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정부에서 유류와 담배제품에 대한 세금을 조정하면서
제가 살고 있는 Boder City에서는 다른 곳에서 보기 쉽지 않은 일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즉 주의 경계가 도시 한복판을 지나가는 곳이라 각종 정책이나 세금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몇년전 알버타주에 탄소세가 도입되었을때 바로 옆 사스콰주완주에서는 탄소세를 부과하지 않아 혼란이 일어난적이 있었습니다. 길 건너 사이에 주유소의 기름값이 차이가 나니 사업주는 물론 소비자도 당황스러웠죠
나중에 알버타 주정부에서 사업주에게 그차액을 보전해주었지만 이번에는 반대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유류가가 급등함에 따라 알버타주에서는 유류세 13센트를 당분간 부과하지 않기로 하여 주유소에서 기름값이 내렸지만 바로 옆에 사스콰추완 지역은 유류세를 낮추지 않아 매입 가격보다 낮게 팔아야 하는 실정이니까요
담배도 마찬가지 입니다.
얼마전 까지는 알버타주 Tabacco tax가 사스콰추완주 보다 비쌌습니다.
그런데 4월부터 사스콰츠완주Tabacco tax 가 올라 담배 한카툰당 $4불이 알버타 보다 비쌉니다.
참 불편해요, 같은 동네서 이런일이 자주 일어나니.....
요즈음 이동네는 눈이 녹느라 지저분합니다.
봄도 늦게 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 은퇴하면 이사가려고 합니다
캘거리쪽을 생각하고 있는데 도심 보다는 변두리, 채소를 키울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죠
그리고 공항이 가까운 곳...
좋은곳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은퇴후에는 공항을 자주 이용해야 할것 같은데 캘거리에 한국 직항노선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항공료 면제입니다 . 항공사에 다니는 자식 덕을 볼수 있으니 효자를 둔 셈이지요.
자랑질 한다고 욕하셔도 기분은 좋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