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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지 그 이유를 이제 알겠니?"
작성자 pioneer    지역 Calgary 게시물번호 2327 작성일 2010-02-08 10:50 조회수 2278
이 말은 약 20년 전에 아들에게 던진 질문이였습니다.
우리는 자식들이 열심히 공부 하기를 바라면서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그들에게 동감하도록 하는데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서울서 가장 먼 지역에 속하는 한 남쪽 끝에서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여름방학 기간에 아버지가 관리하는 현장에 놀러온 아들이
현장에서 한여름 중에 어떤 근로자가 중장비로 터파기를 한 기초 바닥 부분을 땀 흘리며 고르기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고 저에게 물었습니다.
"아빠! 저 아저씨들은 저렇게 고생하시는데 아빠는 왜 사무실에서 보고만 계셔요?"
저는 말을 했습니다.
"왜 저 아저씨들과 너의 아빠가 하는 일이 다를까?"
"네가 생각해 보렴."
"저 아저씨들은 왜 저 고생을 하면서 살아야 할까?"
당연히 그 중에는 아르바이트로 또는 쉬는 기간 중에 용돈 벌이 하러 나온 사람도 있고 일이 끝나고 아들이 벤츠 자가용으로 모셔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토지 보상을 받아 수십억이 있는 분도 있고 연금을 받는 영관급 장교 출신도 있었습니다.
저는 아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물론, 그 중에는 환경이 어려워 공부를 할  수 없었던 사람들도 있고 사업에 실패한 사람도 있고 그냥 용돈 벌이 하는 사람들도 있단다."
"사람은 성공을 하기를 바라는데 그것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 공부로 성공하기가 제일 쉽단다. 왜냐하면 공부는 1등을 하지 않아도 아빠처럼 먹고 살 수 있지만 다른 분야는 우리나라에서 일등을 해도 별로 주목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뿐 아니라 일등을 하기란 공부 보다 훨씬 힘들단다. 너도 네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그 길로 나가기 위해 열심히 하거라. 어떤 분야도 좋다. 운동도, 미술도, 음악도....공부를 하는 기간 동안 끝까지 지원을 해줄 것이지만 남들처럼 재산을 물려주진 못한다."
아이가 어렸고 말을 알아 듣는 지도 잘 몰랐었습니다.
당시에 담임선생님이 제게 한 말을 기억 합니다.
"죄송하지만, 귀댁 아드님이 머리가 그렇게 좋지 않아요."
저는 그랬지요. "저도 제 아이가 머리 좋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열심히 손을 들어도 한번도 기회를 안주고 애를 기 죽이지만 않기를 바랍니다. 과잉보호도 받지 않고 잡초처럼 어린시절을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철이 들면 지가 알아서 할 테니까요." 각설하고...
이 녀석이 중학교 다닐때 하루는 이런 말을 하더군요.
"아버지! 저는 공부가 제일 쉬운 것 같아요. 이길로 가야 할 것 같아요"
이 아이에게 피아노, 검도, 탁구등을 제대로 가르쳤습니다.
모두 큰 대회에 나갈 장도로 수준급이지만, 아마도 그게 제일 쉬웠던 모양입니다.
그러더니 정말로 열심히 공부를 하더군요.
부모는 조언이나 본인이 원하는 지원만 했느데 괄목할 만큼 성적에 변화가 있더군요. 물론 대학이란 세상에 나가는 가장 기초적인 단계에 불과 하지요.
결국, 부모가 돈많고 출세한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로 부터도 부러움을 받게 합디다. 자식 농사는 자기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니까요.
그런데 어느날 막내로 부터 또 다른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 아이야 말로 공부로 성공할 아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고등학교 때 대학 가서 미술을 전공하겠다는 겁니다.
반대를 했습니다. 담임선생님도 반대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아빠! 공부 잘하는 애들은 미술하면 안된다는 거예요?"
그건 아니지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승낙을 했습니다.
역시 막내도 부모를 행복하고 인생을 즐겁게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성공은....
자기가 원하는 인생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남들은 그가 성공했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그건 본인이 더 잘 알지요.
더러 사람들은
정계로 나가서 출세를 하고
고시를 패쓰하고
회사에서 높은 위치에 있거나
또는 사업으로 성공한 사람을 인생의 성공자라 하지만
저는 결코 그렇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스스로 원했던 만족하는 삶이 바로 성공이지요.
세상을 바꾸고 싶으면 그럴수 있는 위치에 오르는 것이 자신의 원하는 바를 이루기 쉽지요.
그런데 중요한 건 그 성공이 그냥 얻어지진 않는다는 것입니다.
남을 비판하는 것 보다 쉬운 일은 별로 없습니다.
특히 젊으신 분들,,,
그리고 다른 모든 분들이 원하시는 인생을 성공적으로 후회 없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쉬는 날.....
            징글징글 고무신오징어 pioneer가 몇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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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pboard  |  2010-02-10 00:06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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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님의 글 중 가장 이해하기가 난해한 작품입니다. 기승전결의 주제가 모두 제 각각이기 때문이지요. 전위문학의 일종인 것 같습니다.

