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인 UFC (격투기)가 그동안 PPV(Pay Per View, 별도로 추가 요금을 내야 하는 유료채널)에서만 중계되었는데 최근 Fox TV와 계약을 맺고 처음으로 기본채널로 방송되는 게 바로 이번주 토요일 저녁이기 때문이죠.
그동안은 TV중계를 못보고(가끔 카지노나 술집에 가서 시청) 나중에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보았는데 이번엔 편히 집에서 TV로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UFC에서는 FOX 첫 중계를 기념하기 위해 메인 이벤트로 헤비급 타이틀 매치를 마련했는데
케인 벨라스케스(챔피언)과 도전자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경기가 바로 그것입니다.
케인은 챔피언이자 극강 브룩 레스너를 누르고 챔피언에 오른 친구이며 경기 전적 9승 무패
도전자 산토스의 경기 전적은 13승 1패 (1패도 2007년에 있었던 것이고 그 이후로는 8연승을 유지하고 있는 최강의 도전자입니다)
정말 누가 이길지 한치앞도 예상할수 없는 혈전이 예상되는 경기입니다.
제 격투기 첫번째 영웅 부룩 레스너 포스터와 두번째 영웅 료토 마치다(일본계 브라질 출신이죠) 사진을 올립니다.
브룩 레스너는 오는 12월 30일 타 단체에서 챔피언이었던 오브레임을 상대로 (오브레임 입장에선 첫번째 UFC대전이 되는 셈이죠) 헤비급 매치를 벌이는데, 수년만에 갖는 UFC 최고의 흥행 매치가 될것이라며 벌써부터 떠들썩합니다. 포스터(첨부) 내용도 무척 흥미롭구요(이보다 더 클 수는 없다..가 제목입니다)
료토 마치다는 12월 10일 무적 챔피언 존 존스와 타이틀 매치가 예정되어 있어 저는 하루하루 손꼽아 그 대회를 기다리고 있구요. 물론 마치다를 응원할겁니다. 그가 다시 한번 챔피언에 등극하기를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