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등재] 대구신문]좋은시를 찾아서 _ 꽃의 향기 / 민초 이유식 11.01.20 |☆º━… 언론♡기사소식
사무국 | 조회 1 |추천 0 |2011.01.20. 10:34
2011년 1월20일 목요일 단기 4344년 음력 12월17일(乙亥) Top|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경북| 사설| 오피니언
<좋은시를 찾아서> 꽃의 향기
민초 이유식
꽃들이여!
너의 죽음은 언제인가
너와 내가 하나가 될 수 없음을 알면서
나는 언제나 너의 아름다움을 본다
너는 알고 있으리라
피어날 때의 정열의 불꽃과
시들어져 가야하는 숙명적인 길을
내 의지에서 솟아나는 나의 감정은
너의 장막 속에 갇혀서 눈물을 흘려도
꽃잎으로 떨어지는 허무를 너는 모른다
여기서 내가 너를 기다림은
너의 진실된 꽃다운 꽃의 사랑을 얻고자
고독에 취한 너의 인형극에 눈물을 지으며
너의 영혼 속에서 잠들고 있음을
그리움은 말해 주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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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에서 출생 (현재 캐나다에 거주), 캐나다 한인총연합회 회장,
캐나다 중앙일보 논설위원, 국제 시인협회에 불후의 명시에 작품“향수”
수상 출간, 라스베가스 국제 시인협회 시 낭송대회 우승 트로피,
캘거리 문인협회 창립 1,2,3,대회장 연임 현 명예회장, 캐나다 교민선정 문화 예술 공로상,
21세기 한국문학세계회 추진위원회 파불로 네루다 문학상,
민초 해외 문학상 제정 운영 (현3회)
해설>
뜨거운 청춘 지나고 시드는 것이 어디 꽃뿐이겠는가? 우주의 섭리 속에
우리도 또 그렇게 되는 것을?
우리 또한 누군가의 꽃이 되고 그리움이 되어 눈물 흘리게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이창용 시인
입력시간 : 2011-01-19 18: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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