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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한국서 만난 두사람.....
작성자 lakeside    지역 Calgary 게시물번호 3951 작성일 2011-04-22 20:53 조회수 1740
한국에서의 꿀맛 같은 휴가가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소주나 몇 팩 사 갈까 생각 중입니다.

요즘 티비나 인터넷을 통해 캐나다에 사시는 분들도 이미 잘 알고 있은 사실이겠지만 실제로 한국에서 보는 것과는 느낌이 조금 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해병대에 지원입대했던 김태평군의 4박5일간의 첫휴가라고 합니다. 며칠 전에는 병역기피를 위한 고의발치를 증명할 증거가 부족하다하여 그 부분에 대해서는 무죄 그리고 허위사실로 군입대를 미룬 것에 대해서는 유죄로 집행유예를 받은 신동현군에 대한 뉴스가 나왔습니다.

훈련기간 내내 모범적으로 솔선수범하고 사격에서는 20점 만점으로특등사수라 되었다고 합니다. 보직이 정치적 이유로 바뀌는 것에 대해서 못마땅하지만 그의 늠름하고 책임감 있는 젊은 대한민국 젊은이로서의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 국군의 자랑스럽고 든든함을 느낌니다.

한편에서는 별 해괴한 이유를 내세워 입대를 연기하고 어금니를 뽑아 군면제를 받은 신동엽이라는 같은 30대 젊은이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상세한 실제 내용이야 알 수는 없지만 고의적으로 입대를 연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수단을 다 이용한 사실을 보면 발치부분에 대해 사실로 인정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더욱 우스운 것은 판결 후 자기는 군대에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런나 갈 수 있는 방법이 없다나요? 그런데 기사에는 그가 원하면 갈 수 있다는 법조인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과연 그가 입대를 할 지 두고 볼 일입니다.

불에 탄 보온병을 들고 포탄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일본 특수생체실험부대의 이름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 지도자로 있는 이 현실에서 국민들에게 희생을 강요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그렇디고 우리도 그들을 따라 약게 살수 만은 없는 일이죠.

우리는 말로만 애국을 찾고 정의를 찾으며 사랑을 베풀자고 떠드는 경우는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얕은 지식으로 남들 앞에 나서기를 좋아하며 위선에 찬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개인적으로 자랑스러운 것은 갖출 모든 조건을 다 갗췄다고 생각 되는 제 아이가 캐나다 영주권을 반납하고 다니던 회사에 휴직계를 내고 대한민국육군장교로 입대한 것입니다. 공부에서 시험에서 일등 하는 것에는 적응을 한 아이지만 이런 훈련에서는 몇등이나 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오늘 대한민국의 상반된 두 유명한 젊은이....
현빈과 MC 몽의 기사를 보면서 제 자신에 대해 다시 한번 돌이켜 보게 됩니다.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다른 젊은이들과 자라나는 학생들이 교훈을 얻길 희망합니다.

참,  또다른 이야기가 하나 있더군요.
이곳의 이야기는 아니고.....
아인슈터인 박사가 죽기 전 유언에 의해 모든 재산권을 히브리대학에 넘겼다고요. 우리는 남길 큰 재산이 있다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아주 간단하고 쉬운 이야기 이지만 다시 자신과 이웃을 생각하게 됩니다. 세상에는 불평으로 세월을 보내는 자와 기쁨과 보람으로 사는 사람들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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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아프리카  |  2011-04-22 22:05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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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캬합니다. 끝내 사과는 안하시고 사라지신 줄 알고 맘이 편칠 않았습니다. 올리신 글을 보니 다시 파이어니어님으로 부활하시고 드뎌 통합된 삶을 사시게 되었군요. 아드님 자랑, 그 동안 못하셔서 참 힘드셨을텐데 이제 괜찮으실 것같아요.

clipboard  |  2011-04-22 22:26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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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씨의 보온병 이야기는 조금 보충할 필요가 있는데 보온병을 포탄으로 오해 한 것이 아니고 탄피로 오해했다는 것이지요. 문제는 보온병과 탄피의 모양을 구분 못했다는 게 아니고 왜 북한에서 쏜 포탄 탄피가 연평도에 떨어져있다고 생각했느냐는 것 입니다. 아마 이 작자는 총을 쏘면 탄피가 총알과 같이 날아가는 줄 알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정운찬 씨의 역사지식 에피소드 역시 조금 보충할 필요가 있는데, 생체실험부대 이름을 제대로 모르고 있었던 게 아니라 그 생체실험부대인 관동군 제 731 부대를 독립운동을 하던 독립군 부대인 줄 알고 있었다는 것 입니다.

