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이 나는 그곳
칼부림도 순박함도
어울려
풍족 한곳
강원도 평창..
산속 깊은..외진곳에
밭두렁 지나 가파른 자갈길 건너
해를 바라보며 있다
하늘 아래 첫 마을 이라 했나
아우라지 멀지 않은 곳
동막골엔
빨갱이도
그리고 양키도 있다 했다
무리지은 사람들은..
웃으며
노래 했다
올라보니
눈에는 뒷산이다
냄새는 뒷간 이다
환상 이다
동막골은
우리 삼춘들의
사랑 방 이다...
칼도 총도.없다
싸악..다 없다
여름에도
햇빛사이
눈만..
하염없이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