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수민족 위구르족 학살…캐나다 정부, IOC에 개최지 변경 요구해야"
[로잔=AP/뉴시스]3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 앞에서 유럽 티베트 청년회 활동가들이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180개에 달하는 인권단체가 중국 내 인권유린과 관련해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을 촉구하고 나섰다. 동계 올림픽은 2022년 2월 4일에 개막할 예정이다. 2021.02.04.
캐나다 제1야당인 보수당은 중국이 서부 신장지역에서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을 탄압 및 학살하고 있다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지 변경을 촉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에린 오툴 보수당 대표는 16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신장지역에서 100만명이 넘는 위구르족을 상대로 학살을 저지르고 있다며 캐나다는 이런 학살에 눈을 감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오툴 대표는 "캐나다는 반드시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그러나 혼자서가 아니라 캐나다와 가장 가까운 동맹들과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이 홍콩을 '경찰 국가'로 만들고 있고, 캐나다인 2명을 구금하고 있다며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최지 변경이 논의되지 않는다면 캐나다가 대회를 보이콧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하 생략)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217_0001341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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