아드님 이야기를 들으니 제 조카손녀 (나이는 그냥 조카뻘)가 생각나는군요. 그 아이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여군에 입대해 지금은 국방부 의장대에 근무하고 있답니다 ㅋㅋ

토마  |  2011-04-23 08:19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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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님이 아이덴터티를 회복시켜주자 마자 나오는 소리가 친숙하고 정겹네요. ㅋㅋㅋ

\"갖출 모든 조건을 다 갗췄다고 생각 되는 제 아이가...\"
\"공부에서 시험에서 일등 하는 것에는 적응을 한 아이...\"

토마  |  2011-04-23 08:26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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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pioneer님은 활동하실적에 여러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성원을 보낸분들도 있지만 말이죠.) 그중 pioneer님을 은퇴하게 만든 직접적 원인이 된 명문은 CC님이 쓰신 다음의 글입니다. 추억을 되살리며 올려봅니다.

---------

그동안 우회적으로 님께서 전달 하고 싶었던 얘기들은 제가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자식 교육을 잘 시킨 일,
돈을 제법 모은 일,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일,
경찰 고위직에 친구가 있는 일,
캐나다에 이민와서 다양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일을 하면서
세금도 꼬박꼬박 잘 내는 일,
특히 누구보다 강한 애국심을 갖고 있는 일등 입니다.

그런데도 뭔가 허전한 느낌이 있어 생각 해 보니

최전방 혹은 특수부대에서 힘들게 군대생활 했던 얘기가 빠진것이었습니다.

그 부분만 보완 해 주시면 현직 대통령이 쓴 신화는 없다를 능가하는 자서전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있으실때 그 부분만 보완 하시고 나면 그 후에는 힘들게 글을 올리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clipboard  |  2011-04-23 12:25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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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dear nickkim, can you do us a favor? This place is intended for our nice conversation and or debating, not to air your frustrations. Please watch your fingers or keep your fingers away from your keyboard. Sorry for English, the computer I am using now does not support Korean fonts. Thank you.

내사랑아프리카  |  2011-04-23 13:54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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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kim님은 알바 아니시죠?

내사랑아프리카  |  2011-04-23 15:44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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넼킴님, 왜 이런 reaction이 나오는지 짐작은 가지만, 제가 지금 읽고 있는 책에서는 이런 감정상태를 blockage라 하는군요. 그동안은 반공적, 반동적 삶에서 아무런 도전을 받지 않고 살다가 최근 10년간 새로운 소통, 즉 인터넷 소통문화에 직면해서 뒤통수 맞은 듯 띵한 상태를 의미하는데요. 흐르는 강물처럼 이것을 풀어줘야 합니다. 그래야 그 감정의 흐름을 제대로 탈 수 있다 (we can ride the current of life and we flow)는 것입니다. 그 동안 뽈갱이, 공산주의, 반체제 등 밀어부칠 labeling 또는 stigmatizing이 너무 쉬웠는데 그것이 안된 것이죠. 그런데 이런 반동적 감정의 역류 (upstream)를 인정하고 다시 아래로 흘러가게 하면 치유될 수 있는 정서입니다. 그 방법은 다양성이죠. 사유의 다양성, 감성의 다양성, 마음의 다양한 흐름, 거기에 맡기면 편안해지실 겁니다.

이명박 정권이나 스티븐 하퍼 정권, 심지어 조오지 부쉬정권 같은 곳에서도 우리가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 감정을 흐르게 한 것이겠죠. 하퍼가 정권을 다시 잡아도 \"We overlfow\"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겠죠. 옛날에는 인터넷 없이도 반동적 모임이 많으셨을텐데, 인터넷은 새로운 마음과 감정을 흐르게 하는 싸이버 감정과 마음의 space입니다. 이렇게 첫인사가 걸걸하시면 안되죠. 자기 집안에서야 큰소리 뻥뻥치면 아해들이 꼼짝 못하겠지만 싸이버공안은 진짜 흐르는 강물이거든요.

lakeside  |  2011-04-23 19:35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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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이 비난 받을 내용은 아닌것 같은데.....
이 글에도 악성댓글은 여전 하군요.
군미필자나 병역기피자는 아니겠죠? 그런 사람들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마음을 좀 넓게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꼬일대로 꼬인 사람들 같이 보이잖아요....
그리고 우리가 캐나다에서 집권당을 반대하는 홍보도 별로 좋은 건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 교민이 한번에 다 몰아준다고 해도 소수가 널리 퍼져 있어서 큰 힘도 못쓰는데 한국정부도 모자라 이제는 현캐나다정부까지 앞장서서 반대하면 그 다음엔 어디가서 사시려고요? 특정정당의 지지 보다는 하퍼의 보수당이 싫다는 건데..... 정치를 잘 모르는 저로서는 동의 하기가 힘들어요.
그리고 예를 들어 한국의 집권당이 원수 같이 보일지 몰라도 그 중에는 홍정욱 같은 젊고 참신한 의원도 있잖아요? 색깔을 함부로 먹여서 일방적으로 매도 하는 것도 좋은 건 아니라고 봅니다.
가슴을 좀 크게 펴고 넓은 마음을 가져 보세요.
(성장과정에 문제가 있는 분으로 보이진 않는데 워낙 저나 보통 사람들과 다른 것 같이 보입니다. 물론 제 사견입니다만.)
그게 제가 진심으로 드리고 싶은 충고 입니다.
그리고 싸이버 공간을 존중하신다면 지금까지 해 오신 것 처럼 말씀 하시면 말과 행동이 아주 다른 이중인격자라고 공격 받을 수도 있거든요.
한국에서 썼습니다.

