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본지 주최로 실시한 이민수기 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한 바 있는 캘거리 교민 양재설씨(75세, 사진)가 최근 펴낸 생애 첫 수필집 “약속의 땅 가나안(미래문학)”이 오는 26일(금)부터 캘거리와 에드몬톤 떡사랑에서 판매시작됩니다. (판매가 15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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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CN드림에 연재되었던 수필집 “약속의 땅 가나안”을 책으로 묶어 출판하게 된 양재설씨는 최근 75세 생일을 기념하여 아내가 선물로 만들어 준 것이라고 출판 동기를 설명했다. (작가이기도 한 부인 전광희 여사는 에드몬톤에서 패밀리 닥터로 한인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정완모 의사의 친 누나이다)
양재설씨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70살 평생 글을 써 본적이 없다가 이민수기를 계기로 그 동안 겪었던 일들을 글로 옮기게 되었고 또 1등으로 당선되면서 용기를 얻게 되어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앞으로 좋은 소재가 구상되는 대로 계속 작품을 쓸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책은 현재 일부만 도착한 상태이며 추후 2차분이 도착하면, CN드림에 홍보를 통해 필요한 교민들에게 일부 판매할 예정이다.
양재설씨는 수필집 서문을 통해 지금까지 작품을 쓰면서 교정을 보고 타이핑을 쳐준 큰 며느리 정애씨와 추천서를 써준 채창학 목사 그리고 미래문학의 장춘득 대표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1968년 캘거리로 이민 온 양재설씨는 김창영박사의 뒤를 이어 1969년도에 제 2대 캘거리 한인회장직을 역임한 바 있다. 그 동안 양씨 부부는 Morrin(캘거리에서 1시간 거리)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다가 최근 이를 정리하였으며 이달 말 캘거리로 이사를 올 예정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