큰소리로 떠들거나 그러지는 않아요.

 

과학도 좀 쉬운편이구요. 과학은 몇일에 한번씩 한 챕터 읽고 8문제 정도 답 써오는게 있었는데

전 그 숙제 할려면 3시간 정도 걸러서 숙제 없는 날은 과학숙제가 없어도 미리 다음 챕터 읽어두고 그랬어요.

 

우리한텐 영어는 좀 어렵죠. 저가 맨처음 미국에 왔을땐, 정말로

영어 시간에 너무 고생을 많이했어요. 맨날 책을 몇쪽씩 읽어 가야하는데

저경우는 1쪽 읽는데 정말 시간이 많이걸렸어요. 영어 숙제 하다보면 다른 숙제를 못해서 밤늦게까지 학교갔다와서 숙제만 했죠

정말 모르는 단어는 투성이고 그렇다고 안 읽어가면 다음날 못알아 들으니까 정말 눈물이 나더라구요.

하지만, 꾸준히 영어 책 읽고 복습하고 그런다면 점점 실력이 늘어가요.

언젠간 미국인처럼 영어 책을 읽을수 있는 자기 모습에 놀라게 되죠.

저같은 경우는 이해 안가는 부분은 그냥 넘기지 않고 꼼꼼히 반복해서 읽었어요.

흥미위주로 책을 읽는게 아니고 성적에 반영되는 거니까 그냥 넘길수는 없었죠.

 

그리고 honor 클래스 부터 AP클래스 부턴 정말 힘들어져요.

AP클래스의 경우는 복습 하는데 하루가 다 지나가죠. 정말 시험도 어렵고

저 친구는 정말 80만 넘어도 감지 덕지라고 하더군요.

 

5. 생활습관

얘네들은 뭐랄까 되게 예의 바른거 처럼 보이죠.

살짝만 건들거나 아니면 건드릴락 말락 하게 지나가면 바로 "sorry"라고 하죠.

그리고 정말 모르고 심하게 쳤을때 그땐 정말 미안한 말투로 " l'm so sorry"라고 해요.

그리고 조금만 도움 받아도 "thank you"는 기본이에요.

 

얘네들은 얼굴 찡그리는게 없구요.

대부분 싫어하는 애한테도 겉으로라도 웃어줍니다.

다른분들 말 들어보니까 일부로 괴롭히고 이러는 애도 있다는데 전 아직 그런것을 못봤어요.

 

서로 좋은 애길 많이 해요.

처음만난 애들도 "l like your shirt " 하고 "thank you" 이러면서 헤어집니다.

저도 별로 이쁘다고 느끼진 않아도 그렇게 해준적 많아요.

 

적어도 전 애들끼리 서로 심하게 악질적으로 비하하는것은 본적 없어요.

 

그리고 how are you 의 뜻은 잘지내? 어때? 뭐 이런뜻이죠 대충

그런데 꼭 대답을 할필요는 없어요 what's up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말은요. 복도에서 만났어요 두명이. 근데 서로 지나가면서 만나면서 인사를 하는데

"hi what's up? (or how are you?)" 이러면 한명은 보통 "hi~" 하고 지나가는게 보통입니다.

서로 지나가다가 갑자기 멈쳐서 "hi l'm fine and you?" 이러겠어요?

그냥 그런말은 습관적으로 나오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저말은 일부로 씹고 다니라는게 아니라 꼭 대답 할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저 친구들도 만나면 하이 와썹? 올 하알유? 하면서 그냥 지나쳐 버려요.

대답 못들었다고 서운해 하지도 않고 신경도 안써요.

 

그리고 인사를 하면 보통 이름까지 말하면서 해주면 더 좋아요.

"안녕~" 보다는 "윤지야 안녕~" 이 더 친숙해 보이는거 처럼 말이죠.

 

그리고 사람들이랑 애기할때는 눈을 보고 애기하세요.

우리나라 처럼 좀 부담스러워서 밑을 보거나 딴데보고 애기하면 좀 이상하게 보죠.

서로 눈 쳐다보고 자기 의견을 당당하게 말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그리고 여기선 여자나 남자끼리 팔짱 끼고 다니는게 좀 드물구요.

