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취업비자 없이 바로 영주권 받고 입국하는 SINP- International Skilled Worker 프로그램 해당 포지션 대폭 확대

지난 8월 23일, 모두가 기다려온 연방 RNIP 프로그램의 윤곽이 드러난 이후, 9월 18일, SINP- International Skilled Worker 프로그램의 해당 직업군까지 대폭 확대되는 등 캐나다 이민의 호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SINP- International Skilled Worker 프로그램은 Saskatchewan Express Entry, Occupation In-Demand, Employment Offer 3가지로 나뉩니다. 특히 Saskatchewan Express Entry, Occupation In-Demand은 캐나다 경력이나 잡오퍼 없이 자신의 이력만으로 영주권을 신청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해외에서 영주권을 먼저 받고 입국할 수 있는 것이 매우 큰 장점으로 보이지만 지금까지는 직업군이 제한적이어서 대부분 사람들에게 적용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기존에 19직종으로 제한하던 직업군을 218 직종으로 대폭 확대함에 따라 해외에서 캐나다 이민을 희망하는 많은 분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SINP- International Skilled Worker 프로그램의 Saskatchewan Express Entry, Occupation In-Demand의 이모저모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캐나다 경제 이민은 캐나다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캐나다 이민은 잡오퍼를 받는 것이 전부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대부분의 이민쿼터는 캐나다 취업자에게 열려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득점자 추첨제 프로그램의 경우, 잡오퍼 점수를 제외하고도 초청장을 받을 만큼 다른 조건이 뛰어나다면 고용주나 취업비자 없이도 영주권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경제 이민 카테고리는 주정부 이민과 연방 이민 프로그램으로 나눌 수 있고, 주정부 이민의 자격 요건은 연방 이민 프로그램에 비해 비교적 쉬운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연방 Express Entry 프로그램은 30세의 박사학위 소지자가 3년의 해외경력, CLB 9의 영어능력을 보유한다 해도 CRS 점수 454점으로 여전히 초청을 받는 것이 불투명합니다. Express Entry 도입 이후 초청점수는 450점을 훌쩍 넘기고 좀처럼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캐나다에 친척이 있거나 캐나다 학교를 졸업한 경우 혹은 캐나다 자격증과 같은 추가점수 확보까지 어렵다면 잡오퍼 없이 영주권 신청하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 현실입니다.

※ 연방 Express Entry와 SINP 비교

반면 사스카츄완 주의 경우 친척에 대한 점수가 20점으로 그 비중이 매우 높고, 친척으로 인정되는 범위도 4촌까지로 넓은 편입니다. 다시 예를 들자면 45세의 대졸학력에 CLB 7의 영어능력을 보유하고 경력이 8년인 사람의 점수는 61점입니다. 이 점수로 초청을 받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지만 초청점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므로 보다 안전한 영주권 취득을 위해서는 추가점수 확보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사스카츄완 주에 친척이 있다면 추가로 20점을 받을 수 있게 되니 총 81점으로 Saskatchewan Express Entry, Occupation In-Demand의 합격선을 통과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mployment Offer인 경우 앞서 설명한 두 프로그램과 동일하게 캐나다 경력은 없어도 되지만 사스카츄완의 잡오퍼가 요구되며, 총 100점 중 60점 이상만 받으면 점수에 관계없이 자격조건을 만족합니다. 60점 중 30점이 잡오퍼에 해당하므로 나머지 영역에서 30점 정도를 채우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 Saskatchewan Express Entry, Occupation In-Demand 점수 구조

이번 발표를 통하여 해외의 수준 높은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자 하는 사스카츄완 주정부의 의지를 강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바로 옆의 알버타 주가 “알버타 익스프레스 엔트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포지션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고 있는 점에 기인하여, 자신들 역시 포지션 제한을 없앤 것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사스카츄완과 알버타는 Oil을 주요 산업으로 비슷한 경제 흐름을 보이며 고급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버타주와 사스카츄완 주를 좀 더 확실하고 빠르게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의 땅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알아본 SINP는 성장하는 경제상황에 따라 계속 변화하며 보다 단축된 수속기간과 다양화된 프로그램으로 주의 경제적 요구를 충족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주권은 수속시기에 따라 매우 수월해지기도 하고 반대로 적지 않은 난관을 만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좋은 시기를 만나 상대적으로 쉽고 간편하게 영주권을 받는 행운의 케이스도 있겠으나 캐나다 이민 프로그램의 흐름을 읽고 계속 주시하며 자신에게 맞는 기회를 제때 잡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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