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사랑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그러나...... 솔직히 두려움이 앞섭니다.
그는 내게 너무나 크나큰 사람입니다.
어떻게 제가 감히 사랑이란 이름으로 그에게 설 수 있겠어요.....
저의 아픔쯤은 아무것도 아니겠죠.
허나, 그 사람 아무것도 모릅니다.
어찌될지 제가 너무나 잘 아는데, 감내하기 어려울테데,,,,,
아닙니다.
여태까지 받으려고만 했지, 결코 주지못한 나 자신 이었나봅니다.
생애 동안 꽁꽁 가슴 저 바닥에 가두어 두었던 걸 주렵니다.
죽기전에 미치도록 한번 해 볼렵니다.
나 하나쯤은 어찌되어도 상관 없어요.
그것이 그를 버티도록하는 유일한 것일테니까요.
그래요.....
인생, 남았으면 얼마나 남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