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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잎과 시인 |
작성자 민초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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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번호 4548 |
작성일 2011-09-24 06:39 |
조회수 1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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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
단풍잎과 시인
생각을 해 보자
사람의 내면과 외향을
어느 누가 마음대로 결론 지울 수 있을까
꽃 한송이 피어남도
가을에 익어가는 수 많은 과일도
꽃의 빛깔과
과일의 빛깔과 크기도 다 다른것을
어이 추한것만 보이고
아름다운 것은 보이지 않으며
많은 것은 보여도 작은 것은 보이지 않느냐
누가 떠나가는 말 한마디로
너를 사랑한다
당신 훌륭한 작가라 칭해 주면
작가의 마음 바람결에 더욱 더 흔들리고
오는 가을 물들어가는 단풍잎도
다음 해에 오는 더 고운 단풍잎이 되고자
오는 해의 햇빛에 몸져 누으리라
사람과 사람사이
어느 누군들 단절할 수 있으며
내년 가을 익어가는 단풍잎을 모른다 할거냐
눈 부시게 푸르고 아름답게 물들라
내 시의 좋고 나쁨의 눈물이여!
단풍잎처럼 물들어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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