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캘거리와 모국에 있는 많은 분들이 이번 GCC 휴업 사태에 대해 걱정하고 우려를 하고 있어 본지에서는 상세 상황을 파악중에 있는 가운데, 우선 긴급하게 지금까지의 확인된 사항을 요약 정리해았습니다._편집자 주)
캘거리 사설어학학원 GCC(Global Community College)는 지난 수개월간 월세를 납부하지 못함에 따라 지난 4월 19일경 건물주가 학원을 강제 폐쇄하는 사태가 발생하여 GCC는 부득이 잠정 휴업에 들어갔다.
우선 이번 휴업사태의 주요 원인은 한국정부 국비지원 산업관리인력공단(이하 산인공) 프로그램으로 온 총 120명의 학생들에 대해 GCC측이 산인공으로부터 정부지원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였으며, 이에 자금압박을 받아 이런 사태가 발생된 것이라고 GCC측은 오늘(5월 6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밝혔다.
GCC는 캘거리에서 약 10년간 운영된 한인소유의 중견업체이자 모국서 온 많은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곳이라 이번 휴업사태로 인해 다수의 유학생들 피해가 예상되어, 유학생들과 모국에 있는 가족들은 물론 캘거리 교민들도 이번 사태가 조속한 해결을 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모국의 국비지원 유학생 프로그램에 대한 문제점도 노출되고 있다.
한국정부 산인공 프로그램으로 이미 GCC에서 1~4차 학생들은 수업을 모두 마치고 일을 하고 있어 피해는 없으나 현재 수업중인 5~6차 학생들 약 40명(고구려대학)이 수업 중단 상태이다. (지난 2009년 10월에 1차 26명의 학생들 입국을 시작으로 지난 2년간 총 6차에 걸쳐 120여명이 캘거리로 옴)
일단 6주 주관사인 테이크드림측의 긴급조치로 6차 18명은 GEOS로 옮겨 수업을 시작한 상태이며 5차 고구려대학 학생 20명도 다음주부터 타 학상에서 수업이 재개될 예정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40명의 학생들 중 타 학원에서 대체 수업이 잘 시행되고 있는지, 별다른 피해가 없는지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해당되는 학생 분들은 본지로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신변은 비밀보장 해드립니다. 403-875-7911 혹은 cndreams@gmail.com)
한편 총영사관측은 현재 40명의 산인공 프로그램 학생들 외에도 자비로 GCC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피해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연락처) vanpol@mofat.go.kr 김남현 밴쿠버 총영사관 영사
(본지에서는 GCC에서 산인공 프로그램이 아닌 다른 프로그램으로 공부하였던 학생 분들의 피해상황을 접수 받고 있습니다. 연락 바랍니다. )
현재 GCC측에서는 오늘(5월 6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산인공과 고려대학교측의 잘못을 비난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정부지원금 미납 분(약 20만불, 추정 액)을 조속히 지급해 주면 휴업사태를 최대한 빨리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산인공측에서는 GCC측에 몇가지 운영상의 문제점을 들어 지급을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언제 지급될지는 아직 미지수인 상태이다.
현재 GCC측은 언제 그 자금을 받을 수 있을지 묘연한 상태이며 GCC 대표는 최근 개인적으로 지인들에게 자금 대출을 부탁해놓았으나 이도 현실적으로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박 원장은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김민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