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스카를 포함 미 서부 일부가 북한 대포동 미사일의 사정권에 있고
세계가 놀란 핵 우라늄 농축 기술의 완성으로 그 미사일에 경량화가
가능한 핵을 탑재할 수 있으며,
또한 사정거리 4-500km 의 미사일에 조차 핵을 탑재할 수 있어
항모 조지가 한반도에 접근조차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거기다가 워싱턴 뉴욕을 겨냥, 미 동부 해안을 마음껏 드나들 수 있는
천안함 때리부순 신출귀몰한 잠수함까지 보유한(ㅋㅋ) 북한의 막강
군사전력.
미국은 이제 북미 평화 협정 체결을 통한 전면적 외교관계 수립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더이상 북을 상대로 전쟁은 커녕 북한에
의한 핵확산을 막는 것이 더욱 시급한 발등의 불이 되었습니다.
이 통에 몸이 단 것은 유대 이스라엘이겠구요. 이란은 이미 이스라엘을
초토화할 수 있는 미사일 기술을 북한 등의 도움으로 완성한 단계인데
여기에 북한의 핵농축 우라늄이 공급되기라도 한다면.
http://www.voanews.com/korean/news/WIKILEAKS-ISRAEL-112814959.html
아마도 유대가 더욱 발악을 하겠지만 이미 상황은 물건너간 듯 보입니다. (결국 서해 한미 합동 훈련에서의 이스라엘관련성이 재미있어 보입니다)
문제는 글로벌 호구에 삽질 밖에 모르는 이명박이 이끄는 대한민국이
걸림돌이 되어 있으니 미국으로서는 골치 아픈 것이지만 그게 모두
미국 정책당국의 판단 미스, 특히 명박과 비슷한 똘아이, 부시의 원죄이지요.
이제 북미 수교 및 평화협정 체결은 북한 뿐 아니라 미국의 시급한 현안이 되었고 그를 위해 남한의 대북 대결 구도가 사라져야하는 바, 보스워즈의 동아시아 순방은 명박으로 하여 이를 설득 내지는 압력을 주려는 목적이었겠죠. 다만 전쟁과 평화란 것이 실로 종이 한장 차이의 결정으로 갈라질 수도 있기에 북한으로서도 섣불리 낙관만은 할 수 없는 것일 테고요..
남북 당국자간의 무조건 대화 요청은 그와 같은 북한의 입장에 의한 진정성이 있는 요청으로 보입니다.
이미 명박이 신년사에서도 남북대화 용의를 밝혔고 최근에도 대화준비되어 있다고 공언했는데
그런데도 애초부터 통일 생각이 눈곱만큼도 없는 수구 세력들은 아무런 대책도 없이 북한의 무조건적 대화 요청을 오히려 '진정성' 운운하며 깽판을 놓고 있으니 참으로 딱하기 짝이 없네요.
지금이라도 남한 당국은 남북관계의 주도권, 나아가서 한반도 문제 해결의 주도권을 찾아오기 위해 북한과의 전면적인 관계개선에 나서는 것이 더이상의 국익 유출을 막을 수 있는 길이며 민족의 운명을 전쟁의 파멸로 부터 구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북한 핵인데, 개인적으로 북한의 현재까지의 핵개발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비핵화는 여전히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은 하시라도 국내경제문제 해결 및 체제 안정 확보를 비핵화화 맞바꿀 준비가 여전히 되어 있다고 보여지기 때문이죠.
결론적으로,
지난 민주정부 10년 동안 남북 당국은 상당한 신뢰관계를 구축했고 평화통일의 초석에 해당하는 6.15 및 10.4 선언및 합의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북미관계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분명해지고 있는 만큼 유대가 더 발광을 부리기 전에 우리가 주도적으로 남북관계를 진전 시켜 북미 수교 및 한반도 비핵화를 이뤄내고 나아가 남북 통일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것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아 보입니다.
만에 하나 우리의 몽니에도 불구하고 북미 수교가 진행되어 역사적인
뷱미 평화협정이 대한민국이 소외된 채, 또는 들러리인 채 체결되는 날이면 개방된 북한으로부터 발생할 엄청난 경제적 이익에서 대한민국은완전히 소외되는 뼈아픈 일을 당하게 될 공산도 커 보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우리의 전략적 목표와 과제 및 의의가 달라지지는 않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