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212070225Y
캐나다 퀘벡주, 155년 만에 英왕실에 충성서약 폐지 추진
입력2022.12.07 12:01 수정2022.12.0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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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서 거부한 퀘벡 분리주의 정당 소속 당선인 3명, 의회 참석 봉쇄위헌 논란 속 트뤼도 연방총리 "취임선서 절차는 의회가 알아서"
캐나다 퀘벡주 주정부가 주의원 취임선서 시 요구되는 군주에 대한 충성서약을 155년 만에 폐지하는 법안을 6일(현지시간) 주의회에 제출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WP에 따르면 현재 퀘벡주 주의회 의원들은 취임 선서의 일부로 '캐나다 국왕 찰스 3세'에 대한 충성서약을 해야만 한다.이는 1867년 '영국령 북아메리카법'이라는 이름으로 캐나다 연방헌법이 처음으로 공포됐을 때부터 내려온 의무사항이다.
찰스 3세는 지난 9월 세상을 떠난 엘리자베스 2세의 뒤를 이어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자메이카 등을 포함한 영연방 왕국 15개국의 군주가 됐다.퀘벡주의 자치를 주장하는 '퀘벡 미래연대' 소속 프랑수아 르고 주총리가 이끄는 보수파 연립이 10월 선거에서 압승을 거뒀고 주의회에서 다수파여서 '충성서약 폐지' 법안 자체는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주정부 내각에서 '민주적 기관들 담당' 등 업무를 맡은 장-프랑수아 로베르주 장관은 6일 법안을 의회에 제출하면서 "자랑스럽다"며 "(군주 상대 충성서약 폐지 법안을 제출하는) 이 의무를 갖게 되어 행운"이라고 말했다. (이하 생략)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2120559701
캐나다 연기금, 애플·테슬라 대거 매도
입력2022.12.05 17:55 수정2022.12.06 00:43 지면A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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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부진하자 발빠르게 대응
니오 등 中 전기차株도 처분
캐나다 최대 규모 연기금이
과 전기차(EV) 관련 종목을 대거 매각했다.4일(현지시간) 투자전문매체 배런스는 3930억달러(9월 30일 기준)를 운용 중인 캐나다연금계획(CPP)이 애플 지분을 줄이고
지분을 절반 가까이 매각했다고 보도했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주요 주식 보유 현황을 보고하는 13F(Form 13F) 보고서에 따르면 CPP는 지난 3분기 애플 주식 130만 주, 테슬라 32만1316주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각 이후 현재 애플 350만 주와 테슬라 36만8867주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EV 기업들의 지분도 대거 처분했다. CPP는 3분기에 중국 EV 업체인
(280만 주), 샤오펑(97만1113주),
(140만 주)를 매각했다. 매각 후 CPP의 중국 EV 비중은 크게 줄었다.애플 주가는 올 들어 18.79% 하락했다. 중국 정부의 고강도 방역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 10월 중국 폭스콘 허난성 정저우 공장에서 방역 정책에 반발해 생산직 직원이 대거 이탈, 생산 차질이 빚어졌다.테슬라 주가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고강도 긴축과 인플레이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 영향으로 4분기에만 27%가량 떨어졌다.
https://m.yna.co.kr/view/AKR20221115046700371?input=kkt
한인 2세와 외국인 위한 '영어로 쓴 한국어 문법책' 나왔다
2022-11-15 09:56
캐나다 동포 1.5세 김한규씨 '슈퍼 심플 한국어 문법' 출간
영어로 쓴 한국어 문법책 저자 김한규 씨와 '슈퍼 심플 한국어 문법' 책 표지
[촬영 왕길환]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해외에서 태어난 한인 2세와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을 위한 영어로 쓴 한국어 문법책이 국내에서 출간됐다.
서울에서 4살 때 캐나다에 이민한 한인 1.5세 김한규(33) 씨가 쓴 '슈퍼 심플 한국어 문법'(Super Simple Korean Grammar·중앙미디어刊)이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있는 공립종합대학교인 사이먼프레이저대 언어학과 출신의 김 씨는 밴쿠버에서 유튜브를 통해 영어로 한국어를 5년간 가르쳤다. 구독자가 3만 5천여 명에 달한다.
북경어·광둥어·일본어·프랑스어·스페인어를 구사하는 그는 캐나다 상원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기도 했다.
'세세한 부분까지 빼먹지 않고 아주 간명하게'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외국인들이 한국어와 문법을 쉽게 배울 수 있게 풀이했다.
김 씨는 1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15년 재외동포재단 초청으로 '대학생 모국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방한했었는데, 당시 한인 차세대들이 한국어를 사용하지 못하고 간혹 한국말을 해도 어법에 맞지 않는 것을 보고는 책을 쓸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한규씨는 밴쿠버 중앙일보 김소영 대표의 자제이기도 하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