뭐랄까, 성에 좀 개방적이죠. 정말 복도 지나가면 키스하는 애들을 정말 자주 보구요.

남자와 여자사이가 한국에 비해 가깝다고 보면되요.

여기는 평범한 여자도 남자친구 있고 그래요.

우리한국이랑은 너무 다른 점이죠.

 

 

6. 영어가 빨리 늘려면,

 

자기가 미국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면 아마 영어가 빨리 느는것이 도움이 되겠죠.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지내다간 고등학교 4년을 정말 허송세월로 보낼수가 있어요.

친구를 많이 사귀는것이 가장 좋지만, 처음에는 좀 힘들죠.

친구를 사귀는것도 일단은 영어가 필요하니까요.

 

모르는단어가 있으면 반복해서 암기하세요.

한번 암기하면 며칠안가서 잊어버려요.

저같은 경우는 전자사전이 있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애들도 무척 신기해 하죠.

친구들이랑 애기하다가 말한번 막히면 바로 전자사전 뒤져서 맞는 말을 찾아낸답니다.

그리고 교과서 읽다가 모르는 단어 나오면 공책에다가 적어두고요.

특히 생활영어, 어휘같은것은 정말 가지고 다니면서 외우는게좋아요.

저는 escape 탈출하다 라는 단어가 정말 안외워 졌죠.

하지만 교과서에서도 보고 책에서도 보고 티비에서도 보니까 정말 잘외워 지더군요.

 

그리고 티비를 자주 보세요.

저는 운좋게 저방에 티비랑 디비디플래이어가 있죠.

솔직히 미국에 바로 왔을때 티비 보기 힘든거 이해한답니다.

채널이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어떤 채널이 재밌는지도 모르고,

가장 힘든 이유는 무엇보다 그 채널을 보므로서 재미를 못 느낀다는 거겠죠.

왜냐하면 영어가 딸리니까요.

그 심정 다 이해한답니다. 일단은 디즈니 채널이나 할리우드 스타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e 채널 부터 보세요.

(참고로 심슨 은 fox 채널에서 월~금 7시 30분에 한답니다. 토요일이랑 일요일에도 하는걸로 하는데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어요.

그리고 위기의 주부들은 abc에서 일요일날 저녁 9시~10시 부터 하죠)

처음엔 지겨워도 티비를 보면 정말 영어가 자주 늘죠.

왜냐하면 평상시에 쓰는 영어들을 반복해서 쓰니까 정말 자기도 모르게 그 영어를 사용하게 되요.

 

그리고 티비를 보기가 힘들다, 너무 못알아들어서 지겨워서 못보겠다. 할때는 디비디 를 보세요.

할리우스 영화 재밌는 것들 많잔아요. 그런거 빌려서 하루종일 주구장장 보세요.

자막 켜서 보다가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자막을 자신이 저절로 안보게 되요. 자막을 안봐도 알아듣게 되거든요.

정말 디비디 보는게 티비보다 좋은것은,

자기가 좋아하는 취향의 영화를 보니까 지겹지도 않고요. 그리고 영어는 당연히 늘겠죠.

(디비디 빌리는데 돈이 좀 많이 들죠? 그럴땐 netflix를 이용하세요. 디비디 가게는 하나빌리는데 너무 비싸요..)

 

7.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

 

정말 저혼자 feel 받아서 너무 길게 썼네요.

학교 갔다와서 정말 컴퓨터 앞에 앉아서 주구장창 썼답니다.

목이 너무 아파요^^;;

어쟀든, 저는 지금 미국에서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답니다.

처음엔 저가 아시안이라곤 특히 여학생은 저밖에 없는 학교에 와서 너무 고민을 많이했어요.

친구 잘 사귈까 걱정도 & #46124;고..

하지만, 전 지금 부모님의 선택에 너무 감사해요.

어떤 분들은 아시안들 좀 있는곳에 가는게 좋다고 하는데 그건 사람에 따라 다르겠죠.

물론 저도 아시안 애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저의 환경에도 전 너무 만족한답니다.

 

정말 허접하고 다른분들의 글에비해 정보가 좀 부족한 글이지만

그래도 읽으신 다음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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