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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부동산 과열 고삐 죈다..."큰 기대는 어려워" 비관도
작성자 운영팀     게시물번호 14908 작성일 2021-05-27 11:01 조회수 2242

20일 오전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BOC) 티프 매클럼 총재가 부동산 시장 과열을 강력히 경고하고 난 뒤 정부의 대응이 나왔다.

매클럼 총재는 지금의 사상최저 금리가 언제까지가 지속될 것이라거나 최근의 급속한 주택 가격 상승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재무장관도 성명을 통해 집값이 지나치게 올랐다면서 "캐나다의 주택소유가 캐나다 시민들의 능력 범위 안에 계속해서 자리잡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중앙은행이 끌고, 재무부가 미는 부동산 과열 억제 정책이 본격화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부동산 시장 과열은 정책 담당자들과 이코노미스트들의 우려를 부르고 있다.

낮은 모기지와 재택근무 흐름 덕에 주택 수요가 폭발하면서 더 넓은 집을 찾는 이들이 캐나다 곳곳의 집값을 끌어올려놨다.

캐나다인들도 치솟는 집값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나노스 리서치그룹의 여론조사에서도 설문에 답한 캐나다인들의 거의 절반이 BOC가 부동산 수요를 억제하고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금리를 올리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제 정부가 칼만 빼들었을 뿐 아직 갈 길은 멀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책 전환이라기보다 기존 정책을 강화하는데 그쳤다는 비판도 있다.

금리는 제법 올랐다.

기준 강화로 캐나다 6대 은행에서 모기지를 얻으려는 이들은 자신의 소득이 5.25% 이상의 모기지 금리를 감당할 수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 이전에는 4.79%였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사실상의 모기지 금리인상으로 캐나다 가계의 구매력이 5% 가량 줄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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