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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현금 선물에 대한 반응들 |
작성자 토마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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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번호 4451 |
작성일 2011-08-28 20:21 |
조회수 16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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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한국에 특별지지정당은 없었는데, 굳이 말한다면 진보신당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진보신당이랑 민노당이랑 다시 합친다는 반가운 얘기가 들립니다. 그렇다면 이 통합 진보정당을 지지하게 될것 같습니다.
저는 가끔 민노당에서 나오는 말들이 "거슬릴때"가 있습니다. 지난번 김정은 세습에 대한 이정희 대표의 언급은 아직도 매우 잘못된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편이죠.
오늘 이 두당은 곽노현파동에 대해 대변인 논평을 냈는데, 신문에 나온 짧은 내용만을 봤을때, 저는 진보신당의 논평을 훨씬 좋아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민노당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수사 공개 시기는 미리 짜 맞춘 것으로 정치 검찰의 작품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검찰은 이미 주민투표에 영향을 피하기 위해 이제까지 비밀로 수사했고, 공소시효가 10월이라 지금 공개수사한다고 했으며, 그렇다면 (그에 대한 반론을 제시하지 않는한) 이에 대한 정치적 논평을 이런식으로 하는 것은 논리부재의 당파적 트집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검찰이 권력을 누리는 "정치검찰"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이들에 대한 잘못된 attack은 그 공격의 칼날을 무디게 하므로 장기적으로 해가 됩니다.
진보신당의 반응이 제 심정에 더 가깝죠. "박 교수의 어려운 처지를 고려했다고 하는데 그 심정은 이해 못할 바 아니지만 과연 국민이 곽 교육감의 설명을 이해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누구나 알고 싶은 진실이 공정한 수사를 통해 나타나기를 바랄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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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by
| 2011-08-28 21:50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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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진보가 되지 않으려면 잘못에 대한 자기성찰이 있어야지요. 비록 정치검찰에 이용 당한다 해도.
제식구 감싸기, 물타기, 궤변등으로 무마하며 빠져 나오려 한다면 수구부패 세력과 다른 점이 뭐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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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
| 2011-08-28 22:54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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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암튼 참 찝찝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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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진보교육감 곽노현 \"선의의 지원\" 2억 참으로 훌륭하시네요. 과거 굶주리는 노숙자에게는 얼마나 지원하였나요. 지난 5년간 기부금 내역을 부자 곽노현 발표 좀 하시지.
국민을 뭐로 알고 허턴 수작을 부리는지, 이것이 진보의 이념인지, 진보 표 떨어지는 소리, 추풍낙엽 같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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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
| 2011-08-29 20:34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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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가성 거래가 있었다면 그게 밝혀지기를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그에 따라 감옥에 갈 사람들은 감옥에 가는걸 적극 응원하는 사람입니다만, 아직은 인격모독에 참가할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파모라마스님의 냉소적 반응보다는 위에 적시한 진보신당의 반응이 저에게는 더 적절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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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수의 어려운 처지를 고려했다고 하는데 그 심정은 이해 못할 바 아니지만 과연 국민이 곽 교육감의 설명을 이해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라는 진보 신당의 반응은 얼핏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것 같지만 한국에서 2대의 자동차를 굴리는 사람이 어려운 처지에 있다고 할 수 있나요? 물론 캐나다의 경우 자동차 2대 쯤은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아직 한국에서 자동차 2대 이상 가지고 있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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