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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진 언덕에 서서 (펌) |
작성자 민초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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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번호 4068 |
작성일 2011-05-13 17:19 |
조회수 12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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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진 언덕에 서서♤
펌 민초
1.젊어서 돌보지 않은 몸 늦었다면
지금부터 착실히 관리하여 아프다 마소.
2.늙으면 설치지 말고 미움살 소리 군소리일랑
하지말고 그저 남의 일에 칭찬만 하소.
3.묻거들랑 가르쳐주되 알면서도 모르는체 어루숙 하소.
4.모든일에 이기려 하지말고 져 주시구려!
한걸음 물러서서 양보하는 것이
원만하게 살아가는 비결이라오.
5.돈 돈 돈에 욕심 버리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 가졌다 해도
죽으면 가지고 갈 수 없는 거라오.
죽기전에 많이 배풀고 덕을 쌓으시구려.
그러나 돈은 죽을때까지 꼭 잡고 있으소.
돈이 있으므로써 나를 돌보고 받들어 모셔준다오.
6.왕년의 일일랑 다 잊고 잘난체 자랑일랑 하지를 마소.
7.내자식 내손자와 이웃 누구에게도
존경받는 좋은 늙은이로 살으시구려.
8.멍청해도 안되오.
그러기 위해 한가지 취미도 갖고 즐겁게 밝게 사시구려.
9.항상 신변을 깨끗이 하고 모든일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멋있게 건강하게 사시구려.
10.생각은 깊게 마음은 원만하게 화를 내지 말것이며
말을 조심하면 오래 살수 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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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14 09:19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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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었다는 것과 철이 들었다는 것은 정비례해야 하지만
꼭 그런 것 만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자신을 보면 아직도 혈기 왕성하고 세상 모든 도전 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만용으로 가득 차 있으니 철과 나이는 정비례하지 않는 거 같다는 ....
이 런 글을 보면 언제나 떠오르는 글이 생각납니다.
인간이란 어떤 환경 어떤 생활 속에서도
인간이 찾아야 할 의무와 이상은 있다 ....
좀 동떨어진 듯 하지만 맥락은 ....에니웨이
민초님 의미심장하게 잘 보았습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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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
| 2011-05-14 21:48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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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저의 문학관에 들어온 글이 너무 좋아서 퍼와 봤습니다.
이 글과 같이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리요.
이상이지만 누구나 한번 읽고 음미함이 좋을 듯합니다.
즐거운 봄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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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선생님의 글인줄 알았습니다.
좋은 글이군요.
지난번 많이 불쾌하셨을까 많이 걱정이 됩니다.
다음에 제가 저녁 살 수 있는 기회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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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
| 2011-05-15 06:16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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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정도의 글을 쓸 수 있는 수양과 학덕을 갖추었다면 얼마나 좋으리요.
민초는 전혀 불쾌하지 않았어요.
사람은 각자의 개성이 다르고 자기가 생각하는 주관이 다를 수 있지요. 서로 포용하고 이해하면서 살아가도록 마음을 비우면 더욱 더 밝고 아름다운 사회가 보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같이 늙어가는 우리들인데 언제고 초대만 해 주시면 대화의 광장에 기꺼히
참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렵고 고난스러운 삶일지라도 우리 모두 다 하루 하루 건실하고 바람찬 삶을 영위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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