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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
작성자 민초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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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번호 3938 |
작성일 2011-04-18 18:19 |
조회수 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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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
사람 / 민초
거짓말처럼 나는 혼자였다
아무도 만날 사람이 없었다
그러나 보고싶은 사람은 있었다
막연히 보고싶은 사람이 있었다
잠이 없는 밤
자리에 누워 눈을 뜨고 천장을 보면
수 많은 별들이 내 가슴 위에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나는 별아 내 가슴아를 중얼거리며
별들이 나의 방 벽을 빙빙 돌다가
내 침상 위에 뚝뚝 떨어저는 것 같았다
내가 명상하는 마음은 수도자가 되며
꼭 누구라고 생각나는 사람도 없는데
그져 막연히 누군가가 보고 싶다는 생각은
꼬리를 물고 살아났다
그러고 보면 나는 언제나 혼자였다
내 육신 곁에 사람들은 많은 것 같으나
내 영혼 곁에서 숨을 쉬는 사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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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좋은 시 감사드립니다.
저는...
혼자라는 것을 느끼면서도
보고 싶은 사람 조차 없을 때도 있답니다.
정말 혼자인 셈이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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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
| 2011-04-21 06:31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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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는 누구나 혼자일 것입니다.
남의 삶이 멋진것 같아도 그 내면을 보면 모구가 우리 같지 않으리요.
그렇게 그렇게 희노애락 속에 허덕이다가 떠나는 것이 인생인가 봅니다.
용기를 잃지 말고 성실히 살아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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