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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oramas님께 질문 있습니다 |
작성자 내사랑아프리카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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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번호 3963 |
작성일 2011-04-25 03:47 |
조회수 15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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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좌]편향된" 사람들이 여기 게시판을 도배하고 있다는 말씀이 많아서 이제부터 주로 질문만 하겠습니다. 그래야 공평할 것같아서입니다. 덕담은 좋아들하시고 비평은 비난으로 보시는 것같아서요.
파모라마스님, 밑에 민초님의 글 "빌딩부자' 댓글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이민와서 사는 캐나다는 무한경쟁의 'Capitalist Society" 입니다. //
라고 하셨는데 정말 그런가요? 캐나다가 자본주의체제는 분명한데 다른 다라와 비교해서 무한 경제는 아닌 것같거든요. 캐나다가 자유방임주의 사회인가요? 제가 볼 때 이것은 상당히 무책임하신 발언같으니 왜 그런지 부탁드립니다.
더 많은 질문이 있지만, 일단 이 질문부터 드립니다. 이 질문은 꼬투리가 아니라 캐나다 경제 구조를 이해하는데 아 주아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은 캐나다가 거의 사회주의 국가라고 불평하시기도 하던데요. 연방연구원에서 수십년간 일을 하셨으니 우문에 친절하게 답변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냥 자본주의 사회니까 경쟁사회라고 하는 것은 아무런 답변이 될 수없고 동어 반복이니 "무한경쟁"에 촛점을 맞춰 주세요. 한국과 비교해 주시면 더욱 좋구요. 와아! 대단한 발견일 것같아요. 감사합니다.
클립보드님과 토마님도 질문 많이 해 주세요. 도배 많이 하시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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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아프리카
| 2011-04-25 09:27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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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모라마스님, 답변감사드립니다. 그런데 갈수록 태산이십니다.
이제 사랑타령하시고 하나님까지 끌어 오시는군요. 사랑말씀하셨는데 님의 아주 지극히 사적인 감정으로 설마 사랑을 혼돈하시는 것은 아니겠죠. 아래의 님의 후속 발언을 생각해 보십시오. 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님들은 정말 NDP의 복지정책에 의존하며 평생을 살기로 \"꿈\'을 꾸고 있읍니까? 나도 Capitalist 의 꿈을 갖이고 큰 부자되여 나눔의 생활을 하시기를 원하십니까?\"
위의 글에는 사랑이 없습니다. 사랑이란 감정이 아니라 제도적으로 구현되었을 때 진정으로 약자도 굴욕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님께서 기독교라는 종교를 끌어 와서 그런데요. 현재 NDP나 자유당 등이 공헌해 온 사회복지나 성적 소수자 등에 관심은 바로 기독교적 이념과 사랑을 제도적으로 구현한 것입니다. 님의 무한경쟁이 어떻게 기독교의 사랑과 헌신과 관련되나요? 저도 제 나름대로 답변드리고 있으니 질문받아 주세요.
저는 현실정치나 정치이론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그런데 님은 전혀 다른 말씀을 하시는군요. 이것은 debate의 능력 문제가 아니라 님께서 어떤 사고와 세계관을 갖고 그동안 살아 오셨는지를 자기도 모르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얼마전 신민당, 자유당, 보수당 이야기하면서 빵 이야기 하셨죠? 어제 무한경쟁 이야기하셨죠? 돈벌어 주는 방법도 말씀해 주신다니 기대되는군요. 오늘은 갑자기 사랑타령하시구요. 제가 볼 때 사랑의 제도화는 모르시나 봅니다.
토마님의 아래 댓글 잘 보십시오. 클립보드님이나 토마님 등등은 바로 제도적 실천을 통해서 인류애를 만들자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기독교나 불교 등 종교적인 것을 초월해서 또는 상관없이도 인간이라면 아주 상식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캐나다 정부에서 이민자 정책 프로그램에 돈을 엄청 투자하여 ESL 프로그램을 수강하게 하거나 개인사업자들에게 프로그램은 물론 수개월 동안 기본 생활권이 보장될 정도로 돈을 지원해 주는 것 등이 바로 종교와 상관이 없이 인권과 사랑의 제도화가 되는 것이죠.
자, 그럼. 사랑을 어떻게 실천해야 할까요? 동성경혼 무효화를 선언하려 했던 정부나 복지를 살해하려는 정부와 약자나 아직 준비되지 않은 이민자들에게 삶을 살 준비를 시켜주는 정당 중에 어느 쪽이 인류애를 구현하며 궁국적으로는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것을 증언하는 것일까요?
이성신 후보님에 대한 답변은 준비가 되지 않으신듯합니다. 제가 반복해서 말씀드리듯이 이승신 후보님의 정치관을 듣고 싶고요. 연아마틴님고 그렇습니다. 대중적 정치 비평을 통해서 정치가들도 사회적 발언을 조심하며 또 그런 비평을 통해서 생각도 세련되는 것입니다.
