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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 말이 아니면 탓을 말라..
작성자 lakeside    지역 Calgary 게시물번호 4232 작성일 2011-07-01 10:26 조회수 2448
이 말을 생각 나게 하는 시간 입니다.
여기에다 덧 붙여
글이 아니면 읽지를 말라.....
이건 어떨까요?
모든 사람이 다 같은 생각을 할 수는 없는 거죠.
그리고 간혹 가려진 진실을 우리가 알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저는 요즘 이 옛말을 생각 합니다.
그렇지만 가끔은
이런 일도 있었구나....
할 때도 있었습니다.
목적이 무엇이든 간에
경상도 말로
'속 시끄러울 때' 가 있습니다.
즐거운 캐나다의 휴일 즐기시기 바랍니다.
정신 시끄럽지 않고 맑은 마음으로요.....
다음 주에는 지역의 원로님들과 시간을 갖고 싶은데
한번 요청을 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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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side  |  2011-07-01 15:30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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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는 제가 속한 저의 고교동기동창 등산카페를 찾아 냈고 장교훈련중인 한국의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찾아 냈었는데 이번에는 반기문 총장의 뒷조사도 한번 하시는 것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친일파의 흔적이 남아 있거나
구 정권에 협력한 증거기 있지 않을까요?
아니면 친미반동세력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씨앤드림의 간섭이 없길 바랍니다.

Pamoramas  |  2011-07-01 18:46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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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UN 사무총장는 생년월일이 1944년 6월 13일이라 절대 친일파는 아닌것이 확실합니다. 해방되던 해에 14개월 영아였으니까요.

clipboard  |  2011-07-01 20:26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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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길은

길이 아닌 곳을

열심히 간 사람들이 만들었습니다.

길이 아니면 가지 말아야 하는 줄로만 알면서

이미 만들어진 길로만 다닐 줄 아는 사람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길이 아닌 곳을 가면서 길을 만든 사람들에게

최소한

고마운 마음이라도 가져야 하겠습니다.

해피 캐나다데이

클립보드

lakeside  |  2011-07-01 23:20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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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을 꺼내 놓고도 사실은 그 분에 대해 아무 것도 몰라 인터넷을 뒤졌습니다.
상당히 머리가 좋고 유능한 분인 것 같네요.
그렇지만 족보를 들추어 조상의 과오까지 찾아 본다면
어디선가 이야기 거리가 나오겠지요.
저는 다른 사람들의 흠집내기 보다는
좋은 점, 배울 점 등을 열거해서 자라나는 아이들과 후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는 과거에는 자유를 억압하는 박정희 대통령이 그렇게 싫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보고 싶었습니다.
대학시절 12.12 사태가 나고
세월이 지나면서 그가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킨 지도자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많은 과오에도 불구하고 그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그런 방식으로는 나라를 통치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세월이 되었고 그렇게 할 필요도 없어진 세상이지요.

harmony  |  2011-07-02 10:05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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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가족이 박정희로부터 박정희의 독재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임을 당했거나 고통을 당한 사람이 있었는데도 박정희가 위대한 지도자라 생각할 수 있을까?
박정희의 딸이라 하더라도 박근혜가 올바른 사고를 가진 정치인이라면 충분히 인정하고 지지할 수 있다.
하지만 박근혜는 정치적인 식견이 짧은 인간에 대한 애정이 없는 수구반동적인 사고를 가진 과대포장된 껍데기로 싸인 사람일 뿐이다.
단지 박정희가 이 나라의 경제를 일구었다는 사람들의 잘못된 환상으로 박정희의 후광을 받고 차기 대선 후보 1위를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어쨌든 박근혜가 사이코 패스 이명박이의 뒤를 이어 차기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에는 큰 불행이 아닐 수 없다.
모름지기 인간에게는 자유로운 영혼이 가장 중요한 부분일진대 인간의 자유로움을 억압하는 인간들이 이 땅의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이명박 이런 파렴치하고 초라하고 비루한 인간들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었고 대통령이라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대한민국의 자화상인 것이다.
이런 인간들의 실상과 대한민국의 근대사를 알기 위해서 이영희 교수의 책을 읽어보시기를 권하는 바이다.

sarang  |  2011-07-02 13:04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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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박정희가 이 나라의 경제를 일구었다는 사람들의 잘못된 환상으로 박정희의 후광을 받고 차기 대선 후보 1위를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어쨌든 박근혜가 사이코 패스 이명박이의 뒤를 이어 차기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에는 큰 불행이 아닐 수 없다.”?? 라고 하셨는데.......

