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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뒷 이야기 _ 첫번째
작성자 락팬    지역 Calgary 게시물번호 4316 작성일 2011-07-13 15:39 조회수 2113
중학교때 마이클 잭슨을 처음 알게 되었다. 당시에는 팝음악에 처음 입문한 때라 마이클 잭슨이란 이름을 Thrilleer음반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고 그 음반에 수록된 첫번째 힛트곡인 The girl is mine은 폴 메카트니와의 듀엣곡인데 비틀즈의 멤버였던 폴 메카트니도 그때 처음 접하게 되는 완전 팝음악 초보수준이었다. 고등학교때까지는 보통 최신곡들 위주로 들었는데 그러다 보니 남들과 마찬가지로 나도 마이클 잭슨을 많이 좋아했고 그의 음악을 즐겨들었다. 그런데 그 이후로는 그보다는 다른 장르와 아티스트들로 폭을 넓혀 가면서 마이클에 대한 관심도 크게 줄어들었다.(90년대 후반 잠실 종합경기장에서의 그의 공연은 물론 보러 갔었다) 또 이후 뉴스를 보면 수회의 성형수술로 망가진 얼굴과 더불어 백인이 되어보고 싶었던 그의 욕망도 부질없게 보였고, 어린이 성추행 사건과 더불어 자신의 아이를 호텔 베란다에서 떨어트리는 시범(?)을 보여 망신살이 뻗치는 등, 학창시절 이후로 그에 대해 흥미나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그의 사망소식에 전세계가 슬퍼했지만 정작 나는 하나도 슬프지 않았다. 그런데 얼마던 그의 영화 This is it을 보게 되었는데 정말 감동적이었다. 그가 얼마나 위대한 음악인이었고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나와 동시대를 살았는지 느낄 수 있었던 그런 내용이었는데 그 영화 이후로 내가 마이클을 잃었다는 아쉬움과 슬픔속에 한동안 지냈다. 마이클은 너무나 위대했던 영웅이었던 만큼 그의 이야기들은 많지만, 그의 음악적인 뒷 이야기들을 몇 가지 정리해서 소개해 보고자 한다. 오늘 첫순서로는 Somebody’s watching me by Rockwell 이다. 락웰의 힛트곡은 Knife란 곡도 있는데 미국보다는 한국에서 무척이나 인기를 끌었던 노래이다. 락웰의 노래중 Somebody’s watching me는 제법 힛트를 친 노래인데 백보컬로는 마이클잭슨이 담당했다. 마이클 같은 대가가 무명의 락웰이란 가수의 백보컬을 맡다니… 당시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했는데 락웰과 마이클은 어린적 소꿉장난 친구였다니 그 우정으로 마이클이 기꺼이 참여를 해주게 되었다.  참고로 락웰의 모타운(흑인음악 전문 레코드사) 사장의 아들이었다. Torture by Jacksons 마이클은 5살때부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는데 효시는 Jackson 5였다. 5명의 마이클의 형제들이 참여한 밴드인데 이들은 다이애너 로스가 TV에 소개를 해주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고 (물론 마이클과 다이애너의 그 끈끈했던 친분은 마이클의 사망때까지도 지속되었다. )  수많은 힛트곡들을 만들어 냈다. 특히 I’ll be there에서의 마이클의 목소리는 거의 천사 수준이었으며 이 노래는 90년대 머라이어 캐리가 레메이크 하여 또 한번 크게 힛트를 기록한 바 있기도 하다. 이후 70년대 후반부터 잭슨 5의 멤버들은 각자 솔로 활동에 들어가게 되었고 이중 마이클의 가장 큰 인기를 끌었고 이외 저메인 잭슨도 약간의 인기를 끌었던 바 있다. (물론 여동생 자넷 잭슨도 솔로로 활동을 시작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잭슨 가문의 음악적인 재능을 유감없이 선보여 나갔다.) 마이클이 음반 Thriller와 Bad로 인기 절정에 있을 무렵 돌연 잭슨 5를 다시 구성해 잠시 활동하였는데 당시 밴드 이름은 The Jacksons였다. 이때 힛트곡으로는 Torture가 있는데 미국에서도 별다른 인기를 끌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선 거의 알려지지도 않았음) 흑인음악을 특히나 더욱 좋아하는 필자로서는 당시 이 노래에 필이 꽂혀 좋아했고 지금도 애청곡중 하나이다. (다음 시간에 계속) 보너스) I'll be there by The Jacksons 노래를 부르는 조그만 아이가 마이클이다. 노래 초반 이들을 소개하는 흑인여자는 다이애너 로스...참고로 다이애너 로스는 라이오넬 리치와 함께 Endless Love란 명곡을 발표한바 있고 이 노래는 한국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아래 동영상은 잭슨 5 멤버들이 성인들이 되어 다시 모여 I'll be there를 부르는 것으로 위의 것과 비교해서 보니 감회가 새로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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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아프리카  |  2011-07-15 01:01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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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두번째 이야기도 부탁드립니다.

thenatos  |  2011-07-15 10:56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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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마이클 잭슨을 중학교 때 알았는데... thriller 뮤직비디오는 어린 맘에 수도없이 봤거든요 ㅋ 잭슨파이브 시절에 마이클 잭슨이 부른 ben이란 곡을 좋아했었어요. 마이클 잭슨의 댄스를 능가 할 singer는 아직까지는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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