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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만델라는 테러리스트?
작성자 쎄칸컵     게시물번호 5410 작성일 2012-04-15 18:15 조회수 1795

 

 친구로부터 조직은   수준에 맞는 리더를 뽑는다.” 라는 말이 경영학 교과서에 있다고 10년전쯤 들었습니다.

 뜻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이런게 아닐까 합니다.

예를 들어, 이멜다가 국회의원이  것은  선거구의  많은 조직원들이 명품 구두 20,000개를 갖고 있는 이멜다처럼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구두가 국민의 고혈로  것임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은 어떤 조직에 몸담고 있습니까?  조직이formal 하든 informal 하든가에 조직의 리더가  여러분의 수준입니까?

2007 이명박의 득표율 48.7%(유권자 대비 득표율 30%) 2012 새누리당의 득표율 46.8%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새누리당의 득표율을 유권자 대비로 환산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명박의 사례를 추정하면  30% 정도 되지 않겠습니까?

(유권자의 30% 득표가 절대다수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진실을 호도하거나 왜곡하려는 선전선동가들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국민 유권자의 30% 언제나 보수당을 지지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이제  젊은이들이 투표를 많이 하면 진보주의자들(캐나다의 자유당/신민당, 미국의 민주당,한국의 민주당)  이기는 이유를 숫자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이번 알버타 선거에서 와일드로즈  알버타 보수당이 접전을   같은데요.  생각에 캘거리헤럴드에서는 와일드로즈를 미는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신문에 넨시 시장이 ‘SE 전철관련해서 와일드로즈가 돈을   같다는 말을 했거든요.  넨시 시장은 캘거리  예산으로는 SE 전철을 못한다고 했거든요

아시다시피 한국과 마찬가지로 알버타도 보수주의자들이 그득해서 리버럴이나 ‘NDP’ 힘을 거의 못씁니다

지난 목요일 TV토론후 여론 조사 결과가 와일드로즈가 굳히기로 들어 간것 같아요어쨋든 알버타 보수당이 40  먹었으니 이제  그만해먹어야  때도   같기도 하구요

참고로현재 연방보수당이 개혁당(blue Tories) 변신체 (incarnation) 입니다. (전에 제가 스티븐 하퍼를 연방 pc 이라고 했는데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개혁당의 사상은 재정적 보수주의/사회적 보수주의인데 이게 중산층/서민들에게는 쥐약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blue  Tories  연방보수당은 노령연금 수령 나이를 65에서 67세로 연기했죠.서민들이2년간  노령연금을 못받는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연방 보수당 당수인 스티븐 하퍼가 1997 개혁당(The Reform)  그만두었을   자리를 물려 받은 사람이  앤더스 입니다 앤더스는 넬슨 만델라’ –  남아프리카 공화국 흑인인권운동가, 노벨평화상 수상,대통령  테러리스트라고 말한 사람입니다.   와일드로즈 당수 대니얼 스미스는  앤더스와 함께 캘거리대학 다녔는데 당시 룸메이트였다고 하며, 생일이 똑같은 만우절입니다. (랍 앤더스는 연방보수당 소속입니다.)

넬슨 만델라 =  테러리스트그리고 백범 김구 =  테러리스트라고 하는 사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속한 조직들이 각각 캐나다와 한국의 집권당 인것입니다.

어쨋든 좋은 쪽으로 변하든 보수주의들은 변화를 하거나 또는 변화를 수용하려 하지 않습니다.  좋은 것도 애써 부정하며  갖고 있는 것이 나쁜 것임에도 불구하고 전통이라고 지키려고 애쓰죠.

캐나다나 한국이나 젊은이들이 참여를 해야만  발전하며 앞으로 나갈 (진보 )  있습니다.

 문제는 경제가 아니고 정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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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아프리카  |  2012-04-1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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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캘거리헤럴드 장기 구독자(10년 이상)였는데 절독했습니다. 이 신문 보면 정신 건강에 좋지 않거든요. 극우종교집단 대변지같구요. 랍 앤더스 위키보니 만델라는 테러리스트라고 하고 중국엔 또 반인권국가라고 했군요. 어쩜 우리 한국극우분들과 똑 같은지 모르겠습니다. 만델라는 인권의 상징적인 인물인데 말씀이죠. 미국의 극우 기독교인들이 부쉬의 이라크 침공을 지지하면서 이라크인들의 인권 걱정했다는 것과 거의 일치합니다.

저는 반아파페이트와 반나찌 영화를 즐겨보는데, 우리가 잘 아는 The Power of One을 이번에 한 번 더 봤습니다. 저는 그동안 Afrikaners를 네덜란드 보어인들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영활보니 독일계와 프랑스인 다른 유럽계도 포함된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자막은 이렇게 올라갑니다.

“In South Africa and around the world, the struggle to gain human dignity and equal rights for all people continues. Changes can come from the power of many, but only when the many come together to form that which is invincible… the power of one.” “남아공과 세계 도처에서 만민을 위한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한 권리를 향한 투쟁은 계속된다. 변화는 많은 사람들의 힘으로부터 올 수 있지만, 이것은 이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누구도 깰 수 없는 것, 즉 하나의 힘을 이룰 때만 이뤄지는 것이다.”