그럼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우리나라 거의 모든 사람들이 (박정희가 영웅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박정희 전대통령이 영웅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게 진실이고 민주주의적인 결론이 아닐까?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이다” 라고 생각하는 다수의 사람들을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비난한다면???? 지나가는 개도 웃는다. 만두 배터지는 소리이다. 니 똥 굵다 라는 소릴 듣는다.

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위대한 영웅이라고 생각한다. 내 주변의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럼 그들이 어리석은 걸까?

Scorpions  |  2011-07-02 16:24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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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이란 무엇인가? 이 질문을 하기 전에 박정희가 민주주의를 위해 무었을 했는가?라는 질문을 먼저 하시고 박정희가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보세요. 대한민국의 다수? 어떻게 결정난 통계자료인지 알고 싶소

lakeside  |  2011-07-02 17:55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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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은 좌익정권에게 기회를 주었었죠.
좌익이란 말이 합당한 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하여튼 그들에게 정권을 맡겼지만
10년이 지난 후 다시 심판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공정한 선거로는 역사상 최악의 참패였을 겁니다.
왜 국민들이 완전히 등을 돌렸을까요?
그들이 바보였을까요?
속았을까요?
대한민국 국민을 무시하지 마세요.
이명박대통령이 훌륭해서 찍었다기 보다는
그동안 진저리쳤기 때문입니다.
다음 선거는 또 어떻게 판가름 날지 지켜 봅시다.
저는 아직 선거권이 있습니다.
따라서 제 맘에 드는 사람에게 한표를 행사할 생각 입니다.
선거권도 없는 사람들이 더욱 앞장 서는 모습은 조금 이상하게 보입니다.
적어도 조상까지 들먹이며 악의에 찬 중상모략은 모양이 무척 지저분하지요.그렇다고 제가 박근혜씨를 지지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어느 남자 정치인 보다 약속을 지킬줄 알고 말을 함부로 안하다는 것은 좋은 점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통계?
통계를 물었죠?
그게 비로 여론 조사지요.....
그것도 못믿지요?
그렇디면 할말은 없지요.
그리고 머지 않아 참여정부의 비사가 공개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왜 그가 자살을 했는지도 알게 되겠지요.

히위곰  |  2011-07-02 18:15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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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씨좀 그만 까고 그럼 누굴 지지하는지, 왜 지지하는지 이유랑 히스토리좀 올려줘요. 이제 누가 과거에 어쨌고 누구의 조상이 과거에 어쨌고 하는거 보는거 좀 싫증나네요. 이 사람들을 그렇게 증오한다면, 차라리 좋아하시는분들의 과거 좋은 얘기나 좀 해주세요 보고 좀 배울거 있으면 배우게요...제발.... 뭐 비판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라.....하도 과오만 보다보니깐 눈이 썪는기분이네요. 전 솔직히 그동안 계속 게시판 봐오면서 쭈욱 lakeside님 편이었습니다. lakeside님보다 훨씬 말 잘하시고 더 많이 알고계신분들도 있는것 같지만.... 좀... 이분처럼 긍정적으로 이끌고 싶어하시는분들은 없는거 같네요. 다 누가누가 뭐뭐 잘못했다 얘기만 하고... 그래서 뭐 어쩌자고요? 과거에 박정희가 잘못 많이 했으니깐 박근혜 미워하자고요? 그럼 다른사람은 박근혜보다 더 괜찮다고 생각하는사람 있나요? 그런사람 있으면 얘기들해 주시고 좀 그사람 칭찬도 해주세요 저도 누가 좀 더 대통령의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인가 알고 싶으니깐요, 특정인 깎아내리는 떡밥만 무작정 던지지 말고요....!

