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우리나라 이거 개최한다고 난리법석떨던 생각나세요?
450조의 경제효과가 있다고 하고, KBS는 세계방송사상 유례가 없었던 50시간이상 특집방송을 편성했었다고합니다 (매일 한시간씩 거의 두달동안 특집방송을 하는거에요!!! 엠비씨는 빼고!) . 외국방송들은 G20자체의 관심보다는, 한국 초등생들이 G20에 대한 독후감을 쓰며, 조국이 이제 G20에 들었다는 그 감동에 눈물을 뚝뚝흘렸다는 그 "집단high" 현상이 신기해서 신문에 나오기도 했던 그 행사죠.
현정권의 홍보부 사기에 놀아났던 그 2010년 우리나라의 가을풍경이었죠.
11월 3일날 프랑스 칸에서 2011 G20이 열린다는 소식을 우연히 듣고 작년생각이 나서요. 르몽드지는 행사 D-3인데도, 아직 G20에 대해서는 단한줄의 기사도 없네요.
이런문제도 금방 잊어먹지 맙시다. 이명박정권의 사기성홍보의 원동력이 되는 가정은 "사람들이 금방 다 잊어버린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