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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보다 더 한국사람인 수잔리치를 아시나요?
작성자 내사랑아프리카    지역 Calgary 게시물번호 3805 작성일 2011-03-08 03:56 조회수 1762
캐나다 서양인인 수잔 리치님은 한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한국학교에 다녀 한국말을 누구보다 잘 합니다. 이 분은 “2000년 캐나다 정부의 통역사로 북한에 방문 하여 곤경에 처해 있는 북한 어린이들의 상태를 보고 매우 마음이 아팠습니다.” 거기서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의 비참한 현실을 보고 이 어린이들을 도울 방법을 찾던 중 최상의 방법이 이들에게 콩우유를 공급하는 것이었습니다. “2천 3백만 인구의 북한은 지난 몇 십년 동안 심각한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국제연합 (United Nations) 와 세계식량계획 (World Food Programme)의 보고에 의하면 2백만에서 3백만의 북한 어린이(유아기부터 5세)들이 신체적, 지적 발달에 필요한 영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북한의 한 세대가 전부 발육 저지 상태 (신장이나 지적 능력이 나이보다 매우 뒤떨어지는 상태)로 자라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 첫번째 단계가 2001년 밴쿠버에 본부를 둔 비영리 단체인 First Steps를 설립하는 일이었습니다. “First Stepts가 지향하는 목적은 다음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북한 내에서 직접 콩우유를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재료 및 설비를 제공하고 아울러 성장기에 꼭 필요로 하는 핵심 영양분을 함유한 선별된 이유식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퍼스트 스텝스는 현재 북한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으로 힘을 줄 수 있는 장기 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활동 중에 얻은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투명성, 전문성, 자유롭고 직접적인 접촉, 그리고 정직한 보고 입니다. 저희의 목표는 꾸준한 식량 제공으로 북한 어린이들이 영양결핍과 배고픔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식량결핍을 타파하여 건강하고 훌륭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퍼스트 스텝스는 북한의 남포와 원산 그리고 형제산 구역 에서 영양, 기술, 공중위생 그리고 교육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단체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퍼스트 스텝스는 현지상황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평양 및 지방에 있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작년 초 수잔 리치님이 캘거리를 방문했을 때, 이 분의 가장 큰 보람은 영양 실조로 생기를 잃은 아이들의 피부가 정상으로 돌아와 환하게 미소짓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2010 4 by John_pwm> 콩우유 마시는데 열중하는 어린이들(2010년 4월) photo:John Cuddeford> > wonsan 2006 march_pwm> 환한 미소로 콩우유를 즐기고 있는 어린이(2006년 5월) photo:Andrea Rose> Fists Spets에서 하는 일 등 중 중요한 두가기는 첫째 콩우유를 생산할 수 있는 VitaCow를 구입하는 것입니다. 한 대당 6천불이 소요됩니다. MKP_1012_pwm> 바이타카우 기계들 두번째는 콩우류를 북한 어린이들에게 정기적으로 공급하는 일입니다. mark15_pwm 수잔 리치와 콩우유 간식시간을 함께 하는 행복한 원산 어린이들 세번째는 스프링클스라는 미량영양소를 개발하여 유아와 산모에게 공급하는 일입니다. Sprinkles sachet & box> 미량영양소가 담긴 상자 수잔 리치님에 의하면 현재 북한 상황은 상당히 좋지 않다고 합니다. 지난 여름 홍수와 올해의 강추위로 곡물이 상당히 부족하다고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이렇게 식량이 부족하면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이들이 바로 어린이들입니다. 북한 어린이들이 현재 여러분의 도움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 캘거리에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First Steps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하는 일은 캘거리에서 사업을 하시는 분들을 중심으로 모금함을 만들어 손님들의 도네이션을 받는 것입니다. 지금 제법 많은 사업체에서 참여해서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둘째, 개인적으로 void cheque를 보내 정기적으로 도네이션을 하는 것입니다. 10, 20, 30 달라 등, 본인이 액수를 정해서 도네이션을 하는 것이죠. 여기에 동참한 개인들도 제법 있습니다. 셋째, 기독교 등 종교 단체에서 돕고 있습니다. 아직은 몇 교회가 동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작은 불꽃 하나가 큰 불을 일으키듯이 여러분들의 작은 도움의 손길이 큰 불을 일으키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First Steps에서 하는 일을 그냥 지켜 보는 정도이고 정말 숨어서 봉사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복음주의 신앙을 가진 많은 분들이 열정적으로 도네이션에 참여하시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훈훈했습니다. 어떤 분은 일부러 전화를 걸어 정보를 알아내서 직접 First Steps에 도네이션을 하신 분도 있더군요. 혹시 여러분이 진보적인 분이시라면 이런 곳에 참여하시면 좋지 않을까요? 더 자세한 내용과 돕는 방법은 다음의 First Steps의 웹싸이트를 방문하시거나 전화를 하시십시오. 웹싸이트: http://www2.firststepscanada.org/lang/en-us/contribute/ 전화: 1-604-732-0195 Donate Now Through CanadaHelps.org!\ Will you consider making a special donation to help send soybeans? Soybeans currently cost $750 per metric tonne. To expedite your donation, you can donate online at http://www2.firststepscanada.org/lang/en-us/contribute/ A regular First Steps newsletter with information on our recent visit will be mailed in the coming weeks. Please do not hesitate to call us at 604-732-0195 if you have any questions. Thank you, Susan Ritchie First Steps Susan Ritchie 604-732-0195 수잔 리치님과 함께 북한 어린이들을 돕는 일을 여러분들이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저는 First Steps 자원봉사자가 아니라 옆에서 자원봉사하시는 캘거리의 몇 분을 아는 정도입니다. 그 분들 정말 수고 많이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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