lakeside  |  2011-07-02 22:41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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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힘을 주시는 분들이 계시군요.
이젠 지나간 상처에 소금 뿌리고 뜨거운 물 붓는 짓은 그만 합시다.
졸업식이나 입학식을 해야 겨우 짜장면 한그릇 얻어 먹던 시절이 바로 엊그제 같습니다.
배가 부르니 이젠 엉뚱한 생각으로 세월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아지는 모양입니다.
언젠가 칭찬하며 지내자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먼저 노무현대통령의 장점을 이야기 했더니
어떤 분이 자기의 홈페이지에 자신의 대표적 안티가 그를 칭찬했다고 하면서
비웃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좋게 지내자고 손을 내밀어도 왜 그럴까요?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독하게 할까요?
저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반일을 외치며 많은 사람들의 친일행각을 들추던 사람이
어느날 일제 차량을 선전하니 얼마나 어리둥절 하던지....
일제 차량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그가 여기서 일제 차량을 칭찬하는 것은 뭐가 좀...... 비정상적이고 어울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에 현대차를 보고 있습니다.
제 차가 아무래도 이젠 바꿔야 할 지경에 이른 것 같습니다.
제가 내는 달러의 상당부분이 내 나라 한국으로 들어간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런데 생각 보다 값이 제법 비싼 것이 저를 주저하게 만듭니다.
제가 지금 한국산을 사려고 하는 것이 멍청한 짓일까요?
베라크루즈는 4만불 이상 될 것 같고
싼타페도 35,000불은 주어야 좋은 성능의 차를 살 것 같아 부담이 되는군요.

clipboard  |  2011-07-02 23:14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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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냐 외제차냐 이런 것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금이라도 친환경적인 자동차를 구입하실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북미 도시환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는 어려우니까 자동차는 있어야겠지만 <연비가 높고 공해가스배출>이 조금이라도 적은 자동차를 타고다니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풍토가 되었으면 합니다.

시실 전 이런 말을 하기가 쑥쓰러운 것이, 직업상 하이웨이 운전을 많이 하는 와이프가 하는 수 없이 사륜구동 SUV (현대차입니다) 를 몰고 있기 때문인데, 그나마 저는 소형차를 몰고 있습니다.

말씀하시기로는 혼자 사신다고 한 것 같은데 왜 베라크루즈나 산타페같은 차가 필요합니까? 엑센트 권해드리고요, 아무리 커도 엘란트라 이상은 넘어가지 말았으면 합니다.

뭐, 따지고 보면 큰 차나 작은 차나 도토리 키재기이기는 하지만,

지구를 조금이라도 쉬게 합시다.

lakeside  |  2011-07-02 23:25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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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혼자 살겠습니까?
물론 지금도 혼자는 아니고요.
당연히 가족이 함께 있지요.
곧 며느리도 보고 사위도 보고 그러면 손자손녀도 곧 생기겠지요.
안전이 최우선이죠.
긴 캘거리의 겨울도 생각해야 하고요.
베라크루즈는 7인이 타기에는 좁지만 그래도 어거지로 성인도 7명이 탈수 있으니까요......

harmony  |  2011-07-02 23:38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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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대중적 진보정당
변화를 위해 더 넓은 길로 가야한다.

다른 곳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이 이렇게 와서 여러분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있다. (환호) 시민광장 처음 생긴게 2007년 무렵이고 많은 활동을 저를 위해 했다. 여러 가지 일을 했는데 이제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확실하게 잘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한다.

여러분과 제가 통하는 점은, 서로 ‘변화’를 원한다는 점이다. 여러분이 저를 대통령 만들려고 시민광장을 만들었지만 진짜 변화는 대통령이 되는 게 아니라 유쾌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그 변화를 바라는 마음이 시민광장을 만든 것이라 생각한다. 그 변화에 대한 소망을 저에게 투사해서 저를 응원하고 도와준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사회를 보면 헌법 위에 대통령이 있고 대통령 위엔 돈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헌법이 노동3권을 보장했으면 아무리 재벌회장이라도 그 권리를 인정하고 사람들에게 참여할 기회를 줘야한다. 인간의 존엄한 권리를 인정해 줘야 한다. 원칙과 상식이 바로 서고 반칙을 했으면 부끄러울 줄 아는 그런 사회로의 변화를 우리는 원한다.


요즘 등록금 촛불집회를 하고 있는데 한 학기 등록금을 벌기위해 학기내내 아르바이트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분명 잘못된 것이 맞다. 참여정부 때 등록금이 많이 올라 미안하게 생각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변화를 확실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그런 변화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국가권력을 장악해야 한다. 그런 변화를 지속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이루기 위해서는 정치세력이 있어야 한다. 정치세력의 뒷받침이 없어서 노대통령님도 일으키고자 하는 변화를 제대로 일으키지 못했다.

