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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식) 캐나다 물가 30년만에 최고 / 걸어서 캐나다로 밀입국 가족 네명 동사 / 퀘벡주 미접종자에 과세 논란
작성자 운영팀     게시물번호 15640 작성일 2022-01-22 07:31 조회수 2952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20120000097

  • 캐나다 물가, 30년 만에 최고
지난해 12월 英 인플레율 5.4%·캐나다 4.8%
에너지 가격·주택 가격 상승 직격탄 맞아
영란은행, 내달 금리 0.5% 추가 인상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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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5.4%까지 치솟은 영국 인플레이션율이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생활비 위기로 접어들고 있다. 런던 시민이 19일(현지시간) 슈퍼마켓에서 식품을 구매하고 있다. [EPA]

영국과 캐나다의 인플레이션율이 3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아 민생 경제가 압박받고 있다.

19일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영국의 인플레는 5.4%까지 치솟았다. 비슷하게 캐나다 또한 같은 기간 4.8% 상승해 두 국가 모두 1991년과 199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양국의 인플레율 상승을 주도한 것은 식품과 자동차, 주택 가격의 지속적인 인상이었다.

특히 영국의 경우 에너지 가격 인상의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 11월 5.1%이었던 인플레율이 휘발유 가격 급등으로 더욱 인상된 것이다.

영란은행은 오는 4월까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6%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는 의회 의원과 인터뷰에서 “에너지 가격이 2023년 중반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하 생략) 

 

https://www.yna.co.kr/view/AKR20220121071100009?input=1179m

캐나다서 걸어서 미국 밀입국하려던 일가족 4명 동사

송고시간2022-01-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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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눈보라 벌판 헤매다 탈진한 듯…미국인 운반알선책 1명 체포

미국 노스다코타주와 맞닿은 캐나다 국경 지역의 경계 표지판(기사와 직접 관련없음
미국 노스다코타주와 맞닿은 캐나다 국경 지역의 경계 표지판(기사와 직접 관련없음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체감온도 영하 35도의 강추위를 뚫고 미국에 밀입국하려던 일가족 4명이 동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캐나다 CBC 방송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매니토바주 경찰은 이날 미국과 국경을 맞댄 에머슨 평원 지대에서 성인 남녀와 갓난아기, 10대 소년 등 총 4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성인 남녀와 아기가 한 장소에서 발견됐고, 멀지 않은 곳에서 소년의 시신도 발견됐다.

 

발견 장소는 국경선을 약 10m 앞둔 곳이었다. 캐나다 경찰은 이들이 밀입국을 시도하다가 일행과 떨어진 채 한파 속에서 어둠 속 벌판을 밤새워 걷다 탈진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매니토바주 경찰은 "사망자들은 체감온도 영하 35도의 강추위와 눈보라 속에 고립 상태였다"며 "추위뿐 아니라 끝없는 벌판과 거대한 눈더미,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헤맸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캐나다 경찰은 미국 국경 순찰대 측의 요청을 받고 수색을 시작했다.  미국 측 밀입국자 단속에 먼저 적발된 인도 국적의 남성이 배낭에 아동복, 기저귀, 장난감 등 유아용품을 갖고 있었는데 단속된 일행 중에 유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미국 측은 이동 중 가족과 떨어졌다는 이 남성의 진술을 근거로 캐나다에 수색을 요청했고, 캐나다 측은 수색 시작 약 4시간 만에 시신을 발견했다. 미국 측은 사망자들이 이 남성의 가족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날 미국 세관·국경관리 당국은 자국 내 국경 지대에서 15인승 승합차에 미등록 체류자 2명을 태우고 있던 미국인 스티브 섄드(47)를 현장에서 적발해 밀입국 알선 등 혐의로 체포했다.

당국은 섄드를 이송하던 중 유아용품 배낭을 메고 있던 남성 등 인도인 밀입국자 5명을 발견했다.

이들은 약속된 알선자를 만나기 위해 11시간 동안 걷던 중이었으며 숨진 일가족 4명과 함께 미국 쪽으로 이동하다 밤사이 헤어졌다고 진술했다. 

 

캐나다 퀘백주 '미접종자 과세' 시끌…개인 권리 vs 책임 공유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2/01/38667/

코로나19 확산에 야간 통금 시행하는 캐나다 퀘벡주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설명코로나19 확산에 야간 통금 시행하는 캐나다 퀘벡주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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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퀘벡주가 꺼내 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과세 방침이 치열한 찬반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퀘벡주는 지난 11일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주민들에게 일종의 보건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프랑수아 르고 퀘벡주 총리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 모든 성인에게 보건 분담금이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백신 미접종자들이 한정된 의료 자원에 더 많이 의지하면서 마찰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퀘벡주에서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도 맞지 않은 주민은 10%이지만, 중환자실 입원자의 50%를 차지한다.

퀘벡주는 언제부터, 얼마의 세금을 부과할 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꽤 많은 금액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 11월 비슷한 세금을 발표했던 오스트리아는 14세 이상의 경우 백신을 맞지 않으면 3개월마다 4천100달러(약 500만원)를 내도록 했다.

퀘벡 현지 신문 '라 프레세'(La Presse)는 세금은 백신 접근에 필요한 자원이나 정보가 부족한 취약 계층이 타깃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들이 희생양이 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그러면서도 "세금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막는데 필요한 수단"이라며 "이 예외적인 상황에서 백신 미접종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내도록 요구하는 것은 설명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공정의 문제로, 모든 이들은 (바이러스와의)전쟁 노력에 기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과세가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막는다는 우려도 나온다.

글로브앤드메일의 헬스 칼럼리스트 앙드레 피카르는 "심지어 반사회적이고, 잘못된 정보를 갖고 있고, 무지한 사람도 권리가 있다"며 "공중 보건시스템 하에서 환자들은 의료상 필요에 따라 치료받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여기에는 도덕적인 판단이나 금전적인 처벌이 들어설 여지가 없다"며 "누군가의 행동이 우리를 짜증나게 한다고 해서 우리는 그동안의 원칙을 버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미접종자에 대한 세금 부과 방침은 이미 곧바로 영향을 미쳐 퀘백주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1차 접종 예약이 지난 48시간 동안 크게 올랐다.

과세 정책이 헌법에 위배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캐나다 시민자유연합은 "정부가 권고하는 의료 치료를 따르지 않은 이들에게 벌금을 부과하는 것은 매우 문제의 소지가 있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캐나다에는 보편적인 공공 의료서비스가 있다"며 "아픈 사람들을 위한 기본적인 헬스케어와 같은 필수 서비스는 개인적인 선택을 초월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퀘벡주는 캐나다 다른 주보다도 강한 백신 의무화를 시행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퀘벡주는 또 야간 통행금지 등을 포함해 강력한 봉쇄 조치들도 갖고 있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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