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keside 님께 보내는 두 번째 공개 편지
제가 보내드린 두 번의 식사 제의 요청 메일에 대해 왜 아무런 회신도 없이 무시하셨냐는 제 질문에 답변하시기를
"끝 말에 싫으면 말고.." 라는 표현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그건 초대가 아니죠......저만 그렇게 느낄까요?
라고 하셨는데 여러 사람들에게 보낸것도 아니고 님께만 보낸 내용인데 혼자서 아무렇게나 해석해 버리고 일방적으로 무시해 버리셨군요.
제가 당시 보내드린 메일 여기에 첨부합니다. 판단은 다른 분들께 맡깁니다.
7월 12일 운영팀이 Lakeside님께 보낸 첫번째 메일 내용
안녕하세요. XXX입니다.
전에 말씀드린대로 식사 한번 하시겠습니까? 제가 대접하겠습니다. 용건은 따로 없구요.. 그냥 이메일로만, 게시판에서만 자주 주고받는데 너무 사무적이고 딱딱한 내용만 오고간것 같아서요..한번 뵙고 싶기도 하구요 장소는 한식당이면 좋을듯 캘거리 시내 어디든 저는 좋구요.
날짜는 19일(화) 26일(화)가 좋구요. 시간은 7:30분정도..
일시, 장소 알려주시면 나가겠습니다.
혹시 이때 바쁘시면 다음으로 미루어도 되구요..감사합니다.
XXX 드림.
이외에도
“때로는 어쩌다 마음이 저렇게 원한으로 사무쳤을까? 하는 의구심은 있습니다. “
라고 쓰셨는데 운영자가 님께 원한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100% 자유지만 이런 곳에서 공개적으로 표현하시는 건 명백한 ‘근거 없는 단순 비방’에 해당됩니다. 글을 쓰실 때 마음속에 있는 생각이라도 쓸 만과 안 쓸 말은 구분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바빠서 못 만나겠다고 하시는데 이는 상당히 궁색한 변명이라 판단됩니다. 그냥 만나고 싶지 않으신 거겠죠. 그래도 이렇게 답을 쓰시면 만나자고 편지 보낸 사람은 매일 한가하게 노는 사람처럼 보이므로 위에서 말씀 드린대로 쓸 말 안 쓸말은 좀 가려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도 많은 분들과 소통을 못하시고 항상 부딪히게 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운영팀 드림
----------------------------------------------올리신 글 “서로 사랑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글에 대해 반대가 제법 있고 또 클립보드님이 이에 대한 의견도 올려주셨기에 이참에, 고민 고민하다가 운영자로서 의견 하나 올립니다.
올해 초에 Lakeside님 아이디 정지되는 문제로 게시판이 시끄러운 적이 있었죠? 그리고 나서 일이 마무리될 즈음에, 운영자와 Lakeside님간에 오해도 풀고 화해도 되는과정에서, 제가 Lakeside님이 한국에서 돌아오시는 대로 식사 대접 한번 하겠다고 말씀 드렸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7월경에 식사제의 요청 이 메일을 보내드렸는데, 아무런 회신이 없으시어 8월에 또 보내드렸는데도 감감무소식이었습니다. 제의를 완전히 무시당한 꼴이 되었지만 그냥 만남을 원치 않으시는 것 같아 잊고 지냈는데…
이번에 올리신 글에 “서로 사랑하는 한 해가 되자, , 새해에는 너그러운 마음을 갖게 되시길 바란다”고 쓰셨는데… 정작 Lakeside님은CN드림 운영자에게는 그런 마음을 갖지 못하고 계신 것 아닌가 하는 의아심이 들어 한 말씀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런 내용은 이 메일로 보내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또 다시 회신도 못 받고 전처럼 같은 일이 발생할까 봐 부득이 공개적으로 편지를 쓰게 됨을 양해 바랍니다. )
당시 님께서는 셀폰으로 회신 보내셨고 (한글을 지금 읽을 수 없는데 무슨 내용이냐는 내용이었죠?) 제가 영문으로 답변도 보내드렸기에 제 두 개의 메일은 모두 확인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오해를 하고 있다면 제 두 번의 제안에 대해 아무런 회신도 못 받은 것에 대해 간단히 해명이라도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2012년 새해 첫날에 운영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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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졸필로 찾아 뵙습니다.
이제 한해가 다시 몇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이곳, 캐나다 앨버타 지방에서 사시는 한인들 모두 건강하시고 하시는 좋은일 모두 잘 되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2011년은 너무나 크고 많은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났습니다. 우리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건들과 슬픔을 주는 소식들이 있었지만 우리 남은자들에게 해야할 중요한 일들이 남겨져 있으니 묵묵히 더 나은 미래를 바라 보며 앞으 향해 나아가야 겠지요.
가슴 속에 조국에 대한 실망이나 원한들은 다 내던져 버리고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셨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의 어머니이고 우리들의 고향이며 우리들의 뿌리이기 때문 입니다. 누구를 저주하고 무엇을 통쾌해 하며 때로는 남의 불행이 나에게 기쁨으로 느껴진다 해도 그 대한민국은 바로 우리들을 낳아주고 길러준 우리가 부정할 수 없는 근원이기 때문 입니다.
쉬지 않고 독설과 원한을 표현하는 분들께도 새해 한해는 너그러운 마음을 갖게 되시길 바랍니다. 아무도 조국이 망하기 바라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믿습니다만, 스스로 남들 타민족의 조롱거리가 되는 백성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열심히 땀 흘리며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바로 우리들의 자식들에게 그대로 전해진다는 것도 한번쯤 생각해 봅시다.
특히 오래전 이 이역만리에 새로운 한인사회를 개척하신 어르신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리고 늘 한인사회를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에서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 나가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케 됩니다. 늘 건강하시고 젊은이 답지 않은 젊은이들을 지도해 주시고 우리들에게 나아가야 할 길을 계속 인도해 주셨으면 하고 염치 없는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1년 마지막 날에
LAKESIDE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