그런 변화를 일으키려고 국민참여당에 와서 해 봤는데 안됐어요. 2년도 안됐는데 벌써 안된다고 말하냐? 라고 하지만 회사도 창업2년이면 될지 안될지 알 수 있다. 참여당은 많은 선거를 통해 역량평가를 받았다.

왜 내가 더 많은 사람과 이 변화를 일으키지 못하는걸까 생각해 보니 성격이 나빠서 그런것도 있는 것 같고 그런데 그런 변화를 일으키길 소망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고 생각은 비슷한데 몸은 다 따로 떨어져 있어서 잘되기 힘들거란 생각을 했다. 그래서 같은 행동을 하기 위해 하나의 조직으로 모여서 하는 것도 좋지 않겠냐는 생각이 모아진 막바지 상태다.

지난정부시기에 워낙 많이 싸워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걱정도 있지만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라도 도전하지 않으면 변화를 일으킬 수 없다는 생각을 한다.

시민광장은 유시민 팬클럽이긴 한데 그래도 노사모와 형제간이지 않느냐? 노사모회원인 동시에 시민광장 회원인 분이 대단히 많죠?

제가 지난번 시청에서 2주기 행사를 못갔다. 어떤분이 왜 유대표님은 없냐? 그런 서운함을 이야기했다. 우리가 노대통령님이 귀향해 계실 때 자원봉사를 많이 했다. 대통령이 경찰수사 받으러 가실 때 노사모 시민광장 구분 없이 대오를 만들어서 끝까지 지켜드리고자 노력을 했다.

우린 그분을 지켜드리고자 노력을 했는데 대통령님 입장에선 큰 부담이 됐던 것 같다. 자신이 워낙 코너에 몰리니까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까지 함께 몰리는 것 같아 미안해했던 것 같다. 저와 여러분은 노대통령님과 함께했던 것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믿는다.

그런데 지금은 어떠냐면 국민들이 노대통령님을 다시 뽑아준다고 말하고 노대통령님을 압도적으로 많은 국민들이 성공했다고 말하고 언론에서도 더 이상 노대통령님을 욕하는 말을 찾을 수 없고 정치인들도 마찬가지다. 기쁘죠?

그런데 이렇게 되고 나니까 그전에 비난받고 오해받으실 때는 우리가 있어 감싸드리고 했는데 지금은 모두가 그것을 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우리를 불편하게 생각하고 심지어는 노무현 정신을 들어서 저를 훈계하는 말씀을 많이 하고 언론에서는 적통논쟁으로 기사를 쓴다.

이 모든 것들이 저는 굉장히 부담스럽다. 제가 끼어들어서 그렇게 말을 섞는 것이 대통령에게 누가 된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제는 정말 모두의 대통령이 되어가고 계신다. 생전에 못받았던 사랑을 돌아가셔서 받고 계신다. 그렇게 되어 가는 속에서 우리들처럼 대통령님이 비 맞을 때 함께 사랑했던 사람들이 불편한 존재가 되어 가고 있다.

특히 제가 불편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지난 1년 동안 참 많이 했다.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고 기리고 아직은 완전히 보내드리진 못했지만... 아직 완전히 보내드리진 못했다. 하지만 이 일들을 내가 계속 하는 것은 그만두고 나는 빠지는 것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문화제등을 가지 않은 이유는 이런 이유 때문에 가지 않았다.

노무현대통령의 제사를 민주당이 모시겠다고 한다면 그렇게 하게 하는 게 맞다고 본다. 더 많은 사람들이 올수 있으니까.

노대통령님 취임식하실 때 취임식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우리들의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의 대통령이니까 취임식은 우리가 알던 노무현을 떠나보내고 국민들의 노대통령님을 받아들여야 하기에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와 비슷한 생각을 한다. 그때처럼 노무현을 떠나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들이 아는 노무현은 우리가 아는 노대통령님과 다를 순 있겠지만 사람들은 누구나 위로가 필요하기 때문에 자신의 방식으로 노무현을 그리고 추모한다면 그것을 보고 너희들의 노무현은 진짜 노무현이 아니야 라며 말할 필요 없다고 본다.