서두를 보면 아빠는 공부를 잘해서 사무실에서 보고만 있고 저 아저씨들은 공부를 못해서 몸이 고생이라는 말인가 했는데, 뜬금없이 그들 중에는 아들이 벤츠로 모시러 오는 사람도 있고 영관급 장교들도 있고 수십억 재산가도 있다는 말이 이어지는 바람에 어, 그런 이야기가 아닌가 보네 하는 생각이 들게도 했다가 (근데 이건 한국 이야기가 아니라 캐나다 이야기 아닙니까?) 또다시 U-Turn해서 “환경이 어려워 공부를 할 수 없었던 사람들”이나 “사업에 실패한 사람들” 등 극소수 예외를 제외하면 역시 공부 안 해서 몸이 고생인 인간들이 대부분이니라…. 하는 결론을 내리는 듯 합니다.

그러다가 후반부에서는 긴 부분을 할애하여 “스스로 원했던 만족하는 삶”이 성공이라는 아주 멋진 결론을 내리고 있어서 아주 당혹스러웠습니다.

근데 그 결론이란 게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제가 며칠 전 pioneer 님에게 “하고 싶은 일을 하시면서 행복하게 사는 진정한 성공”을 이루시라는 작별인사를 그대로 인용하신 것이어서 내심 놀라기도 했지만 보람도 느꼈습니다. 마치 남로당원과 서북청년단원 간에 문화전달이 이루어지는 걸 보는 것 같은 기쁨이라고나 할까요?

그렇게 잘 나가다가는 또 맨 마지막 “세상을 바꾸고 싶으면…… “으로부터 시작되는 최후 결론에서는 “원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으면 성공을 하라”는 식의…… 전혀 엉뚱깽뚱한 말씀을 하고 있으니……

마치 전혀 다른 사람들이 쓴 글을 억지로 이어 붙인 성서 창세기하고 닮은 꼴이라 이해하기가 아주 곤란해서 할 수 없이 작가께서 직접 작품해설을 해 주십사 하는 의도에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리고 이건 다른 질문인데 ‘이념논쟁이 줄어든 것이 성과’라는 말씀은 pioneer 님께서 국정원에 신고를 한 결과 ‘좌빨’들이 ‘아고 무서라’ 하고 전향을 하는 바람에 이념논쟁이 줄었다는 말인지, 아니면 pioneer 님의 논리정연하고도 깊은 철학이 담긴 장광설에 교포들이 뻑하고 감동을 받아 이념논쟁을 안 하게 됐다는 말인지도 궁금하구요.

pioneer  |  2010-02-10 00:56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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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것은 한국의 이야기였습니다.
글을 엉뚱깽뚱(?)하게 쓴 것은....
그 분들이 적절한 대상이 아니였지만
그 기회에 자식에게 교육의 예로 삼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왜냐하면 택지개발지구는 그 지역의 땅을 국가 또는 토지공사등에서 강제로 매입을 합니다, 농사를 짓던 사람들은 상당한 보상금을 받지만 택지로 변경되고 나면 건설사, 지방자치단체나 국가에서 엄청난 이익을 가져갑니다.
그 지역에서 농사를 짓던 분들이 통장에는 수십억을 가지고 있어도 소일 거리로 일을 하시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굳이 짚고 넘어가지 않으셔도 되는데.....
논쟁을 좋아하시는군요,
그냥 넘어갑시다.
님의 글에도 별 관심을 가질 생각이 없으니까요.
다른 분들이 바보라서 가만히 계시는 것은 아니잖아요?
이야기는
아이가 공부를 하겠다는 마음을 먹게 한 한 예를 든 것인데
마음이 또 불편하셨나요?
조심해서 쓴 것인데 지워버리면 마음이 편하실까요?
이해가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이해는 하셨지만 뒷다리 걸기로 생각합니다.^^
철자법도 틀린 게 있으면 잡아주시지요.

