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도 내용이려니와 이 분은 정치인으로서 연설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아는 분이시군요. 영어가 모어가 아닌데 적확한 발음, 특히 모음 구사력은 거의 완벽에 가깝군요. 성악교수한테 돈내고 일주일에 한번씩 두시간씩 글읽는 훈련을 1년 정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 싸부께서 하시는 말씀이 연설할 때, 다섯단어를 넘지 마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분은 강시장님은 세단어가 기본이군요. 그러니 말천천히 하죠, 3단어를 묶음으로 연설하죠, 발음적확하죠. 못알아 들을 사람이 한명도 없겠군요.
저는 같은 한국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제일 알아 듣기 힘든데 그것은 f나 v 발음을 못해서가 아니라 입모양, 즉 모음사용 훈련이 거의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영어가 mother tongue이 아니면서 말은 엄청 빠릅니다. 그러면 거의 못알아듣죠.
최대한 천천히 천천히 말하라, 한번에 3-5개 단어를 넘지 마라. 강석희 시장님은 이 원칙을 확실히 잘 지키셨군요. 시장이 되기까지 노력이 얼마나 엄청났을지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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