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렛츠고에 올릴려고 작성했으나 그곳에는 이러한 글을 받아들이기에는 아직 미성숙한 분이 있어, 악질 댓글에 시달릴 것 같아 이곳에 올렸습니다.)
1. 저항의 시작
튀니지에서 촉발된 이집트 시민혁명은 평화적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상황이 불리해진 무바라크는 친정부시위대를 조직해 반정부시위대를 공격케 했다.
여기에 참여한 친정부시위대는 얼마안되는 돈을 받고 앞잡이 노릇을 한 빈민들과 반정부시위로 인해 수입이 줄어든 (말과 낙타를 소유한) 피라미드의 관광안내원들이었다.
무바라크는 비겁하게 자기 국민들 끼리 피를 흘리며 싸우게 했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반정부시위대의 저항 의지를 더욱 불태운 것이 이런 무바라크의 치사한 전략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카이로의 정의로운 시민들의 의지는 총알로도 꺽을 수 없었고
친정부시위대의 쇠막대와 채찍도 꺽을 수 없었다.
무바라크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그들은 더 이상 잃을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2. 악마의 공통점
이곳 에드몬톤에서는 지난 2년간 몇 차례에 걸친 논쟁이 있었다.
그 때마다 이집트의 친정부시위대 못지 않는 개념없는 친브라이언 저질 댓글러들이 나타나 게시판의 물을 흐려놨다.
무바라크가 질서있는 시위대를 폭력배 또는 테러리스트로 보이게 하기위해 친정부시위대를 투입해서 타흐리르 광장을 아수라장이로 만든 것과 똑같은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비판과 저항을 원천봉쇄하기에는 이보다 효과적인 수단이 없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러면 이런 질문을 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왜 여기서 이집트 시민혁명과 이곳 에드몬톤의 일을 같은 비중으로 다루는 것인가?
무바라크와 브라이언은 한 국가의 대통령과 작은 도시의 한인회장이라는 영향력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지만 유사한 점이 많다.
무바라크 치하의 이집트에서는 1인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였고 매번 최소 97%의 득표를 했다고 한다.
이는 모든 선거의 과정을 정부가 개입하고 무바라크 자신이 직접 조작했기 때문이다.
지난 한인회장의 선거에서는 득표율은 지극히 낮았지만 후보등록을 까다롭게 해서 상대후보의 자격을 박탈하는 것과 선거를 브라이언이 친히 조작했다는 점은 무바라크와 꼭 빼닮았다.
언론조작, 반민주적인 헌법, 부정부패, 국민 왕무시 등 공통점을 말하자면 밤을 새워도 부족하다.
이런 상황에서 또 타흐리르 광장을 아수라장이로 만들듯
욕설과 저질 글로 게시판을 아수라장이로 만들어
의로운 비판을 선동과 모략으로 변질시키려는
저들의 사주를 개념없이 따르는 철없는 허수아비 노릇을 하는
그런 부끄러운 작태는 더 이상 없었으면 한다.
부끄러움을 모르면 인간이기를 포기한 것이다.
3. 다음 차례
무라라크 다음 차례는 브라이언이다.
우리가 이집트의 시민들 보다 못 한게 무엇인가?
우리는 시민혁명에 있어서 그들 보다 선배다.
그들이 한 일을 이곳 에드몬톤의 한인들이라고 못하겠는가?
더 이상 브라이언과 그 일당들의 작태를 눈뜨고 볼 수 없다.
우리도 잃을 것이 더 이상 없다.
우리의 명예는 저들의 모함으로 더럽혀졌고
계좌를 동결 당했고
수십만불 소송의 협박도 받았고
신체적 폭행과 협박까지도 당했다.
정상적인 교민이라면 더 이상 브라이언을 원치 않는다.
이제 광란의 잔치상에서 저들을 끌어내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