파마라마스님, 개인적으로 훌륭하게 사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회구조나 제도나 개인적인 도덕적 착함, 또는 선함, 또는 양심만으로는 부족한 것이죠. 그렇지 않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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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독
| 2011-04-25 17:50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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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경쟁\"의 시대는 80년대에 레이건 대통령 때부터 시작해서 2007-2008년에 발생한 financial crisis를 계기로 막을 내리기 시작한 경제 모델이라고 봅니다. 요즘 세계 정세를 보면 sustainable development 가 21세기의 주 경제모델이 되어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오랫동안 지탱할 수 있는 경제성장 모델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Peak oil 이 이미 시작되었다는 사실은 석유산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실 테고, 그 때문에 G20 회원국들은 carbon footprint를 줄이기 위해 굳은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뤄진 건 별로 없지만요.) 남을 누르고 정상에 올라 군림하려던 regime들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무너지고 있습니다. 북아프리카, 중동 지역에 폭풍처럼 몰아치는 민주화 과정이 그 증거입니다. 수직상하 관계에서 파트너십 관계로 전환되고 있구요.
파모라마스님의 캠페인 스타일은 나이드신 분들께 (베이비부머 이상)는 전통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지 모르겠지만, 젊은 세대들에게는 그런 식으로 정치적인 지지를 얻으실 수 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나헷 넨시 시장이 어떻게 선출됐는지 잘 분석해 보시길 권합니다. 그는 타 후보, 정당 비난 같은 미숙한 tactic에 의존하지 않고 real issues에 촛점을 두고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투표자들의 관심을 샀습니다.
X 세대나 Y 세대들의 value system을 한 번 제대로 분석해 보고 캠페인 전략을 재점검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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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독
| 2011-04-25 20:02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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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모라마스님, 제가 사실 관계를 잘 못 알았네요. 죄송합니다.
국가경제가 부강해야 복지정책도 잘 시행될 수 있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문제는 국가경제를 좀 먹는 대기업들의 탈세 행위를 막을 수 있는 힘이 정부에게 없는 것입니다. Times 지에 따르면, GE나 Exxon 같은 초국가적 기업들이 2009년, 2010년도에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을 뿐더러, 오히려 국민들의 세금을 tax credit의 형태로 걷어가는 기형적이고 비윤리적인 비즈니스 행위를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더 큰 빵을 만들면 국민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는, 소위 \"trickle down effect\" 는 역시 80년대에 레이건 대통령이 시작한 공급위주 경제정책입니다. 고소득층의 세율을 70%에서 28%로 줄였고, 대기업들에게 여러가지 tax-break 혜택을 제공하면서 public debt 규모를 20년간 크게 키웠죠. Jimmy Carter 대통령 때 $40-50 bn 이었던 government deficit 규모가 1984년도에 이르서서는 $200 bn 에 이렀죠. 레이건 대통령이 balanced budget을 약속한 데드라인이었습니다. 빚 내서 빵 키운 결과는 모두 국민의 부담으로 돌아왔고, 그 모습이 현재 미국 경제입니다. 지난 주엔 연방정부가 shutdown 될 위기까지 갔었죠.
파모라마스님은 아마 레이건대통령 시절을 혜택을 많이 본 세대이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working class 는 그 때부터 정부가 키워온 빚을 피와 땀으로 갚아주고 있는 세대입니다. \'투자해서 돈 벌어라\'라는 얘기가 크게 설득력이 없는 세대라는 얘깁니다. 이미 2년 전에 Goldman Sachs 나 Citigroup 같은 은행들이 어떻게 투자자들 돈을 훔쳐다가 날려먹었는 지 다들 목격하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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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탄건달
| 2011-04-25 23:36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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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oramas 님께 한말슴 드립니다...\'2008년 한국의 광우병 사태\' 는 \'별 문제도 없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한다고 얼마나 날리를 친\' 문제가 아니라 광우병과 전혀 이야기가 다른 수입 검역 주권 의 문제 였습니다. 당시 시민들이 주장했던 것은 그리고 지금도 주장 하고 있는것은....미국도 식용 금지 하는 것을 우리나라가 왜 식용으로 수입하느냐 였고, 일본을 비롯한 다른 나라와 비슷했던 미국산 쇠고기의 검역 기준이 왜 갑자기 완화가 되었느냐는 이야기였습니다...물론 이런 주장의 근거로 미국의 도축장 상태와 광우병 의 이야기가 많이 거론되었지만....문제의 핵심과 시민들의 주장은....\'우리나라 검역 주권\' 의 문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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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아프리카
| 2011-04-26 09:01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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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말탄건달님께 동의하구요. 그런데 왜 파모님께서 갑자기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를 들고 나오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의 갑작스런 완화는 대미협상의 최악의 서투름을 부여주는 것이었고, 궁극적으로는 한국 농민을 죽이는 것이었는데요. 님의 대부분의 진술은 일관성이 없습니다. 민족혼 주장하시는 분답지 않습니다. 그리고 쌘디 님 지원은 같은 한인 1.5세에 대한 관심이라고 하셨는데 이것은 선거지원은 분명합니다. 님의 첫번째 글에서 보수당, 자유당, 신민당 비교하시고 계속해서 보수당을 미는 발언을 하시면서도 선거운동 안하신다고요? 위의 댓글에서도 지적했지만 무한경쟁과 복지정책도 일관성이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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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 말씀드리는데, Pamoramas 님께서 이미 본인의 신상을 파악할 수 있는 충분한 정보를 게시판에 올리셨습니다. 과학자와 한인장학재단 이 두 검색어만 가지고도 Pamoramas 님께서 동물질병에 관한 세계적인 권위자시라는 것, 2008 년 광우병 국면 당시 촛불항쟁에 대해 대단히 비판적인 입장에서 언론 인터뷰를 하셨다는 사실 등을 알아낼 수가 있었습니다. 별로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까딱하면 또 운영진과 관계가 있네 뭐네하는 소리들이 나올 수도 있어서 굳이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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