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의 건국

고조선의 건국은 삼국유사와 제왕운기에 기록한 바대로 중국 요 임금 시대인 기원전 2333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학계에서는 기원전 1000년으로 잡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오류입니다.

이런 학설이 나올때까지만 해도 한반도에서는 BC 1000년 이전의 청동기 시대 유물이 출토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주장이 나오게 된 것이지만, 이 학설의 오류는 우리의 활동 무대를 한반도로 국한시키고 있는데서 출발합니다.

그러나 이미 한반도에서도 BC 2500년의 청동기 유물이 출토되었고, 형식면에서도 만주 지방에서 출토된 것과 동일한 것으로 판명이 났기 때문에 이러한 학설을 수정되어야 하겠지요.

실제로 고조선의 활동무대는 만주 지방인데 이 지방에서 출토되는 청동기 시대 유물은 과거에 황하 유역에서 출토된 것 보다 약 200년을 앞서는 것으로 판명되어 이미 중국에서는 모든 연표를 수정한 상황입니다.

그러면 왜 오랫동안 황하 유역이 세계에서 가장 오랜 문명의 발상지로 알고 있을까요?

그것은 중국이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안정되지 못하였던 시절에 고고학적인 발굴이 그 지역을 중심으로만 이루어져 왔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만주지역을 포함한 중국 변방 지역을 모두 고고학적으로 발굴하면서 이런 사실들이 드러나고 있는 것입니다.

만주 지역에서는 BC 2410년경의 청동기 유물이 발견되고 있으며, 최근 한반도에서도 BC 25-26세기 유적이 발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