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아합왕이라고 이스라엘 왕이 있다. 이스라엘은 우리처럼 남북으로 갈라졌었는데 남쪽은 유다, 북쪽은 이스라엘이라고 불렀다.
아합왕은 시리아와 전쟁에서 이겨 조상 때 빼앗겼던 라못을 반환 받기로 했는데 시리아 왕은 차일피일하고 돌려주지 않았다. 라못은 무역중심지, 전략요충지라 이스라엘로서는 꼭 필요한 곳이다.
안 주면 무력으로 뺏았는다고 생각한 아합은 유다왕 여호사밧을 꼬드겨 전쟁에 끌어 넣으려 했다. 유다왕은 "좋은 생각이다, 당신께 내것이고 내것이 당신 것인데. 그런데 예언자들에게 이 전쟁이 우리에게 유리한지 불리한지 물어보고 전쟁을 하자"고 제안했다.
예언자 기백명을 모아놓고 말을 들어보니 모두들 전쟁하면 이긴다고 하는게 아닌가. "누구 또 다른 예언자 없수?" 아무래도 미심쩍은지
유다왕이 물었다. "한명이 있긴 있는데 그자는 워낙 싸가지가 없어 내가 하는 일에는 꼭 딴지를 걸고 불길한 말만 해서 내가 가까이 하지 않소." "그래도 물어봅시다." 그 예언자 이름은 미가야이다.
미가야는 이번에도 아합에게 불리한 예언을 했다. "그걸 보시오. 내 뭐랍디까?" 그날 미가야는 예언자 시드키야에게 뺨을 맞기도 했다.
미가야 말에 의하면 시드키야를 비롯한 다른 예언자들에게 야훼가 거잣말 하는 영을 불어 넣었다는 것이다. 하여튼 그 전쟁에서 아합은 적군의 화살에 맞아 죽었다.
기독교에는 미가야 같은 옳바른 목사도 있고 시드키야 처럼 거짓만 늘어놓으는 사이비 목사도 있다.
전광훈, 조용기, 김홍도 같은 무리들이 시드키야 처럼 거짓 영을 가진 목사다. 이번에 말이 나온김에 기독교 정당 창당해서 아합 처럼 호되게 당해야지 정신들 차릴까? 그래도 정신 차리기 힘들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