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자유게시판
빛과 어두움 (2)
작성자 민초     게시물번호 4930 작성일 2011-12-11 06:36 조회수 1350
빛과 어두움 (2)/ 민초


빛은 어두움의 향연을 그리워한다
어두움은 빛이 주는 고난 속에
빛도 어두움도 감내하면서
생존의 터널을 달려간다
터널의 끝이 보이지 않음을 실감하면서도

하늘 높히 새 떼들이 까맣게 날아간다
한마리 두마리 헤아릴 수 없는 세월을 삭히면서
바람은 폭풍우만이 바람이 아니고
구름도 하뉘구름의 웃슴만 구름이 아니고
꽃도 장미만이 꽃이 아님을 사람들은 알고있다

도대체 사람은 무엇이며
사랑은 무엇이며
진리는 어디에서 왔다가 어디에서 사라지며
신앙은 어떤것이 참 신앙이며
죽음이란 무엇을 말함일까

몽유병 환자의 환몽을 알지 못하는 저 대지
나는 어제도 오늘도
빛과 어두움 속에서 인고의 고해를 삼키며
나 자신의 주제를 알지 못하면서 눈물을 흘린다
순간적 쾌락과 안식의 평행선에서

낙엽잎 떨어진 오솔길을 걸으며
첫눈 내리는 동토의 여명을 음미하며


1           0
 
다음글 허접한 상식하나(29)
이전글 Oldies but Goodies - 올드 팝 café (11)
 
최근 인기기사
  내년 상반기 캐나다 주택 매매 ..
  앨버타 주수상, 총기 소지 및 ..
  캐나다 이민 정책 변화로 한인 .. +1
  (CN 주말 단신) 캘거리인 대..
  앨버타 인구, 폭발적 증가 - ..
  (CN 주말 단신) 역시 앨버타..
  이민부, ‘졸업후 취업 비자’ ..
  캘거리 타운홈 폭발과 화재 사고..
  캘거리 남성, 경찰에 체포된 후..
  새로운 셀폰 타워, 북동쪽 연결..
  건설 현장 부상, 감독관 벌금 ..
  이민자 70% “캐나다 정부 바..
자유게시판 조회건수 Top 90
  캘거리에 X 미용실 사장 XXX 어..
  쿠바여행 가실 분만 보세요 (몇 가..
  [oo치킨] 에이 X발, 누가 캘거리에..
  이곳 캘거리에서 상처뿐이네요. ..
  한국방송보는 tvpad2 구입후기 입니..
추천건수 Top 30
  [답글][re] 취업비자를 받기위해 준비..
  "천안함은 격침됐다" 그런데......
  1980 년 대를 살고 있는 한국의..
  [답글][re] 토마님: 진화론은 "사실..
  [답글][re]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반대건수 Top 30
  재외동포분들께서도 뮤지컬 '박정희..
  설문조사) 씨엔 드림 운영에..
  [답글][답글]악플을 즐기는 분들은 이..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글에 추천..
  한국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9...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