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런분석보면 우리나라 정상적 나라가 아닌거 같습니다 (집단비정상이에요). 이제껏 일년에 두번씩하던 행사, 내년부터는 몇번씩할런지 몰라두 1년에 한번은 돌아가면서 할거같은데... 이런 행사에 어떻게 경제적 잇점이 있을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세계에서 지20행사가 어디서 어떻게 열리는지, 그리고 만나서 무신얘기들을 하는지 관심이 있는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경향신문에 보니 어제 인터넷헤드가 호주수상인형 옷을 \"오스트리아\"의상을 잘못입혀서 망신이고, 호주언론 발칵이라고 나왔는데, 이런 기사도 헛발질성입니다. 물론 아주 무식한 실수인건 맛지만, 호주에서는 g20이 한국에서 열린다는 거 따위를 모르는 사람이 태반일거구, 안다해도 이런일에 관심이 있을 사람은 아주 드물걸거거든요, 거기에서 자기네 총리인형 옷이 바뀐거가 큰 뉴스나 관심일리가 없는거죠.
g20 행사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는게 요즘 지구촌의 뉴스 하이라이트하고 믿는 계신분들이 있다면 잘좀 생각해보세요.
그 이야기들으니 이승만 시절 그 부인 프란체스카 씨의 모국을 거꾸로 호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는군요. 프란체스카 씨의 모국은 오스트리아지요. 심지어 한국전쟁에 참전한 호주 전투기들을 가리켜 \'대통령 처가집 비행기\'라고 했다는 말도 생각나고......
한국갔을 때 그랜드하얏트에 가서 밥을 먹은 적이 있는데 남쪽을 바라보며 남산 중턱에 자리잡은 그 호텔 참 전망도 좋고 마치 요새같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차 없이는 접근하기도 어렵겠고......
오바마는 아예 그 호텔을 통째로 빌렸더군요. 객실 70 퍼센트를 장악하고. 산 중이라 경호도 쉽고 여차하면 인근에 있는 미군부대로 튀기 좋게 거기에다 숙소를 마련했다는데요.
나라가 착해야 그 나라 대통령 명줄도 긴 법인데......
비교적 죄질이 가벼운 캐나다의 하퍼는 소박하게 행사장 가까운 인터콘티넨탈에서 잠자며 얌전하게 한국측에서 제공한 에쿠스타고 다닌다는군요^^ 미국처럼 요란떨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