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이렇습니다...이번 연휴에 모처럼 가족 나들이를 가기로 했습니다. 제스퍼 와 밴프 쪽이죠 뭐...
20여년 전부터 유스호스텔을 많이 이용해 여행할때 먼저 유스호스텔 을 생각하는 편입니다...대체로 만족 합니다...모스키토 그릭 빼고는요...
찾다보니 재스퍼에 아주 아름다운 유스 호스텔이 있더군요...바로 앞에 호수도 있고 해발 3500미터 정도에...사람들 평가도 아주 좋았구요... 그이름은 Hi-Mount Edith Cavell...
해서 엊그제 예약을 했습니다...이번 토요일로..근데 오늘 메일이 하나 왔네요...도로 사정이 안좋아서 스텝이 없으나 우리 가족은 이용할수 있다...돈을 완납하면 열쇠 비밀번호를 줄테니 알아서 해라...
도로 사정이 안좋아 스키나 스노우슈즈 이용해야 될거다 뭐 이런 내용 이었습니다...
일단 이용할수 있다하고 이 사람들도 생각이 있고 경험도 많을테니 좀 어렵더라도 이용할수 있겠지...하고 구글맵을 찾아보니 도로에서 50여미터 떨어져 산으로 올라가 있네요...
뭐 50미터...짐 이고 지고 올라가기 쉽진 않겠지만 어떻게 돼겠지...하다가 먼가 뒤꼭지가 가려워 전화를 해보니.....
12키로 정도를 컨트리스키나 스노우슈잉을 해야 한다네요....ㅡ,.ㅡ
여기 것들은 이런걸 좀 쉽지않은 운동 정도로 생각하나본데....우리 가족은 갔으면 산속에서 얼어 죽었을 겁니다...ㅎㅎㅎ
아무튼 여행 가시는 분들 유스호스텔 한번씩 알아보시면 좋습니다...회원권 있으면 좋지만 10% 더내면 회원권 없어도 됩니다...취사도 가능하고 모르는 사람들과 친구도 쉽게되고...
근교의 유스호스텔 은 케슬 마운틴 추천 합니다...저도 가봤는데 좋더군요...여기 동네 스카웃 리더들이 여기저기 좋은곳은 빠삭한데 어린 아이들 과는 주로 저곳을 가더군요...
아무튼 밀린 숙원 사업을 하시건 오랫만에 여행을 하시건 연장근무로 돈을 버시건....연휴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