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4월 9일) 캘거리 한인산악회에서는 카나나스키스 내 <<푸른 괴물 얼음폭포 Green Monster Icefall>> 까지 산행을 다녀왔다.
괴물폭포 앞에서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는 산악회 회원들 모습
괴물 폭포를 만나기 직전에 맛뵈기로 등장하는 또 하나의 괴물폭포
캘거리 한인산악회 카페에 올려진 이날 산행 사진모음
http://naver.me/5JPd0dhB
캘거리에서 가깝고 (한시간 거리) 등산로도 크게 힘들지 않으면서 멋진 얼음폭포를 볼수 있는 최고의 코스이며 그래서 주말이면 서울 인근 등산로처럼 가벼운 차림의 시민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특히 폭포에는 거대한 빙벽으로 되어 있어 봄철에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많은데 (한겨울에는 눈이 많아 접근하지 어려움) 조금 더 지나면 얼음이 거의 다 녹게 되므로 방문시기로는 지금이 적기이다.
이번 한주간 캔모어쪽 날씨가 눈도 오고 추우므로 날씨가 풀리는 17일(일)정도에 방문하면 좋을것 같다. 아무래도 화창한 날씨에 사진찍기가 좋으므로
거대한 빙벽은 푸른 기운이 돌고 있어 <푸른 괴물>이라고 이름이 지어졌는데 이런 장관이 만들어졌다는게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멋져서 탄성이 절로 나오고 서로들 사진찍기 바쁜 곳이다
괴물 폭포까지는 편도 6km정도 들어가며 (약 두시간 소요) 가는 길목 오른편으로 바위절벽들이 길게 이어지고 곳곳에 크고 작은 얼음폭포들이 이어져 있어 절경을 이룬다
괴물 폭포 얼마 남기지 않은 곳에서 절벽을 하나 통과해야 하는데 이곳에 쇠사슬과 밧줄이 설치되어 있어 크게 힘들거나 어렵지 않게 통과할수 있다. 다만 약 5~6M의 절벽을 지나가야 해서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에게는 무리다.
괴물폭포까지 가는 길목에 이런 풍경들이 펼쳐지면서 가는 내내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