많은 사람들이 서로 노대통령님의 제사를 지내려고 한다면 비켜서있는 것이 맞다고 보고 그래서 추모문화제등에는 나가지 않으려고 한다.

<대중적 진보정당>

우리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야 한다. 제사지내고 싶은 것은 제사지내고자하는 사람에게 맡기고, 이 세상 속으로 넓게 뻗어가서 굳이 노무현정신이란 것을 말하지 않더라도 우리의 행동과 실천으로 그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과거 우리가 발 딛지 않은 영역으로 가서 그것을 해내야 한다.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그것이 옳은 길이기 때문에.

노무현 가문의 호적 파서 가는 것이 아니니까 걱정하기 말길 바란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당 행사를 노란색으로 쫙 깔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노란색의 작은 소품정도는 괜찮을 것이다. 그런 정도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런 식으로 노란색이 모든 색깔 속으로 침투해 들어갈 수 있도록. 잘 보면 붉은색에 노란빛이 좀 보이는, 주황색 같지만 노란색 같기도 한... 연두색은 스스로 노란색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그렇게 해나가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길면 두 달 반, 짧으면 두 달 정도 안에 어떻게 될지 결정이 날 꺼라 생각한다.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할지 안할지 곧 결정이 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참여당 대표로서 할 일을 쭉 해 나갈 것이다.


<질문-노대통령님처럼 감동을 주는 정치를 하라는 요구에 관해...>

다시 노무현대통령 때로 돌아 가보죠. 노대통령님은 감동이 있는 사람이라고 모두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노대통령님이 사람들을 감동시켜야 한다는 마음을 가졌을까요? 노통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데 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믿고 행동한 것이다. 노대통령님의 삶에는 감동을 줄만한 요소가 참 많다. 하지만 제 삶에는 별로 감동을 줄만한 요소가 별로 없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좋은 대학 나와 유학 다녀오고 방송프로 엠씨하고 국회의원에 장관까지 했다. 이렇게 잘나가는 인생에 무슨 감동의 사례가 있겠습니까?

제가 유일하게 감동을 준 순간은 후단협 사태 때 노대통령님 도와드리려고 정치에 뛰어든 그때뿐이다. 그것 빼고는 별로 칭찬받은 일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객관적으로 보면 저는 진짜 지 잘난 맛에 사는 잘난 놈이다.

노대통령님에 대해서 언론은 시종일관 적대적이었다. 노통은 언론과 전쟁을 했지만 난 전쟁을 하진 않았다. 하지만 계속 욕먹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을 칭찬하면서 유시민을 때린다. 전 이것이 매우 괴롭다. 저는 제 방식대로 살 것이다.

나는 노무현을 굉장히 사랑하고 존경했던 사람이지 노무현은 아니다. 난 제2의 노무현이 되고 싶은 생각이 없다. 제가 대통령이면 절대 재벌총수들에게 고개 숙이지 않는다. 노통은 국민들이 하도 괴로워하니까 국민들에게 인심을 써 달라고 그들에게 고개를 숙이셨지만 저는 똑같은 방식으론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

제가 대통령하면 장관들 그렇게 두지 않는다. 제대로 일하지 않는 장관들, 제가 대통령되면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오늘 우리가 처해있는 상황은 노대통령님이 꼬마민주당 할 때와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노대통령님이 했던 방식 그대로를 따라하는 것이 노무현을 계승하는 것이냐?

제가만약 대통령이라면 초임검사들과 공개토론 절대 안한다. 대통령께서 좋은 마음으로 그런 일을 하셨지만 상대를 봐가면서 해야 했다. 대통령은 그들을 너무 높게 봤다. 나는 그들을 있는 그대로보고 대할 것이다.

저는 한 가지는 확실히 똑같이 할 수 있다. 앞뒤 분별을 잘하고 필요할 때 자신을 던지는 건 있어야 한다.