반인종차별 영화(a racial justice movie)인 “하나의 힘”은 1992년에 개봉되었습니다. 이것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종분리 체제인 아파테이트가 깨지기 2년 전이었습니다.

philby  |  2012-04-1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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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책을 읽고 있는데 제목이 'The rhetoric of reaction' 앨버트 허시먼이 지은 책인데 자유주의자 반대개념을 보수주의자, 진보주의자 반대개념을 반동주의자라고 했더군요. 반동주의... 앞으로는 보수주의라는 말 대신에 반동주의라는 말을 쓰려고 합니다.

반동주의자들은 수백년을 같은 논리로 세상을 지배했다는 이야기인데 세가지 명제 '역효과 명제' '무용 명제' '위험 명제'라고 합니다. 위험 명제라면 복지=빨갱이라는 거지요. 그래서 박근혜는 복지 대신 서민이라고 말 장난 하는듯.

무용명제... 촛불시위 해서 뭐 달라졌나? 미국 소고기 수입 안했나? 동기나 효과는 무시하고 이런 식으로 김빼기.

허시먼은 말합니다.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요한 복음 1장1절) 언어의 권력이 물질의 권력보다 강하다는거지요. 그래서 성경에 밝은 사악한 장로 대통령 이명박이 언론 장악에 그렇게 열을 올렸는지...

내사랑아프리카  |  2012-04-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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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비님, 책 소개 감사합니다. 이 책은 제 독서 목록에 있는데 아직 구입은 못하고 있었습니다. 반동의 개념은 좀 유동적인 차원에서 사용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령, 사회운동(social movements)의 맥락에서 봐야 제대로 그 역동적인 성격을 볼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보수주의와와 진보주의는 일반적인 사회적 경향성이고요. 운동과 반운동은 항상 기존 사회에 대한 특정한 반응 (specific responses)이라는 면에서, movements(운동)과 countermovments(반운동 또는 반동운동)으로 구분될 수 있다는 것이죠. 역사적 예로서, 종교개혁(Reformation)은 movement였고, 가톨릭의 반종교개혁은 countermovement였다고 봅니다. 그래서 반종교개혁을 Counter-Reformation이라고 불려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고요. 이러한 종교개혁도 나중에서 반동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어떤 운동이고 나름대로 성공하여 기성 제도(institutions)로 확립되면(established)되면, 반동적 경향성을 보이니까요. 종교개혁의 자식들인 개신교의 근본주의 운동(fundamentalist movements)은 반동적(reactionary)이니까 countermovement라고 볼 수있습니다.

사회주의 국가이든 자본주의 국가이든 보수와 진보는 항상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회적 경향성에서 운동과 반동운동의 내용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저의 입장입니다. 러시아의 경우, 고르바초프 이후의 개방운동을 저는 movement로 보고, 구 소련으로 되돌아가자는 것을 countermovement라고 봅니다. 여기에서 구소련으로 되돌아가자는 운동은 반동적(reactionary)이죠. 아직 북한 사회는 잘 모르겠지만, 김일성-김정일의 주체사상과 체제의 공고화에 반대하는 운동을 movement라고 하고, 이를 지지하고 김일성체제의 공고화에 압장서는 운동을 반동운동이라고 볼수 있을 것입니다. 즉 북한에서의 반체제 운동은 북한당국자들에게는 반동분자라고 당연히 불려지겠지만, 사회학적 맥락에서 볼 때, 반체제 운동은 반동운동(countermovement)이 아니라 운동(또는 개혁운동)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적할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분류하는 보수주의에 대한 상대적 개념로는 진보주의가 더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즉 conservatives vs progressives). 반동주의는 보수주의적 경향성에서 적극적으로 어떤 특정형태의 보수주의라를 수호하려는 운동으로 보는 것이 더 어울릴 것 같구요. 이것을 한국 사회에서 적용해 보자면, 한국에서 보수주의와 진보주의는 분명히 존재합니다만, 이러한 보수주의적 경향성이 어떻게 진보주의적 운동에 반응하느냐를 보는 것이 더 좋을 것같습니다. 이를테면, 가스통 할배들의 활동이나 뉴라이트는 보수주의적 토양에서 나온 countermovement, 즉 반동적 운동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동성애지지운동, 여성해방운동, 다문화 운동은 기존사회를 바꾸려는 운동이니까 반동적 운동이 아니라 social reform movements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려면, 안티 운동(anti-movements)은 어떨까요? 안티운동은 그 성격에 따라 사회개혁운동이 될 수도 있고 반동적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가령, 삼성이라는 대기업의 횡포에 저항하는 안티운동은 사회개혁운동이고 다문화운동을 반대하는 안티운동은 반동적 운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용어상, “반동적”(reactionary)이라는 말과 관련해서 보자면, 공산주의들이 사용하는 이념적 개념으로서의 반동이라는 말은 가치판단이 들어간 용어(loaded term)일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은 사회현상을 기술하는 서술적 개념과 구분해야 된다고 봅니다. 어떤 말이든 사회적 문화적 의미가 코팅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개념이든 좀 엄밀하게 사용하려면 조건을 둔 개념적 정의 (working definition)을 해야 되리라고 봅니다. 반동운동에 대한 분석은 Mottl, Tahi L. 1980. “The Analysis of Countermovements.” Social Problems, vol. 27, no. 5(June): 620-635을 참조하시면 좋구요. 제가 좋아하는 글 중에 하나입니다.

제가 이 쪽 부분에 이론가도 아니고 그냥 제가 평소에 생각하고 있는 것을 적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오해한 부분도 많을 것입니다. 아프리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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