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로 이민온지 5년만에 자스퍼라는곳을 다녀왔습니다.
그전부터 한번 가보고 시었는데, 겨울에는 눈때문에 엄두도 못내다가 이제서야 다녀오게 됐네요. 캘거리에서 아침 일찍 출발해서 자스퍼로가는 길에있는 멋진 경치를 구경하니 그동안 싸여있던 스트래스가 확 날아가더군요.
자스퍼에 도착하니 저녁 7시..배꼽시계가 요란하게 울리길래, imfomation 센터에가서 한국식당 정보를 얻어서 한식당을 갔었습니다.
장시간 운전하다보니 얼큰한것도 먹고 싶어졌었구요..
근데, 막상 식당에가서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왔는데..
허걱, 딸랑 주문한 음식과 밥만 나오더군요..이렇게 황당할때가..
김치도 안주고, 아무런 밑반찬도 없구....
혹시나 해서 종업원에게 물어보니 반찬은 추가 요금이 붙는다 하네요..
갑자기 기분도 언찮아지고, 반찬시키기도 뭐해서 주문한것만 먹고 나왔습니다.
아무리 여행을 많이 다녀봤어도, 한국식당에서 반찬, 그것도 침치 한조각 안주는곳은 처음봤네요..
일본식당이나 다른나라 식당에서는 간혹 본적은 있지만...
한국 사람이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한식당에서 밥과 찌게만 먹고 나오니, 기분이 참 묘하더군요....
그냥, 쟈스퍼로 여행하실 계획있으신분은 참고 하세요...
한국 식당에선 반찬을 안준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