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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철학을 한다는 사람은 반드시 자기 자신을 설명해야한다...그렇지 않으면 반드시 모순에 빠진다...이런 이야기를 했다. 그런 의미에서 경략이론이 무척 중요한 이론이라는 이야기도 했다.
왜냐면, 경락 이론이야말로 필자가 아는한 유일한 운행이론이다. 해부학 유전학 뭐 뭐 뭐 뭐...다 좋은데. 그건 부품이 어떻게 생겼다는 이론이다. 그 부품들이 왜 그렇게 상호작용을 하는가하는 이론이 아니다. 따라서 운행에 관한 이론은 필자가 아는한 경락이론 밖에 없다. 그래서 필자는 그 이론을 좋아한다. 그런데...
문제 1. 그런데 잘 맞는 것 같지가 않다.
꺾어지는 부분이 아니면 경락이 잘 안맞는 것 같다. 그냥 부드럽게 연결되는 경혈은 현실적으로 별로 의미가 없고 잘 맞지도 않는 것 같다. 이거 나중에 다시 자세히 설명하겠다. 그러나 한의사분들 그 중에서도 침을 많이 써본 분들은 필자의 이 고민을 충분히 이해할 것이다. 꺾어지는 곳...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치료효과는 거기 이외에는 없다고 단언하고 싶다. 그걸 빼고 나면, 족삼리 태충 합곡 정도 그냥 양생혈이지 뭐 특별한 혈도 없는 것이 아닌가 싶다.
문제 2. 發功하는 사람들...즉 기공하면서 자신의 기를 외부로 투사하는 경지에 오른 기공사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것인데, 경락이론과는 무관하게 발공이 된다는 것이다. 필자는 경락이론에 맞는 운공을 하는 기공사를 만나본적이 없다. 그냥 단전에 기를 모으고 정도지 수백개의 경혈에 기를 실제로 돌리고 그로부터 발공까지 실현하는 기공사를 만나본 적이 없다.
문제 3.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실제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혈은 정말 몇개 안되는 것 같다는 경험적 결론이다. 태충-합곡-족삼리...필자는 그 경혈 이상 어느 것도 실제로 효과가 검증가능한 혈을 본적이 없다. 태충합곡족삼리...젠장 그걸 배울려면 10분이면 된다. 아니 1분이면 된다. 솔직히 필자는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실 적에 경혈이나 이런 걸 수십년 걸려서 배우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복잡하게 만드시지 않은 것 같다. 그저 간단하게 그저 건강에 도움이 되게 만드셨을 것이다. 그래서 태충 합곡 족삼리 정도를 만드셨지 않나 싶다. 궐음같은 곳...그냥 필자가 무식해서 그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넘어가자...침술...
필자는 침술을 시술하지는 않는다. 침술보다는 볼펜 같은 것으로 (심 집어 넣고) 옷 위에서 그냥 꽉 누르는 정도가 좋다고 생각한다. 중국에서는 필자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꽈샤라는 의술의 분야를 열었다. 동전 이런 걸 사용하는 의술이다. 볼펜 동전 이런 걸 사용해서 몸의 어느 부분을 자극하는 기술들이다. 이거...아주 좋은 기술이다. 하여간 굉장히 간단한 기술이고 너무 쉬운 기술이다. 그런데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고급 침술에 전혀 밀리지 않을 정도의 효과가 있다. 근질근질하면 바로 거길 좀 집중적으로 긁어 줘봐...정도의 의술이다.
문제 4. 요사이 한참 인기를 끌고 있는 법륜공 (파룬꿍....)등도 전혀 경락 이론을 완전 무시치고 있다.. 그냥 상상 속의 에너지 볼 큰 불과 같은 공 같은 것이 있다고 상상을 하고 그 큰 에너지 볼을 돌리고 노는 그런 자세를 취해보라는 건데...경략 이론을 전혀 무시하고 있다. 필자는 과문한 탓인지, 경락이론이 실제로 민중운동으로 번진 역사를 들어본 적이 없다. 의화단의 난 때도 경락 이론을 전혀 무시쳤다. 모택동의 적벽의생 운동때도 경락이론을 무시쳤다...이론 자체로서야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고 정교하고 아름답고 복잡하지만...이론으로서의 아름다움과 가치 그냥 거기에 머무르는 것 같다. 현실에서의 응용적 가치외 실제 행복의 경험적 증가 뭐 이건 것과는 관련이 좀 없는 것 같다...푸하하하.
