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봄에 가는 것 보다 역시 가을에 가는 게 좋습니다. 기온도 적당하고 하늘도 비교적 청명하니까요. 각종 문화행사도 많고요. 3~4 월은 황사가 심해 나 돌아다니기가 어려워요. 서울이 공기는 많이 맑아진 것 같지만 분진은 옛날과 별로 달라진 게 없는데 특히 봄에 더 심합니다.

기왕 가시느니민큼 새로 개통된 공항철도 (시내까지 3000 원)도 한 번 타 보시고 씨엔드림 독자들을 위해 후기같은 걸 올려주시는 것도 공헌이라면 공헌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대한항공 타고 가시면 한국만 달랑 가시는 것 보다는 가까운 중국이나 일본을 일정에 넣으시면 별도의 추가항공료 부담 거의 없이 다녀 올 수 있습니다. 요즘 일본은 좀 그렇지만 독도 문제에 대해 일본 국민들은 어떤 생각과 정보들을 가지고 있는지 대화해 보는 것도 유익한 일이니까요.

을지로에 우래옥이라는 냉면집이 있는데 그 식당 맞은 편 골목으로 들어가면 다 쓰러져가는 한옥에 \'콩비지\'라는 간판이 있습니다. 한 5~60 년 전통이 있는 집인데 콩비지 안 좋아해도 한 번 쯤 들를만한 곳이지요.

출필고반필면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군요. 옛날 우리집 가훈이었습니다.

저두 아주 아주 오랜만에 한국에 잠깐이나마 갈 생각인데, 다녀오신담에 좋은곳, 느낌등등 올려주시면 재밌고 유익할거 같습니다.

공항에서 다른지역을 가는데 인천공항처럼 편하고 저렴한곳도 별로 없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철도가 또 생겼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