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자유게시판
re: 난이도의 종류에 대해..
작성자 산악회원     게시물번호 -9989 작성일 2007-10-04 14:59 조회수 821
첨성대님께서 위에 너무 잘 설명해주셨군요.

사족처럼 저도 몇가지 붙여봅니다.

우선 산행의 구분은 저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하이킹, 일반등산, 알파인,암벽등반 등으로 구분합니다.
Scrambling은 하이킹의 일부와 일반등산, 알파인의 일부까지 포함
하며, 위에 첨성대님이 설명해 주신바와 같습니다.
Hiking을 제외한 산행의 등급은 UIAA class, YDS class 등 적용기준
에 따라 다르며, Hiking의 경우는  easy, moderate, difficult 등으로 
구분하는데, 이는 걸리는 시간, 높이 등에 따라 결정됩니다. 
Hiking도 difficult의 경우는 초보에게 상당한 체력과 지구력을 요구하
기 때문에 easy scrambling에 속하기도 하며, 책에 따라서는 half 
day, all day, long day 및 days trip 등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hiking은 정비된 trail을 따라 가게 되지만, 일부는 off-trail
혹은 bush-whacking이 포함되기도 합니다.
저를 포함한 일반인들이 즐길 수 있는 정도가 scrambling 수준까지며,
알파인 등반부터는 전문가 수준이라고 보시면 쉽습니다.
Scrambling의 경우, 어느 정도 체력이 있고, 약간의 경험이 쌓이면
중급(Moderate)정도까지는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는 레벨입니다.
첨성대님이 말씀하신 Banff의 Rundle Mt.은 해발 2,949m에 1,570m의
gain(표고차)이지만 easy scrambling으로 구분되고, Cascade Mt. 는
해발 2,998m에 1,325m의 gain인데 moderate scrambling으로 구분합
니다.  Canmore의 Ha Ling Peak는 해발 2,408m, gain 700m로 아주 
쉬운 scrambling급으로 중상정도의 hiking에 속하기도 합니다.
결국, 등급 혹은 난이도는 자로 잰듯이 구분이 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이 모든 등급이나 난이도는 정상인 날씨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눈이나 비 등의 날씨에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산이 조아님께서는 초보자라고 하셨는데, 어느 정도인지 전혀 감을 
잡을 수가 없군요. 아무튼 본인의 체력이나 형편을 감안하시고, 
아래의 책들을 참고하시면 좋은 산행을 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Community 도서관을 이용하시면 모두 빌려서 참고하실 수 있고, 
필요한 부분만 복사하시면 경제적입니다.

1. Graeme Pole의 "Walks and Easy Hikes in the Canadian Rockies"
     - 진짜 초보자들이 시작할 수 있는 짧은 거리의 hiking 코스 소개
       (가볼 만한 유명한 곳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2. Graeme Pole의 "Classic Hikes in the Canadian Rockies"
    - 좋은 hiking 지침서입니다. 
3. "Canadian Rockies Access Guide" (저자를 기억치 못합니다.)
     - Hiking을 포함한 out door activities를 다루고 있습니다.
       ( Chapter 7의 'A Detailed Guide to Outdoor Activities는 좋은 
         참고가 됩니다.)
4. Mike Potter의  "Ridge Walks in the Canadian Rockies"
    - Ridge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며칠 걸리는 코스도 있어서
      휴가를 이용하여 산을 찾는 분들에게도 유용합니다.
      (지리산종주처럼 능선을 hiking하는 코스들이어서 초보에게도
       좋습니다.)
5. Gillean Daffern 의 "Kananaskis Country Trail Guide (Vol. 1 & 2)"
    - Kananaskis지역 hiking에 대한 bible입니다. 코스소개, 지도등이
      잘 나와 있습니다.
6. Mike Potter의 "Fire Lookout Hikes in the Canadian Rockies"
    - Fire Lookout만 소개하고 있습니다. 화재감시소이기 때문에
      주변을 모두 관찰할 수가 있어 대개 전망과 경치가 좋은 곳에
      위치합니다.
7. Alan Kane의 "Scrambles in the Canadian Rockies"
    - Scrambling 산행에 대한 bible입니다. 제일 유명한 쪽에 들어가는
      책자입니다.

아, 그리고 King Creek은 겨울에도 간다고 합니다만, 늦봄이나 초여름
에 가시는 것이 좋으며, Galatea Lake는 지금도 좋습니다만, 반드시
5~6인이 동행하시기 바랍니다. 동면을 앞둔 곰을 만나실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제가 예전에 갔을때에 곰 배설물을 많이 봤습니다.  

0           0
 
다음글 난이도의 종류에 대해..
이전글 출산휴가비 Maternity Leave는 시티즌이 아니면 안되나여?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식료품, 주류, 식당 식..
  드라이브 쓰루, 경적 울렸다고 ..
  앞 트럭에서 떨어진 소파 의자 .. +1
  (CN 주말 단신) 우체국 파업..
  연말연시 우편대란 결국 현실화 ..
  캘거리 트랜짓, 내년 수익 3,..
  주정부 공지) 알버타의 회복적 ..
  웨스트젯 인천행 직항, 내년 주..
  주말 앨버타 전역에 폭설 - 캘.. +1
  (CN 주말 단신) “버림 받은..
  주정부 공지) 예방접종, 정부서..
  캘거리 한인 약사, 개인 정보 .. +1
자유게시판 조회건수 Top 90
  캘거리에 X 미용실 사장 XXX 어..
  쿠바여행 가실 분만 보세요 (몇 가..
  [oo치킨] 에이 X발, 누가 캘거리에..
  이곳 캘거리에서 상처뿐이네요. ..
  한국방송보는 tvpad2 구입후기 입니..
추천건수 Top 30
  [답글][re] 취업비자를 받기위해 준비..
  "천안함은 격침됐다" 그런데......
  1980 년 대를 살고 있는 한국의..
  [답글][re] 토마님: 진화론은 "사실..
  [답글][re]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반대건수 Top 30
  재외동포분들께서도 뮤지컬 '박정희..
  설문조사) 씨엔 드림 운영에..
  [답글][답글]악플을 즐기는 분들은 이..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글에 추천..
  한국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9...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