pioneer  |  2010-02-10 01:21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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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이 하나 빠졌네요?
이유가 어떻든 간에
같은 교포 끼리 이념논쟁이 줄어든 것은 다행인 것 맞습니다.
님께서 불을 지피시려 해도 이제는 식상한 주제일 것 같기도 하고요.
저 이상한 징글징글 고무신 오징어랑(?) 이야기 하느니 얘길 말자고 하시는 것이 정답이겠죠.
그리고 이제는 서북청년단은 그만 얘기 합시다.
여기에 서북청년단하고 관련된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또한 이제 겨우 5, 60대 밖에 안된....
당시에 태어나지도 않았거나 어린아이들이 뭘 알겠느냐 물으신다면....
그 이야기에는 할 말을 잊게 됩니다.
이념 논쟁 그만 합시다.
자꾸 그러시면 또 빨갱이가 어쩌구 서북 청년단이 어쩌구......
뭐가 우리 삶이나 국가나 세상에 보탬이 될까요?
그냥 혼자 연구하시고....그러세요.
젊은이들이 사회의 불합리를 지적하고 개혁하자고 하는 것은 너무나 아름다운 일이지만
님이 하시는 말씀은 다르게 들리거든요.
저만 그런지 모르지만요.
젊은이들이 주장하는 건 정말 참신하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젊은이들의 특권이자 의무이기도 한 것이니까요.
그렇지만 혹시라도 그 젊은이들을 이용하는 것이라면 그건 바람직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clipboard  |  2010-02-10 01:43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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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는 하지 마시구요^^

논쟁을 통한 견제와 균형은 대부분 서로에게 건전하고 발전적인 결과를 유도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pioneer 님께서도 이해하시리라고 믿는데, 제가 잘못 생각했나요. 어느정도의 격앙된 표현이나 조롱 등도 소통 장르의 하나로서 기능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사람들이 센서티브하게 완급과 강약을 조절하고 서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잇을 정도로 성숙하다면요.

가능성과 의미가 있으니까 대꾸를 하는 거지요. 제가 악플같은 것에 진지하게 대꾸하거나 화를 내는 것을 보셨읍니까?

마음이 불편해서가 아니라 긍금해서 선의로 질문드린 겁니다. 표현이 삐딱했다면...... 그런 삐딱한 표현이 지금까지 우리 사이에 형성된 익숙한 문화라 갑자기 예의바르게 나오면 쑥쓰러워서 그랬겠거니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오늘은 네 시간도 못 자겠군요. 저는 몇 시에 자건 다섯시 반에는 칼같이 눈이 떠 지는 체질이라서요. 이만 해야 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오.

pioneer  |  2010-02-10 09:22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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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하시군요.
말이란 잘 하면 참으로 아름다운 것인데....
죽은 pioneer 살려내서 남들 보는데서 망신을 주고 싶으셨던 모양인데
오히려 제 잘났다고 하니
신경이 좀 쓰이신 모양입니다만
별 의미를 두지 마세요.
저는 하고 싶은 말을 글 속에 숨기는 사람이 아니랍니다.
그리고 자신이 하고픈 바를 이루었다고 성공이라고 다 말할 수는 없지요.
남들에게 비난을 받거나 도덕과 정의를 어긋난 것은 성공이라 할 수 없지요.

clipboard  |  2010-02-10 10:39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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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pioneer 님의 제명조치 철회를 요구한 이유가 살려내서 망신을 주기 위해서라구요?...... 비유가 적절치는 않지만 물에 빠진 사람의 보따리 이야기가 생각나는군요. 온라인에서긴 하지만 그렇게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도 상대의 기본 인격조차 이해하지 못하시는 걸 보고 섭섭하면서도 좀 실망이기도 합니다.

제가 님의 제명철회를 요구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아주 상식적인 겁니다. 제가 보기에 님이 제명당해야 할 이유를 발견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나름대로 원칙을 가지고 세상을 살고자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님을 정치적으로 보수적이라 시비를 거는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들인지 압니까? 좌파건 우파건 자기 줏대라곤 하나도 없이 학맥-인맥-권력 등을 따라 몰려다니는 사람들 입니다. 1982 년 대한민국의 지식인 사회가 놀라울 정도로 빠른 속도로 전두환 정권에 굴복하는 모습을 보고 당시 전두환을 개인적으로 싫어하던 주한 미군 사령관은 그들을 lemming (북미에 사는 설치류의 일종) 에 비유한 바 있습니다. 그때는 한국민 모욕발언이니 하는 여론이 들끓었는데 저도 당시에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지금은 이 발언을 다른 각도로도 해석하고 있습니다.