2002년 경선 때 이인제 후보를 이기기 위해 한화갑, 정동영, 노무현, 김근태가 4자 연대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참모들은 노후보가 4자연대가 되지 않으면 출마하지 않겠다고 자신을 던지면 다른 세 후보가 도덕적으로 압력을 받아 함께 자신을 던지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나는 쓸데없는 짓 하지 말라고 했다. 모두가 노무현 같으면 가능하겠지만 너네 보스 같은 사람은 한사람뿐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노무현은 그런 일을 할 줄 아는 사람이지만 상대를 너무 좋게 본다. 자신이 매우 이상적이고 작은 이익보다는 큰 대의를 생각하기 때문에 상대도 그럴 거라 생각하지만 나는 다르다. 나는 꾀가 많고 그렇게 순박하게 행동하지 않는다.

하지만 노대통령님이 던질 땐 확실히 자신을 던질 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 점은 꼭 그렇게 따라서 할 것이다. 여러분들이 저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변화 때문에 저를 좋아하시는 만큼 저 또한 필요할 때 나를 던질 것이다. 그 변화를 위해 출마 할 수도 있고 그 변화를 위해 다른 후보를 지지 할 수도 있다.

감동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전략을 짜야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렇게 하면 감동을 주지 못한다. 저는 사람을 감동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정치를 할 것이다.

-시민광장 체육대회, 유시민대표 발언내용 정리-

[출처] 박봉팔닷컴 - <a href=http://www.parkbongpal.com/bbs/board.php?bo_table=B01&wr_id=94464 target=_blank>http://www.parkbongpal.com/bbs/board.php?bo_table=B01&wr_id=94464</a>

lakeside  |  2011-07-02 23:58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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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양반이 국회에 캐쥬얼 복장을 하고 나왔다가 쫓겨난 것이 생각 나는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완전 비호감이지만
그래도 지켜 보고 있습니다.
뭐가 좋은 점이 있으니까 따르는 사람들도 있을 거라는 기대로 말입니다.

clipboard  |  2011-07-03 06:41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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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안전을 위해 큰 차를 타겠다는 발상이 곧 lakeside 님의 평소 찰학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서로 손을 잡기 어려운 요인이 되고 있기도 하고요.

2004 년 유시민의 캐쥬얼 차림 등원에 관한 이야기라면 사실관계를 좀 정확히 확인하고나서 글을 올리시기 바랍니다. 유시민 의원 (당시 개혁당 초선)이 &#51922;겨난 게 아니고 일부 한나라당 의원들이 퇴장한 거지요.

lakeside  |  2011-07-03 10:08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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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결국 의원선서를 못하고 쫓거나 다음에 하지 않았나요?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에겐 웃기는 인간 중의 하나인 것은 맞지요.
지구를 지키는 훌륭한 분이 있으니 지구의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군요.
그리고 저는 늘 공구와 장비를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적정한 짐칸이 필요하답니다. 캐나다의 긴겨울에 작은 승용차 보다는 SUV를 타는 것이 여러 모로 낫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지신의 안전을 생각 하는 것이 잠롯이라는 견해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 타는 차 보다 그것들이 엔진이 훨씬 작거든요.
마즈다도 한번 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 마크가 영 촌스럽게 보여져서요

harmony  |  2011-07-03 11:44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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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side 님은 유시민이 비호감이군요.
저는 한나라당 의원들을 보면 구역질이 나옵니다.
그게 자신의 가치관을 보여주는 단면이겠지요.
그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이 서로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킬려고 할 필요는 없겠지요.
더 이상은 lakeside 님과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모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칙이 없는 공정한 룰과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이 있어야 복지국가라 할 수 있을텐데 대한민국이 그런 국가인가요?
캐나다에서 살면서 캐나다와 대한민국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알고 계시나요?
가장 큰 차이가 그런 것 아니던가요?
이제 lakeside 님에게 관심 끄겠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올바른 진실을 알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그 진실을 추구하기 위해 실천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lakeside  |  2011-07-03 15:16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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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harmony 님께 전혀 관심이 원래부터 없었습니다.
그동안 저에게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유시민을 세우시려고 노력을 많이 하시는군요?
저는 아주 비호감입니다.
님 처럼 구역질 나는 건 아니고요.
그리고 누굴 지지하시던지 각자 자신의 취향이지요.
그렇지만 다른 사람을 비방하는 것은 남들에게 설득력이 없어요.
지지하는 사람의 장점을 내 세우셔야 남들도 동감을 하든지 하지요.
오히려 역효과만 난답니다.
이런 식의 표현과 주장은 님이 지지하는 사람에게 해가 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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