문제 5. 무술의 급소 이론도 경락이론과 empirical한 차원에서 접목되지 못한다. 이건 사실 굉장히 큰 헛점이다. 무술을 하는 사람들의 의학 수준이 궁극적으로는 접골원 수준에 머무르게 되는 것도 전혀 이해가 된다. 정말 처참한 정도로 쇄락해 버린다. 참 슬퍼진다. 원래는 그렇지 않았다. 선비중에도 유의(儒醫)가 있었듯이 무인도 상당한 수준의 의술을 알고 있었어야했다. 그런데 요새 그렇게 되었는지 아니면 원래 그런 사람들은 없었는지 하여간 요사이 접골원 수준과 스포츠마사지 정도의 수준에서 맴도는 대 혼란상태에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필자는 일본 야기유 게신류의 19대 전통의 면허개전을 받은바 있다...그 증거는 우리 회사 일층에 걸려있다. 하여간....그러나 일본고무술의 최대이론파라는 야기유겟신류의 의술도 접골원 수준에 머무르는 걸 보고 저으기 실망했던 기억이 난다...참고로 우리 회사이름이 이스트우드인데 그 이름자체가 우리 회사로고 자체가 일원삼류의 정신을 추구한다는 야기유겟신류의 일파라는 걸 아는 사람은 안다...회사의 문양부터 바로 그렇게 시작한다...뭐 회사가 그렇게 시작했다는 거지 그걸 신봉한다는 건 전혀 하니다. 처음 회사 시작할 적에 그 사람들이 돈을 댔고, 필자는 돈을 댄 사람은 영원히 모신다라는 신념이 있으니 요새도 모신다는 그런 정도다....하여간, 나중에 시간이 있으면 필자와 합기도의 대동류와 어떠한 교류가 있었나를 이야기할 기회도 있을 것이다. 나라의 도오다이지 옆에서 3분만 걸어가면 야기유겟신류의 총본산도장이 있는데, 거기에가면 필자의 이름이 아마 아직도 걸려 있을 것이다. 필자의 젊은 시절...많은 도장에 이름을 걸어 놓는 것을 무한한 즐거움으로 삼았던 유치한 시절이 있었다...푸하하하...아름다왔던 바보의 시절이여. 언제라도 그 바보로 다시 돌아가고 싶소이다...푸하하하...
하여간 경락론과 무술의 급소론이 전혀 연결이 안된다. 참 슬픈 일이다.
거기다가 격파와 발공이 경락 이론과 연결이 안된다. 필자가 바라마지 않던 것은 경락이론에 의해 기가 발공이 되고 그에 따라 격파가 되는 것을 기대했었다. 그런데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문제 6. 경락론은 하비의 혈액순환론의 원시적 이념적 상상적 이념체가 아니었나...그런 추측을 해본다.
좌우지간 필자는 경락론의 가치를 인정하는데, 실제로 별로 잘 맞아떨어지지 않는다는 하소연을 오늘 하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볼펜 동전 이런 것 정도를 사용하여 아주 상식적이고 평이한 혈을 가끔 자극하는 그런 정도의 동네 농사꾼들도 다 아는 그런 정도의 양생법이야말로 제대로 된 진리가 아닐까 생각한다...그걸 뭘 의술이라고 말할 건덕지가 있는가 싶어서 그렇다.
필자는 진리라는 건 질퍽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렇게 꼬들 꼬들 말라서 맛대가리 없는 것이 진리 일리가 없다...그런 생각을 한다.
의술 양생술 건강비결...이런 것들이 박사학위 플러스 전문의 과정 플러서 수십년 수십억...이런 것들과 관계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냥 산골에서 농사짖다가 가렵거나 결리면 어디를 북북 긁고 툭툭 치고...그 정도라고 생각한다.
전문화 독점화 제도화 종교화 장사화 좃꼴화가 진행되면서 실제로 사람들은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고 그냥 그 신흥종교의 영험없는 사제들만 마르크스적 독점 지대를 거두는 그런 것이 의술의 현재의 상황이 아닌가 싶다.
굉장히 쉬운 건데 어렵게 만든다...
글쎄...바로 그게...엥이 오늘의 신세한탄은 거기까지에서 멈추자...
그렇게 어려운게 아닌데....엥이...
감히 제안해 본다.
야...후배들아...내가 동서고금의 학문을 좀 섭렵해봤는데...
경락이론 이거 정말 중요한 것이거던...근데 안 맞거던...이거 다시 만들자....한 번 해보자...
이게 필자가 동양의학을 하는 젊은 학도들에게 던지는 호소문이다.
에이...
요상한 한글식 이름으로 한약방 이름을 약간 모던하게 만들어서 돈이나 좀 땡기고...에레기...
아름다운 챰존 한약방...젠장...그럼, 그 전에는 흉한 한약방이였냐? 닝기의원 없기 다행이네...닝기
참 슬프다...진리...이걸 추구해보고 싶은 젊은이들이 왜 이렇게 없냐? ....그저 젠장 대강 돈이나 땡기려하고...
음 슬프다...
신사역에 가보니 비땅기 성형외과가 있다.
돈땅기 한약방이 없는 것이 신기했다.
비땅기는 브라질의 유명한 전설적인 성형외과 의사였다라고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