견해가 다른 사람들끼리 싸운다는 건 나쁜 게 아니라 아주 당연하고도 건전한 겁니다. 비슷비슷한 사람들끼리 서로 맞장구를 치면서 여론을 형성해 나가는 걸 보는 것 보다는 입장이 대립되는 사람들끼리 예리하고도 격렬한 논쟁을 벌이는 과정을 보면서 독자로서 깊은 인상과 상고할 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갈 수 있겠지요. 이게 온라인 게시판의 매력적인 기능 중 하나이구요.

pioneer  |  2010-02-10 16:23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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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명철회요청 의도에 관해서는 님의 말씀을 믿겠습니다.
저의 좁은 속내를 보인 것을 사과 드립니다.
전두환정권 시절의 하고 싶은 다른 이야기가 있는데
또 다른 언쟁거리가 될 것 같아 접겠습니다.
나중에 이야기 할 기회가 있으면 하기로 하죠.
지난번 어떤분이 제가 철자법이 별로 틀리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띄어 쓰기 하는데는 애로가 많습니다.
그리고 사실 단어도 많이 틀리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님의 지적대로 엉뚱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준비 없이 그냥 생각나는 대로
이야기하듯 하는 것입니다.
거칠고 사리에 안맞을지도 모르지요.

clipboard  |  2010-02-10 18:55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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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사실 또 다른 섭섭한 부분은 같은 말이라도 젊은이들이 하는 것은 참신하게 들리지만 저 같이 나이먹은(?) 사람이 하는 것은 순수한 의도로 보이지 않는다는 말씀이었지만 넘어가겠습니다. 나이먹는 것도 서러운데 나이먹었다는 이유로 표현과 사상의 순수성마저 의심받고 차별받아야하는 마음이 들어서겠죠. \'젊은 분\'이 그런 말을 했다면 에이지즘이고 \'늙은이 차별발언\'이라고 방방 뛰었겠지만 (좌파들의 특기가 공중으로 잘 뛰는 것 입니다) 오히려 저보다 연상인 분의 말씀이니 더 할 말도 없구요.

저는 이제껏 어디에서도 남의 철자법이나 띄어쓰기를 가지고 뭐란 적은 단 한 번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본 한국에서의 마지막 맞춤법 개정이 1989 년 3 월 인가에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워드에 교정 시스템이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귀찮아서 쓰지 않습니다. 기본실력으로 쓰는 거지요. 딴때 놀았어도 초등학교 때 공부 잘했던 (?) 사람들은 이런 때 덕을 좀 봅니다.

단 저는 문맥의 흐름에 논리적 연결이 결여된 글에 대해서는 비판을 하는 편 입니다. 서로 오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독자가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는 있도록 기본 노력은 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데 짧은 댓글 하나를 하나 올리더라도 내가 기왕 하는 일이니 만큼 명품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명이건 아니건 마찬가지죠. 이런 것 하나에서도 그 사람의 인격 뿐 아니라 성품 전체의 퀄러티가 드러나는 것이니까요. 언젠가 말했지만 말을 잘하거나 글을 잘 쓴다는 것은 그 사람이 말재주가 좋아서가 아니라 전달을 제대로 하기 위해 스스로를 훈련하고 노력한 결과라고 보아야 할 것 입니다.

글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7738600  |  2010-02-10 20:26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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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흠.......
3자 입장에서 보니 두분이 아주 잘 맞는 것아 보여 보기 좋아 보입니다 그려.
그런데 온라인에서 아닌 실제 공간에서 마주하신다면 어떨가 아주 궁금합니다.
두분다 캘거리 사시나요? 전 이달 말경에 캘거리에 가는데요.

pioneer  |  2010-02-11 01:00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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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공간에서 만난다면 사실 허허 웃고 넘어갈 일이지요.
무슨 정치가도 아니고 이념 가지고 싸울 일이야 있겠습니까?
각자 남의 나라에 와서 먹고 살기에도 바쁠텐데요.
우리가 여기서 무슨 독립운동이나 국가를 세우자고 하는 것도 아니고요. ^^
다만, 만약 북한이 전쟁을 일으킨다면 어디를 지지할지...
그게 의문이긴 합니다.
저는 물론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칠 준비가 항상 되어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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