백일홍  |  2011-04-23 21:19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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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Side님 왕짜증 나시겠습니다
하지만 어쩝니까 님 께서 하나님,또는 부처님말씀을 쓰셔도 태클은 들어옵니다

그러니 누가 뭐라도 님께서 하시고 싶은말씀은 하시면 됩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백일홍  |  2011-04-23 21:28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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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예기에 대해 견해가 다르다고 토 다시는분은 너나 잘 하세요

운영팀.  |  2011-04-23 22:47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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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Nickkim님은 게시판 운영원칙을 어기는 내용게시및 인적사항이 바르지 않은 관계로 아이디 정지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내사랑아프리카  |  2011-04-24 07:56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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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곰님 안녕하세요. lakeside님 아디 정지는 저와는 상관이 젼혀 없습니다. 그것은 운영자님의 결정입니다. 저와 상관이 있다면 그 분이 저와 대화를 많이 했다는 것입니다.

제가 과한 표현이 한 것이 있고 또 아디 정지를 당할 정도의 이유가 있다면 제 아디 치셔서 글 올린 것, 죽 검토하시고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씨니칼한 표현은 있었습니다. 그것이 아디정지 사유가 된다면 씨엔드림에 항의 하십시오.

일전에 제가 lakeside님께 \"호변\"님, 즉 저는 호수의 주변으로 생각하고 적었다고 ladeside님이 씨엔드림 운영자님께 항의하셔서 \"호변\"이 들어간 용어는 모두 삭제한 적이 있습니다. lakeside님께서 씨엔드림측에 항의하셨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항의를 존중하고 권고를 충실히 따랐습니다.

이 게시판은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곳이지 권력을 남용하는 곳은 아닙니다. 저와 생각을 달리하는 분들이 제 생각에 동의하거나 따라하는 것도 전혀 아니구요. 저의 씨니칼한 표현들이 다름 분들의 수준과 다르면 비교해서 \"꼭\" 알려 주세요. 초딩같다, 점수가 30점같다 등이 그 정도라면 할 말씀 없습니다. 제 글은 제가 반드시 책임을 집니다. 국정원에 신고를 하든, 씨엔드림에서 아디 정지 요청을 하시든 그것은 반날곰님의 자유십니다. 감사합니다.

wind  |  2011-04-24 18:57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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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lakeside 님 글이 왜 비난받는지 모르겟습니다
어떤 분은 우회적으로 아드님 자랑을 하신다고도 햇는데.. 전 그부분도 좋게 생각되어지는데요
자랑할 자식이 잇다는게, 부모로써 반듯하게 자라구 있는 자식을 좀 자랑하고도 싶은 마음 전 그마음조차도, 자식을 둔 부모로써 이해하고 동감합니다
생각이 같은 많은 사람이 잇다는것에 힘내시기 바랍니다 lakeside 님~~~

내사랑아프리카  |  2011-04-25 02:11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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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님, 이번 기회에 pioneer님 글도 검색하셔서 읽으시면, lakeside님을 지지하시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아직 같은 분으로 확인된 바가 없지만 달라도 참조가 많이 될거예요.

wind  |  2011-04-25 08:00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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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아프리카님.. 정말 제 생각에 ( 정말 제 수준에 ) 피곤한 분이십니다
lakeside 님 글에 동감을 하는건데 그걸 지지라구 표현을 하시는군요..ㅋㅋ
전 누굴 지지한적도 없구 그저 같은 생각에 동감을 할뿐입니다.. 그 차이점을 아시려나... 님은 님 논리에 잘못된것이 있으면 지적해 달라 고 하셨지만 아마도 님을 이길자는 없을겁니다 왜냐면 그게 아니고요 라구 말을 해서 말씀해 드려도 어자피 님 머리엔 당신의 논리가 넘 정연하셔서 님과 다른 남의 생각이 들어걸 여지가 없으니 님글에 꼬리를 달면 아마도 쟁점이 끝날때까지 님 생각만 들어야 할거고 저 같은 경우엔 그다지 복잡한 것을 싫어하므로 당연히 give up 입니다
전 동일인물 이런 것에도 문제를 삼지 않는 사람이니깐 님과는 정말 생각이 없을정도로 다르죠
자유게시판에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이상 꼭 흑백논리가 정확해야만 글을 쓰는것은 아니라고봅니다

내사랑아프리카  |  2011-04-25 08:38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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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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